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세계정부(원피스))] ||<-6> '''{{{+1 五老星 (ごろうせい) }}}[br]Five Elders'''[*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5인 원로 회의'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 ||<-6>{{{#!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오로성/Example.Example.Example.Example.jpg|width=100%]]}}} || ||<-6> '''외형'''[br](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 || || 숏컷 금발 머리의 남자 || [[마하트마 간디|간디]]를 닮은 남자 || [[미하일 고르바초프|고르바초프]]를 닮은 남자 || 백발 긴 수염의 남자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6> '''성우''' || || [[파일:일본 국기.svg|width=22]] || [[마스타니 야스노리]] || [[오가타 켄이치]] || [[히라노 마사토]] || [[소노베 케이이치]][* [[실버즈 레일리]], [[이가람]]과 중복.] || [[노다 케이이치]] ||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2]] [* 일판과 달리 한국판은 KBS에서는 기재가 되지 않았고 이후 투니버스, 대원에선 6인 구별 없이 오로성 1, 오로성 2로 크레딧에 기재하여 어떤 성우가 어떤 캐릭터를 맡았는지는 공식적으로는 구별 불가능.] ||<-5>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간디]]를 닮은 남자: [[김소형(성우)|김소형]][* [[우솝]]과 중복.][br]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강수진(KBS 성우)|강수진]] (KBS) || ||<-6> [[김소형(성우)|김소형]][* [[우솝]]과 중복.][* 제이가르시아 새턴 역.], [[이호인(성우)|이호인]], [[김영찬(성우)|김영찬]] (투니버스)[* 나머지 3인의 성우는 불명.] || ||<-6> [[정동열]]→[[김혜성]]→[[고구인]][* 제이가르시아 새턴 역 ,정동열은 첫등장,김혜성은 225화에서 맡았고,고구인은 스팬담 회상씬에서 맡았다.],[[이동훈(성우)|이동훈]]→[[이현]][* 간디를 닮은 남자역], [[이재범(성우)|이재범]][* 고르바초프를 닮은 남자역,오로하 회상씬에선 백발 긴 수염의 남자도 맡았다.], [[이현(성우)|이현]] ,[[김혜성(성우)|김혜성]], [[고구인]] → [[장성호(성우)|장성호]] → [[불명]][* 12기 이후부터는 크레딧에 없어 추정 불가.] → [[이현(성우)|이현]], [[이인석(성우)|이인석]], [[김현욱(성우)|김현욱]] || ||<-6> [[https://onepiece.fandom.com/wiki/Five_Elders|원피스 팬덤 위키]] & [[https://dic.pixiv.net/a/%E4%BA%94%E8%80%81%E6%98%9F|Pixiv 백과사전]] || [목차] == 개요 == [[원피스(만화)|원피스]]의 등장인물들. 최고위 [[세계귀족|천룡인]] 5명으로 구성된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의 수뇌부. 이른바 최고권력. 전원이 남성이다. 명실상부한 '''세계의 수장이다.''' 독재를 지양하는 세계정부의 이념에 따라 누구 하나가 이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5명 모두 정확하게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 목록 ==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ジェイガルシア・サターン聖''' * 외 이름 불명의 4명 == 특징 == 성지 [[마리조아]]에 있는 판게아 성 '권력의 방'에서 업무를 본다.[* 고정된 자리가 없는지 등장할 때마다 자리가 매번 바뀐다. 그리고 등장할 때마다 최소 한 명은 서 있다. 정확하게는 2인용 의자 하나와 1인용 의자 둘. 어쨌거나 4명밖에 못 앉는다. 원작 [[원피스(만화)/레벨리 편|레벨리 편]] 907화에서 2~3인용으로 보이는 의자가 있는데, [[샹크스]]가 앉은 것을 보면 손님용 의자로 보인다. 잘 보면 손님용을 제외하고도 2인용 2개, 1인용 1개가 보인다.] 정부가 주도하는 질서에 위험이 되는 요소는 무엇이든 철저히 배제한다. 특히 [[공백의 100년]]과 [[고대병기]]에 관련된 사안에는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드라군놀이|말을 할 때 한 명이 다 해도 될 법한 말을 굳이 나눠서 말한다]]. 이는 극히 제한된 등장 속에서 나름대로 5명 모두에게 대사를 할당해 주고 5명 모두가 같은 뜻으로 활동하는 것을 비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설정상 구성원은 20년 동안 바뀌지 않았다. [[오하라(원피스)|오하라]]의 멸망 당시에도 오로성은 이 구성원들 그대로였다. 