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오스트리아]][[분류:유럽의 국가/인구]]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오스트리아)] [Include(틀:오스트리아 관련 문서)] [[파일:1280px-Austria_location_map.svg.png]] [목차] == 역사 == === 오스트리아의 성립 === [[오스트리아]] 지역은 로마 제국 시대에도 이미 상당한 인구가 정착해서 살고 있었지만 오스트리아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은 [[신성 로마 제국]]의 성립 이후다. 신성 로마 제국 내부에서 일어난 갈등으로 떨어져 나온 여러 지역이 통합되면서 [[오스트리아 변경백국]]이 형성되었고,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에 의해 [[공국]]으로 격상되었다. 이 때부터 많은 지배자와 영역 변화를 거치던 [[오스트리아 공국]]이 본격적으로 부상하게 된 계기는 당시 신성 로마 제국의 [[독일왕]]위를 차지하게 된 [[합스부르크 가문]]의 [[루돌프 1세]]가 오스트리아 공국을 새로운 기반으로 삼아 맏아들 [[알브레히트 1세|알브레히트]]에게 수여하면서부터다. 현재 오스트리아의 기원이 되는 영토를 확보한 시점이 바로 이 시기였다. ===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성립과 [[합스부르크 제국]]의 출범 === 1450년을 전후해서 합스부르크 가문이 신성 로마 제국의 제위를 다시 차지하였고, [[프리드리히 3세(신성 로마 제국)|프리드리히 3세]]가 오스트리아 공국, [[슈타이어마르크 공국]], [[케른텐 공국]], [[카르니올라 공국|크라인 공국]], [[티롤 후백국]], [[트리에스테 제국직할 도시|트리에스트]] 등으로 갈라져있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세습 영토를 [[오스트리아 대공국]]으로 선포하면서 오스트리아는 독보적인 지위를 얻었다. 이 시기부터 합스부르크 가문은 신성 로마 제국의 맹주로 군림하였고 오스트리아의 위상은 신성 로마 제국을 대표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 시기에 오스트리아의 인구는 2,000,000명 정도였는데 이 정도의 인구는 당시 유럽에서 적지 않은 기반이었고 [[신성 로마 제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도 충분한 인구였다. 실제로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도 인구가 많은 편인 지역이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만족하지 못한 합스부르크 가문의 결혼동맹을 통한 확장으로 동유럽에 [[합스부르크 제국]]이 설립된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이 지배하는 영토의 인구는 훨씬 더 많아졌다. 다만 이 시기 합스부르크 제국과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인구는 따로 분리해서 보아야하는데, 합스부르크 가문은 [[프랑스 왕국|프랑스]]처럼 단일한 중앙집권화를 이룩하지 못하고 느슨한 [[동군연합]] 체제에 기반해 문화와 주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왕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펼쳤다보니 [[보헤미아 왕국]]에서는 [[체코인]], [[헝가리 왕국]]에서는 [[헝가리인]][* 다만 당시 헝가리 왕국에는 [[슬로바키아인]], [[루마니아인]], [[우크라이나인]]([[루신인]]), [[세르비아인]], [[유대인]], [[독일인]] 등 다양한 인종이 있었다. 대부분 [[농노]] 신세에 불과했고 지배층 귀족이 헝가리인이었을 뿐.], 헝가리 왕국과 동군연합이었던 [[크로아티아 왕국]]에서는 [[크로아티아인]]이 주류를 이루었다. 안정적인 인구 변동을 겪던 오스트리아는 1750년을 넘어서면서 다른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이전보다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인구는 합스부르크 가문이 [[폴란드 분할]]로 [[갈리치아-로도메리아 왕국]]을 병합하고, [[오스만 제국]]을 협박하여 [[몰다비아 공국]]의 [[부코비나 공국|부코비나]]를 병합하는 등 확장한 영토에 따라 수천만 명에 달했다. 한편 이 시기에 차지하고 있던 동유럽 지역의 인구 성장이 오스트리아의 인구 성장보다 빨라지면서 인구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 [[오스트리아 제국]] 시기 === 1804년 [[프란츠 2세]]가 [[오스트리아 제국]]을 선언하면서 오스트리아는 합스부르크 가문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영토의 핵심 지역으로 영향력을 발휘했고 나아가서 합스부르크 가문이 [[독일 연방]]의 의장을 독점하는 등 [[독일어권]]에서도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허나 오스트리아 지역은 다민족 오스트리아 제국을 대표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일부에 불과했다. 이런 문제는 과거부터 있어 왔지만 [[오스트리아 제국]]이 성립될 시점에는 이미 동유럽의 인구가 상당히 증가해 [[오스트리아 제국]]에 속해 있는 [[보헤미아 왕국]], [[헝가리 왕국]], [[갈리치아-로도메리아 왕국]], [[트란실바니아 대공국]], [[롬바르디아-베네치아 왕국]] 같은 지역이 모두 오스트리아 본토보다 인구가 더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오스트리아 제국]]이 [[독일 연방]]에서 쫒겨나면서 다른 지역의 민족들이 독립적인 세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기 시작했다. 1867년 당시에 오스트리아의 인구는 4,500,000명으로 [[오스트리아 제국]] 전체로 보면 오히려 소수에 가까웠다.[* 다만 인종적으로는 과반이 안되더라도 [[독일인]]이 제일 많기는 했다. 독일인, 헝가리인, 체코인 등등 순.] 그나마 보헤미아 왕국의 [[독일어권]]인 [[주데텐란트]] 같은 주변 지역을 같은 오스트리아의 민족이라는 명분으로 합치고 일부 주변 민족까지 포함시켜야 어느 정도 주류 세력이 될 수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수천만 명에 달하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인구를 모두 포괄할 수는 없었다. 