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unice_aphroditois.jpg|width=240]]|| ||||||||||<#FF6600><:>'''왕털갯지렁이'''|| ||||||Bobbit worm||||이명: 보빗웜|| ||||||||||<:><#FF9966>''' ''Eunice aphroditois'' ''' Pallas, 1788|| ||<|7><#FFCC66>분류|| ||[[생물 분류 단계#s-2.2|계]]||||||'''동물계(Animalia)'''|| ||[[생물 분류 단계#s-2.3|문]]||||||환형동물문(Annelida)|| ||[[생물 분류 단계#s-2.4|강]]||||||다모강(Polychaeta)|| ||[[생물 분류 단계#s-2.5|목]]||||||털갯지렁이목(Eunicida)|| ||[[생물 분류 단계#s-2.6|과]]||||||털갯지렁이(Eunicidae)|| ||[[생물 분류 단계#s-2.7|속]]||||||털갯지렁이속(''Eunice'')|| ||<-5><:><#FF9966> '''[[생물 분류 단계#s-2.8|종]]''' || ||<-5>'''왕털갯지렁이'''(''E. aphroditois'')|| [[파일:external/www.diverosa.com/IL3-136%20Bobbit%20worm,%20Eunice%20aphroditois.jpg|width=400]] ⓒRokus Groeneveld [목차] == 개요 == 털갯지렁이과에 속하는 [[갯지렁이]]의 일종. 털갯지렁이류 중에서도 상당히 큰 덩치를 자랑한다. == 이름 == 대한민국에서는 털갯지렁이류 중에서도 상당히 큰 덩치를 자랑한다 하여 "왕털갯지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영어 명칭인 "보빗 웜(Bobbit worm[* 't' 하나를 더 붙여 "Bobbitt worm"으로 표기하기도 한다.])"은 1993년에 미국에서 자신을 학대하던 남편의 [[성기]]를 잘라버린 엽기적인 행각을 저지른 '로레나 보빗(Lorena Bobbitt)'에서 따온 것인데(Bobbitt은 남편 성), 최초로 이 이름이 언급된 곳은 《Coral Reef Animals of the Indo-Pacific》라는 전문 서적이다. [[http://echinoblog.blogspot.kr/2013/09/who-named-bobbit-worm-eunice-sp-and.html|출처]] 당시에는 왕털갯지렁이 암컷이 짝짓기 후 [[고자되기|수컷의 생식기를 가위처럼 생긴 턱으로 잘라낸다]]는 학설 덕에 보빗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 학설은 차후에 근거없는 속설이었음이 밝혀졌다.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신생대 [[중신세]] 시절에 퇴적된 대만 북동부 해안의 예류 지질공원에서 발견된 것이 최초.[[https://www.hani.co.kr/arti/animalpeople/ecology_evolution/983705.html#csidxd434bbe5985184e9348f509d67bfea8 |출처]] == 상세 == 바다의 조간대 지역에서 바닥층에 몸을 숨기고 사는 고착성 갯지렁이다. 5개의 촉각을 노출시키고 턱을 벌린채 근처에 뭐든 접근하면 물고 본다. 먹잇감을 노리고 있을 때의 모습을 보면 턱 부분이 [[곰덫]]과 비슷한 구조임을 알 수 있는데, 이 턱이 상당히 날카롭다. 다만 눈이 없고 딱히 날렵한 것도 아니라서 포획률이 높지는 않는 듯. [[낙지]] 같은 건 잡아서 서관까지 끌고가고도 놓칠 수도 있다. 생애에 대해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아주 어릴 때부터 생식활동을 한다고 한다. 다모강답게 몸의 굵기는 2cm 정도 밖에 안되지만 몸길이는 3m까지 길어져서 꺼내보면 상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더불어 어쨌거나 갯지렁이라서 낚시 미끼로도 유용한 듯하다. 적당한 녀석으로 한 마리 잡아놓으면 하룻밤새에 쓸만한 미끼가 된다고 한다. == 기타 == [youtube(K_7ByiYbCYM)] ▲ 왕털갯지렁이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영상.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설명이다. [youtube(aMorvRRbZ5E)] 독특한 습성과 생김새 때문에 한때 [[페이스북]] 등지에서 널리 알려진 적이 있다. 사실 이렇게 생기고 이렇게 사는 녀석이 다모강에 얘 혼자뿐은 아니지만 [[무지개]]빛으로 반사되는 갑각[* 구조색이라고 부른다.]과 뚜렷하고 위협적인 턱 덕에 독보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더불어 이때 심해의 괴물이라느니 영구적인 감각이상을 일으키는 맹독이 있다느니 하는 페북 특유의 호들갑과 헛소리가 묻혀나왔다. 사실 바다 밑바닥이라고 해도 꼭 심연에만 있는 게 아니고 사람이 맨몸으로 갈만한 깊이에도 많이 서식하고, 사람 입장에선 괴물치고는 너무나 작다. 독이 있는 것은 맞지만 감각이상에 대해서는 2009년 뉴스 보도 당시 수족관 관리인에 의해 잘못 전달되었던 사실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이 녀석들이 그만한 독을 가질 수가 없다고. [[네이버 웹툰]] [[쿠베라(웹툰)|쿠베라]]의 등장인물 [[간다르바(쿠베라)|간다르바]]의 모티브이다. [[분류:다모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