하계의 인간과 같은 공기를 안 마신다며 우주복을 입고 다니는 [[세계귀족]] 고유의 차림새를 하지 않는다. 하계에 내려왔을 때도 마찬가지. 그리고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인 보통 천룡인들과는 다르게 세계정부 최고권력에 걸맞은 상황을 보는 냉철함과 지성을 겸비하고 있다. 진심으로 스스로를 신이라고 생각하는 세계귀족 특유의 [[선민사상]]이 스며든 말을 여태껏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이는 천룡인의 설정이 제대로 잡히고 등장하기 전에 오로성이 먼저 등장했거나, 오로성이 천룡인이라는 설정이 나중에 잡힌 것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오로성이 천룡인들과 다른 결을 보이는 이유, 계기가 차후에 밝혀질 수도 있다.] 최고위 천룡인이라는 권위가 있는 만큼 오로성이 내리는 결정에는 다른 천룡인들조차 잠자코 따른다.[* 오로성이 [[징베]]와 협상 끝에 세계귀족의 노예가 된 어인들을 해방시켜주는 것을 대가로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에 가입하겠다고 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실제로 전부 해방시켰다.''' 당시 어인 노예를 특히나 선호하던 [[묘스가르드 성]]조차 '다시 노예를 구하는 것도 금지하진 않았다.'며 해방 후 다시 되찾으러 가긴 했지만 그 당시엔 전부 해방시키기도 했다.] 등장한 지 오래 되었지만, 의외로 오랜 시간동안 각 멤버들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었다. 어디까지나 직책인 오로성이라고만 불리지 이름으로 불린 적은 없었던 것. 공개 이전에는 편집부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도 오로성 A~E라고 표기되었었다.[* 고르바초프(를 닮은 남자. 이하 동일)가 A, 간디가 B, 마르크스가 C, 링컨이 D, 예수가 E로 표기됐다.] 전체 멤버의 이름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1073화에서 드디어 이들 중 마르크스를 닮은 노인의 이름이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로'''성(星)'''이니 만큼 행성의 이름인 [[토성]]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다른 오로성 멤버들도 [[오행]]에 따라 목성(주피터), 화성(마르스), 금성(비너스), 수성(머큐리)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들 다섯 행성은 지구에서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가장 가까운 행성이라 망원경의 발전 이전 동서양 공통적으로 천문학에서 가장 '''오래된 다섯 행성(五老星)'''이다.][* 참고로 이들이 없애버리려 하는 고대병기 명칭들도 태양계 행성의 이름을 의식한 것인데 노린 것인지는 불명.] 특이하게도 세계정부의 최고 권력, 즉 악역 사이드의 실질적인 최고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권위적이거나 위압적인 권력자의 모습보다는 사무적이고 냉철한 현대의 정치인에 가까운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다. 그동안의 세계정부가 보여준 행적과 사뭇 다른 모습에 많은 독자들이 이에 의문점을 제기했으나, 후에 [[임(원피스)|이 인물]]이 등장하며 오로성의 이러한 성향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흔히 [[높으신 분들]]이 보이는 [[클리셰]]와는 완전 딴판인 '''유연함과 융통성'''이다. 일례로 [[정상전쟁]]에서 [[센고쿠(원피스)|센고쿠]]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도 폭주하기 시작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까지 해 가며 [[포트거스 D. 에이스|에이스]]와 [[에드워드 뉴게이트|흰 수염]]의 시신을 [[빨간 머리 해적단]]의 선장 [[샹크스]]에게 인계했는데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센고쿠가 스스로 사임했다.[* 단, 이 케이스는 우선 샹크스가 오로성과 연줄이 있었던 인물이고, 오로성들 역시 샹크스를 크게 의심하지 않을 만큼 나쁜 관계가 아니라 흰 수염 해적단이 아닌 샹크스에게 넘겨줘서 봐 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현실과는 달리 [[연좌제]]가 아직도 존재하는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몽키 D. 드래곤|세계 최악의 범죄자]]를 자식으로 둔 [[몽키 D. 