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사상]]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미국 정치 맥락에서의 온건주의, rd1=미국의 온건주의, other2=그 외의 맥락에서 온건파, rd2=온건파)] [목차] == 개요 == {{{+2 Moderatism}}} 정치 용어로써 온건주의는 급진적, 극단적 변화나 움직임을 거부하고 점진적인 정책, 사상 등을 지지하는 [[온건파]]적 정치 노선이다. 온건주의는 나라별로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될 수 있다. 서구 정치맥락에서 온건주의는 반(反) [[포퓰리즘]], [[엘리트주의]]하고도 엮이는 주제이다. 물론 모든 엘리트주의가 온건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맥락에 따라 [[중도주의]]를 의미하기도 한다. 가령 [[올라프 숄츠]]가 사민당 내에서 온건파라는 것은 그가 중도주의자에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온건주의의 경우 중도주의와 달리 상대적인 의미를 지닌다. 가령 독일 좌파당에서 온건파는 정치적 중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 미국에서 온건주의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온건주의(미국))] 현대 미국 정치에서 moderate/moderatism은 미국 정치 맥락에서 [[미국의 현대자유주의|liberal/liberalism]]과 [[미국의 보수주의|conservative/conservatism]] 사이에서 위치한 정치 세력을 의미한다. == 유럽에서 온건주의 == 유럽에서 온건주의는 본래 [[자유주의]] 진영에서 사용되었다. 가령 [[프랑스 혁명]] 당시 [[급진주의(역사적)|급진주의]]와 거리를 두는 온건한 공화주의자나 일부 입헌군주주의자를 포함한 이들을 '온건주의'(modérantisme), '온건파'라고 불렀다. 자유주의자들이 주도한 [[프랑스 혁명]] 당시 온건파와 급진파는 다음과 같이 나뉘어진다. * 온건파 : [[클뢰브 데 푀양]], [[지롱드파]], [[마레파]], [[조르주 당통|당통]]파 * 급진파 : 당통파를 제외한 [[산악파]]([[로베스피에르]]파와 [[에베르파]]), [[클뢰브 데 코르들리에]], [[격앙파]] 등 이후에도 19세기 초중반까지 당대 우파 그 자체로 여겨진 보수주의에 맞서는 당대 좌파 그 자체로 여겨졌었던 자유주의 진영의 [[보수자유주의|보수파]](중도좌파)를 '온건주의자'로, [[급진주의(역사적)|급진파]](극좌파)를 '급진주의자'로 지칭했었다. 시간이 지나 보수우파 진영에서도 [[자유보수주의|자유주의를 어느정도 받아들인데다가]],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사회주의 운동이 적극 부상하면서 유럽의 자유주의는 점차 중도로 밀려나게 되었다. 따라서 온건주의라는 용어는 보수적이고 온건 우파적인 의미로 자리잡게 된다. 현재도 자유주의 진영에서 온건주의와 급진주의 개념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 [[중도우파]]적 자유주의 정당이나 [[자유보수주의]] 정당이나 세력들이 '온건당', '온건파'라는 명칭을 쓰는 것이 대표적. [[온건당]](스웨덴), [[온건당(덴마크)]][* [[급진좌파당|급진당(덴마크)]]와 대조적인 의미를 지닌다.]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이들은 [[문화적 자유주의|급진적인 사회문화적 가치]]와 더 [[경제적 개입주의|좌파적인 경제]]를 지향하는 중도좌파 성향의 세속적 [[사회자유주의]]자들인 '급진당', '급진파'들과 구별된다. 물론 항상 이렇기 [[보수자유주의|자유주의 내의 상대적 보수파]]의 의미로만 쓰이는 것은 아니고, 맥락에 따라 단순히 [[중도주의]]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사회주의]] 계열 중도좌파[* 주로 [[사회민주주의]]]정당의 온건주의자, 온건파 등이 대표적이다. == 그 외의 지역에서 == 일본에선 과거 [[민사당]]이 온건파로 거론되었었다. 당시 사회주의 진영에서 가장 세력이 컸던 [[일본사회당]]이 [[마르크스주의]]에 경도된 반면 민사당은 반공주의,미일동맹 지지,비마르크스주의적 사회민주주의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사회당 내에서는 극좌적 계급투쟁에 반대한 [[사회당 우파]]가 온건주의 세력이였다. 일본 [[내셔널리즘]]을 지지하는 우익 정당인 [[자유민주당(일본)|자유민주당]]은 해외 언론에서 온건적인 내셔널리스트와 극단적인 내셔널리스트로 양분되어 있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민주당(일본 1998년)|1998년 일본 민주당]]은 사회당의 온건파인 [[사회당 우파]](=당내 혁신)와, 자유민주당의 온건파인 [[보수본류]](=당내 보수)가 주축이 되었었다. 전자는 당내 혁신파, 후자는 당 내 보수파였다. 이후 [[민진당(일본)|민진당]]을 거쳐 [[입헌민주당(2020년)|입헌민주당]]으로 이어지는데, 현재 입헌민주당은 민주당-민진당 시절보다 혁신 성향이 보다 강해졌다고 평가받는다. == 같이 보기 == * [[온건 보수주의]] * [[온건 내셔널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