[[분류:순환계/징후 및 증상]] [목차] == 개요 == 울혈(congestion, [[鬱]][[血]])은 국소 부위에서 그 부위에서 혈액을 내보내는 [[정맥]]의 작용이 방해를 받아 잔류 혈액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 원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충혈울혈비교.jpg|width=100%]]}}} || || 충혈과 울혈의 비교 || 같은 국소 부위에서 혈액량이 증가하는 현상인 [[충혈]](hyperaemia; hyperemia)과는 그 원인에서 차이가 있다. 충혈은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동맥]]이 확장되어 처음에 유입되는 혈액량 자체가 증가하는 과정이지만, 울혈의 경우 정맥을 통해 국소 부위를 빠져나가는 혈액량인 [[정맥환류량]](venous return)이 감소하기 때문에 그 부위에 남아 있는 혈액량이 증가하는 과정이다. [[심부전]](heart failure)이 일어났을 경우 전신의 피가 돌지 못하여 전신성 울혈이 발생할 수 있다. 특정 부위에서 혈액을 환류시키는 정맥만이 이상이 생겼을 경우 국소 부위에서의 울혈이 발생한다. 가령, [[정맥혈전증]](phelbothrombosis)에서 발생한 [[혈전]]이 해당 부위의 정맥을 폐쇄하면 국소적인 울혈이 발생하여 부종과 종창을 유발한다. == 증상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혀청색증.png|width=100%]]}}} || || a는 혀에 나타난 청색증으로, 혀가 파래지고 부은 것을 볼 수 있다.[br]b는 [[헤파린]]으로 10일 치료한 뒤 분홍빛으로 돌아온 혀의 모습이다. || 조직이 울혈되면 [[적혈구]]의 [[산소]] 운반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이 제때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여 산소와 결합하지 못하고, 그 결과 산소와 결합했을 때의 색인 붉은색을 띄지 못하고 청색에 가까운 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를 [[청색증]](cyanosis)이라고 한다. 청색증이 나타난 부위는 울혈로 인해 부어오른 소견을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크서클]]의 원인 중 하나로도 울혈이 있으며, 눈 밑의 울혈로 검붉은색이 피부에 비치는 것이 [[다크서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