가프|가프]] 중장에게 압력을 넣거나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이 경우 또한 가프가 해군들 사이에서 워낙 전설적인 존재인 데다가 그에 따른 지지도 막강해서 해군 본부에 있어서도 최상위권 인물 중 하나라 그냥 놔둔 것도 있다. 그 외에 센고쿠가 입대 동기를 실드쳐 준 것도 있고, [[갓밸리]] 사건에서 [[록스 D. 지벡|지벡]]을 쳐부수며 결과적으로 천룡인들을 보호하게 되었으니 오로성도 가프를 위험분자로 분류할 필요가 낮다고 여겼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몽키 D. 가프|가프]] = [[센고쿠(원피스)|센고쿠]]이며 가프의 경우는 주변에서 계속 대장으로 진급하라고 하는 걸 혼자 개기고 있을 뿐이다.'''] 또 [[쿠잔]]이 자신들이 미는 [[사카즈키]]의 원수 취임에 반대했을 때도 권력을 앞세워 자신들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결판을 내라'는 식의 융통성(?)을 발휘했다. 또한 [[원피스(만화)/드레스로자 편|드레스로자 편]]에서 신임 원수 사카즈키가 면전에서 자신들의 동족인 천룡인을 대놓고 비난하는데도 "말조심하게." 라면서 주의만 주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리고 [[레벨리]]로 한창 바쁜 와중에도[* 샹크스와 접견하는 장면을 보면 구성원 전원이 각종 서류를 들고 있다.] 샹크스가 독대를 요청하자 기꺼이 이를 승낙하고 호위병을 물렸다. 이 외에도 과거에 [[징베]]가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 제안을 승낙하는 대신 어인 노예들의 해방을 조건으로 내걸자 그것을 받아들여 '''정말 어인 노예들을 모두 해방시켜 주기도 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오하라(원피스)|오하라]]를 초토화시킬 당시 학자들의 수장인 [[클로버 박사]]와 대화하며, 비록 세계정부의 입장에서는 범법자에 불과하고 자비를 줄 필요도 없는 그저 저명한 고고학자 [[클로버 박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또 지도를 보는 눈으로 사람을 본다며 세계정부를 비난한 [[니코 로빈|로빈]]의 발언과는 달리, '''원래는 최소한 민간인들은 살려 줄 생각이었다'''. 물론 안타깝게도 결과는 변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저 로빈이 세계정부를 증오하게 된 시발점인 오하라 민간인 피난선 격침 사건은 오로성의 결정이 아니라 [[사카즈키|민간인들 사이에 끼어 있을 일말의 반동분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과격한 해군 중장]]의 독단이었다. 때문에 당시 포격을 목격한 [[하그왈 D. 사우로|사우로]], [[쿠잔]] 중장은 물론이고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TVA에서는 내내 오하라 주민들을 업신여기던 스팬다인 장관마저 기겁했을 정도의 참사이기도 했다.][* 다만 이 또한 상당히 위험한 수준의 항명임에도 이렇다 할 징계를 받았다는 묘사가 없고, 본편 기준 동기인 [[볼사리노|키자루]]와 멀쩡히 대장 진급해 있었다는 부분은 [[연좌제]]를 무시하고 가프를 두는 것만큼이나 느슨한 모습이다. 사람들은 극악한 범죄가 일어났을 때 못지 않게 그 범죄자가 제대로 된 벌을 받지 않고 풀려나며 정의가 집행되지 않았다고 여길 때에도 분노하기 마련인데, 이럴 때 그 분노의 화살은 솜방망이 징계를 때린 사법부와 자기들 유리하려고 관련 법을 입안한 정치인들에게 향하게 된다. 그런데 오하라 민간인 피해자들은 법 자체가 문제가 있어서라지만 어쨌든 법을 어겼다는 명분 하에 공격 당한 오하라의 학자들과 로빈보다도 더 억울하게, 순전히 이웃 잘못 만나 죽은 케이스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들 입장에선 해당 책임자를 엄벌하며 일어난 일에 대해 깊은 사죄와 유감을 표하지 않은 세계정부도 한통속이라고 여겨도 이상하지 않다. 로빈에게 가야 할 동정의 시선이 주민들에게 너무 분산되는 걸 원하지 않았는지 작가는 이들을 로빈을 [[졸렬잎 마을|자신들과 다르다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괴롭히는 쓰레기 같은 이들]]로 연출했고, 그 결과 쓰레기들을 처치한 정의의 철퇴라며 아카이누를 칭찬하는 드립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들이 법을 어기고 있다는 자각이 있었고, 언제도 죽을 수 있다는 각오가 있었던 학자들과는 달리 이들은 아무 죄도 없이 죽은 희생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로빈이 피난선에 타려고 할 때, 고고학자라는 것이 알려지기 전에는 '''어린애니까 도와주자고 배에 태우려고 했었던 것'''을 보면 최소한의 도덕성이 있다.] 물론 나름대로 최소한의 인간적인 면모는 갖춘 듯 하지만, 선역이나 인격자로 볼 수 있는 인물들은 결코 아니다. 