결국 [[오스트리아 제국]]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왕국이 권력을 분담해서 통치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체제를 성립시켰고 [[크로아티아인]], [[체코인]], [[슬로바키아인]], [[폴란드인]], [[루마니아인]], [[세르비아인]] 등 다양한 민족의 권리를 인정해 주게 되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기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성립하고 나서도 오스트리아 지역이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적었지만 여전히 오스트리아는 지배적인 역할을 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민들은 자신들이 오스트리아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민족 갈등은 제1차 세계 대전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고 전쟁의 종결으로 합스부르크 가문의 퇴위와 함께 수백 년동안 존속한 오스트리아는 여러 국가로 분열되었다. === 독립 이후의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해체 끝에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을 선포하면서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인]]만 사는 지역으로 독립해 나오게 되었다. 수천만 명을 다스리던 오스트리아는 이전에 비해 체급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같이 독립한 주변 국가가 오스트리아와 대립하면서 영향력도 줄어들었다. 1919년에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의 인구는 6,800,000명으로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과거처럼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부족한 인구였다.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 시기에는 오스트리아의 인구가 거의 정체 수준이었고 특히 [[대공황]]이 일어났을 때는 [[출산율]]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인구가 감소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그래도 그동안 인구가 소폭 증가했지만 그나마도 이후에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이 [[나치 독일]]에게 일방적으로 점령당하고 제2차 세계 대전을 직접적으로 겪으면서 많은 국민들이 죽어 나갔고 [[연합군 점령하 오스트리아]]에서도 인구가 정체 수준을 유지해 1955년에 해방되었을 때도 인구가 6,900,000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 현대 [[오스트리아]]의 성립 === 독립하고 나서 오스트리아는 서유럽 진영에 편입되어 과거에 합스부르크 제국을 구성했던 다른 국가들과 갈라섰다. 과거처럼 높은 인구 성장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1970년 정도까지는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고 오스트리아도 인구가 다시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경제 위기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출산율이 크게 떨어졌다. 서유럽의 일부 국가와 함께 오스트리아도 1975년 무렵부터는 다시 인구가 정체되고 소폭 감소하기까지 하게 된다. 인구 감소가 일어나자 이민을 받은 것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특히 냉전 시대가 끝나고 동유럽이 개방되었던 1990년을 전후해서 인구가 상당히 유입되어 오스트리아에서는 오랜만에 높은 인구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출산율이 높은 국가는 아니지만 오스트리아도 과거 경제 호황기와 비슷한 수준의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 인구 변화 == 오스트리아는 전체 인구가 세계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영향력을 가질 정도의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오스트리아 지역은 인구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었다. 장기간에 걸쳐 인구 성장이 정체된 편이지만 냉전 시대 말에는 인구를 많이 받기도 했고 최근에는 인구 증가가 더 빨라지고 있다. 1981년부터 2019년까지의 전체 연평균 인구는 다음과 같다. '''출처 :''' [[http://pic.statistik.at/web_en/statistics/PeopleSociety/population/population_stock_and_population_change/total_population_annual_average/index.html|STATISTICS AUSTRIA [* Results (overview): Population (annual average)]]] || 시기 || 전체 인구 || || 1981년 || 7,568,710명|| || 1984년 || 7,561,434명|| || 1987년 || 7,574,586명|| || 1990년 || 7,677,850명|| || 1993년 || 7,905,632명|| || 1996년 || 7,959,016명|| || 1999년 || 7,992,323명|| || 2002년 || 8,082,121명|| || 2005년 || 8,225,278명|| || 2008년 || 8,321,541명|| || 2011년 || 8,388,534명|| || 2014년 || 8,543,932명|| || 2017년 || 8,795,073명|| || 2018년 || 8,837,707명|| || 2019년 || 8,877,637명|| 1960년 704만명이었던 오스트리아 인구는 2020년 891만명으로 187만명 상승했다. 