그만한 권력이 있음에도 다른 천룡인들의 만행을 내버려 두는 것은 아마도 그들의 행동이 도를 벗어날 때가 있긴 해도 세계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며,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 융통성이 있을 뿐 수틀리면 천룡인의 체제에 방해가 될 만한 것들은 가차 없이 배제해버리기 때문에 그들 역시 문제 있는 인물들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성향을 정의하자면 [[질서 악]]에 가깝다 볼 수 있다.[* 인간미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악인이라는 점, 최고위 권력자인 줄 알았으나 그보다 더 높은 [[임(원피스)|흑막]]의 꼭두각시였다는 점 등에서 [[강철의 연금술사]]의 [[킹 브래드레이|모 캐릭터]]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 5명의 노인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컨셉의 모티브는 [[UN]] [[상임이사국]]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외모는 전부 세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지도자나 정치인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하는 그 추정 목록. * 금발 - [[율리시스 S. 그랜트]], [[에이브러햄 링컨]][* 커뮤니티마다 모티브가 그랜트인지 링컨인지, 아니면 아예 다른 인물인지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주로 [[미국]] 대통령의 이미지로 수렴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 대머리 -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마하트마 간디]] * 모반 - [[미하일 고르바초프]] * 수염 - [[이타가키 다이스케]][*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추측. [[메이지 시대]]의 자유민권운동의 지도자로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며, 해당 인물처럼 굉장히 인상적인 흰 수염을 갖고 있다. 다만 [[정한론]]을 주장하기도 했던 인물이기에 [[한국]]에서는 그다지 달가운 느낌을 주기 힘든 인물이기도 하다. 거기에 다이스케와는 머리와 턱 수염의 모양이 다르기에 고르바초프나 마르크스를 모티브로 한 인물들만큼 다이스케라고 확실한 느낌은 아니다.], [[예수]][* 이타가키 다이스케가 유명하지 않은 한국 커뮤니티에서 주로 보이던 추측. 다만 알려진 예수의 이미지와 상당히 다르며, (예수의 이미지에 대해 무지한 어린 아이들이 대충 '긴 수염 > 신을 형상화한 그림에는 대체로 백발 긴 수염 이미지가 많았다 > 예수는 신이니까 수염이 대충 백발 긴 수염이었던 것 같다' 정도의 이미지를 떠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주로 근대의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다른 오로성들과도 일관성이 떨어지기에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예수Jesus는 [[지저스 바제스]]의 성으로 사용되고 있다.]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카를 마르크스]] == 작중 행적 == === 과거 === 22년 전,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는 오하라의 학자들을 세계정부의 적으로 간주하고 [[고대병기]]의 부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버스터 콜]]을 발동했다. [[해군(원피스)|해군]]과 [[CP9]]이 오하라에 도착하자 미완성이나마 '공백의 100년'에 대해 확립한 가설을 보고하고 싶다는 [[클로버(원피스)|클로버 박사]]가 오로성과 대화를 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전보벌레를 통해 대화를 나누면서 박사가 말하는 내용을 잠자코 듣고 있다가, 박사가 공백의 100년에 존재했던 정체불명의 거대한 왕국의 이름을 언급하려고 하자 곧바로 주위 정부 요원들에게 "제거하라"고 명령한 후, '''"오하라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며 '''"단 한 명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버스터 콜 공격명령을 지시하게 된다. 대략 10년 전에는 "고대병기를 손에 넣어 대해적시대의 종지부를 찍자."는 [[스팬담]]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해 CP5의 주임인 스팬담에게 그 문제를 일임하게 된다. === 2년 전 === ==== 알라바스타 ~ 하늘섬 편 ==== 첫 등장은 25권, 애니메이션으로는 151화. 