한국에 비하면 인구 증가율이 매우 낮은 편이다. 한국의 경우 1960년 2501만명에서 2020년 5178만명으로 2배 이상 뛰었다. 1950년 오스트리아는 6,000명의 인구가 감소, 1953년에 인구 감소에서 벗어나고 1955년에 7,000명의 인구가 증가한 후 잠시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되었지만 그 이후 1965년까지 한 해 4만명씩 인구가 증가한다. 이후 10년 안쪽으로 계속 증가세와 둔화세를 바꾸어가며 반복하다가 2027년부터 돌이킬 수 없는 인구절벽을 향해 간다. 남태평양의 섬나라들보다 인구가 느리게 증가한 오스트리아는 결국 2035년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2060년 인구 감소 속도가 둔화되기 시작하고 2100년에는 단 7천명의 인구만 감소한다. == 오스트리아 연방주들의 2020년 현재 인구 == 오스트리아는 현재 오스트리아의 [[수도(행정구역)|수도]]인 [[빈(오스트리아)|빈]]을 포함해서 9개의 연방주로 구성되어 있다. 오스트리아의 지역 구분은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 시기 이전 [[오스트리아 대공국]] 시절부터 존재했을 정도로 오래되었다. 2020년 현재를 기준으로 지역별 인구는 다음과 같다. '''출처 :''' [[http://pic.statistik.at/web_de/statistiken/menschen_und_gesellschaft/bevoelkerung/volkszaehlungen_registerzaehlungen_abgestimmte_erwerbsstatistik/bevoelkerungsstand/index.html|STATISTIK AUSTRIA [* Endgültige Bevölkerungszahl für das Finanzjahr 2021 je Gemeinde (Gebietsstand 2020)]]] || 연방주 || 지역별 인구 || || [[부르겐란트]] || 294,389명|| || [[케른텐]] || 561,406명|| || [[니더외스터라이히]] || 1,683,800명|| || [[오버외스터라이히]] || 1,489,365명|| || [[잘츠부르크]] || 557,780명|| || [[슈타이어마르크]] || 1,246,034명|| || [[티롤(오스트리아)|티롤]] || 756,720명|| || [[포어아를베르크]] || 396,782명|| || [[빈(오스트리아)|빈[* [[빈(오스트리아)/인구|빈(오스트리아)/인구]]]]] || 1,908,104명|| || [[오스트리아]] || 8,894,380명|| == 인구 구성 변화 == * 2019년 기준 총 인구 8,877,637명 중 ''' 7,416,753명 (83.54%)이 오스트리아 자국 국적'''이며, 그외 국적은 1,460,884명으로 조사되었다. * 0-14세 인구는 1,717,820명, 15-64세 인구는 5,478,294명, 65세 이상은 1,681,523명이었다. * 남성은 4,367,291명, 여성은 4,510,346명으로 여성이 143,055명 더 많았다. * 서유럽의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고령화가 많이 진행된 편이고 평균 수명도 높다. '''출처 :''' [[http://pic.statistik.at/web_en/statistics/PeopleSociety/population/population_stock_and_population_change/total_population_annual_average/index.html|STATISTICS AUSTRIA[* Results (overview): Population (annual average)]]] == 출생 인구 변화 == 2009년부터 2019년까지의 출생 인구[* Live births]는 다음과 같다. '''출처 :''' [[http://pic.statistik.at/web_en/statistics/PeopleSociety/population/births/index.html|STATISTICS AUSTRIA [* Results (overview): Births]]] || 시기 || 출생 인구 || || 2009년 || 76,344명|| || 2013년 || 79,330명|| || 2016년 || 87,675명|| || 2019년 || 84,952명|| == 기대 수명 변화 == 2007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대 수명[* Life expectancy at birth (years)]은 다음과 같다. '''출처 :''' [[http://pic.statistik.at/web_en/statistics/PeopleSociety/population/demographic_indicators/index.html|STATISTICS AUSTRIA [* Results (overview): Demographic indicators]]] || 시기 || 남녀기대수명 || || 2007년 || 77.3 / 82.8|| || 2009년 || 77.4 / 82.8|| || 2011년 || 78.1 / 83.4|| || 2012년 || 78.3 / 83.3|| || 2013년 || 78.5 / 83.6|| || 2014년 || 78.9 / 83.7|| || 2015년 || 78.6 / 83.6|| || 2016년 || 79.1 / 84.0|| || 2017년 || 79.3 / 83.9|| || 2018년 || 79.3 / 84.0|| || 2019년 || 79.5 / 84.2|| == 출산율 변화 == 2007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산율[* Total fertility rate (births per woman)]은 다음과 같다. '''출처 :''' [[http://pic.statistik.at/web_en/statistics/PeopleSociety/population/demographic_indicators/index.html|STATISTICS AUSTRIA [* Results (overview): Demographic indicators]]] || 시기 || 출산율 || || 2007년 || 1.39명|| || 2009년 || 1.40명|| || 2011년 || 1.43명|| || 2012년 || 1.44명|| || 2013년 || 1.44명|| || 2014년 || 1.46명|| || 2015년 || 1.49명|| || 2016년 || 1.53명|| || 2017년 || 1.52명|| || 2018년 || 1.48명|| || 2019년 || 1.4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