존재 자체는 [[원피스(만화)/알라바스타 편|알라바스타 편]]에서 [[스모커]]의 입을 통해서 처음 언급되긴 했다. [[사황]] [[에드워드 뉴게이트|흰 수염]]과 [[샹크스|빨간 머리]]가 전령을 통해서 접촉했다는 해군의 첩보를 들으며 처음으로 등장했다. "비록 서신을 통한 간접적인 것이지만 (사황인) 흰 수염과 빨간 머리의 접촉은 너무나 위험합니다"는 보고에 일부 수긍하면서도 "하지만 빨간 머리는 스스로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들 사내가 아니다."며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것보다 3대 세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크로커다일(원피스)|크로커다일]]의 후임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크로커다일을 격파한 [[몽키 D. 루피|루피]]의 수배서를 보면서 "이젠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 몽키 D. 루피..."라고 말했다. 원작 32권, [[원피스(만화)/하늘섬 편|스카이피아]] 모험을 마친 [[밀짚모자 일당]]이 막 청해로 돌아왔을 때, 당시 "[[해군 대장(원피스)|대장]]인 [[쿠잔|아오키지]]가 '''또''' 본부에서 갑자기 자리를 비웠다"는 보고를 듣자마자 이에 대해 "지위에 어울리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한탄하는 말을 하게 된다.[* 이들 중 고르바초프를 닮은 오로성이 한 말이다. 또 다른 오로성은 달관했는지 그저 "또 그 녀석이냐..."고 중얼거렸다.] ==== 워터 세븐 ~ 정상전쟁 ==== 원작 41권, 니코 로빈의 과거 회상에서 사이퍼 폴이 클로버 박사에게 오로성과의 통신을 연결해 주면서 등장한다. 이때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이 너무 많은 걸 알았다면서 드물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 45권에서 "'''[[빨간 머리 해적단]]이 군 함대를 격파하고, 기어코 [[에드워드 뉴게이트|흰 수염]]과 직접 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당황했다. 이후 60권에서 [[정상전쟁]] 이후 급변하는 세계 정세를 논하며 재등장했는데, 새턴과 긴 수염 노인은 "루피의 활약이 가프의 손자라면 수긍이 간다"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갑자기 전면에 나선 [[실버즈 레일리|레일리]]와 무슨 관계인지"에 주목했다. 고르바초프를 닮은 노인은 "종족간의 화해를 상징하는 [[징베]]가 정부에게 등을 돌린 것은 실로 유감이다"라고 평했다. 간디를 닮은 노인은 "3대 세력의 균형은 더는 눈뜨고 불 수 없을 지경이다"라고 걱정하면서 칠무해의 공석을 어떻게 채울까에 고민했다. 이 말을 들은 금발 노인은 "아직 [[신세계(원피스)|신세계]]의 움직임을 기다려야 한다, 새로운 세력도가 그려지고 나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재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간디를 닮은 노인은 "항상 '''[[D(원피스)|D]]'''가 성가시다. [[포트거스 D. 에이스|포트거스]]도 그랬고. 요즘 들어 그 이름이 지나치게 사람들의 눈에 띄는 거 같다."며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 2년 후 === ==== 드레스로자 편 ==== 이후 한동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드레스로자 말미에 해당되는 79권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세계귀족|천룡인]]의 권력을 이용한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도플라밍고]]의 거짓 사퇴에 마리조아에 온 [[사카즈키]]와 대판 말다툼을 벌였다. 다만, 말다툼이란 표현도 애매한 게, 사카즈키가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오로성은 차분하게 이야기하기만 했다. 사카즈키는 "도플라밍고의 거짓 칠무해 탈퇴부터 전세계적인 오보에 이르기까지 '''당신들보다 [[임(원피스)|더 윗선]]에서 내린 지시입니까?'''"고 따지면서,앞으로 또 이런 사단이 벌어지면 원수의 모양새가 나빠진다면서 "다시는 이러지 마시오!!!"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허나 오로성은 "말을 삼가라."(새턴)면서 "네 체면이 대수인가!"(고르바초프, 간디 닮은 노인)라고 사카즈키의 요구를 일축하면서, '''"이 안건은 [[사이퍼 폴]]에 일임했다"'''(금발 노인)고 전달했다. 이에 제대로 열이 뻗친 사카즈키가 "요컨대 댁들도 [[천룡인]] 놈들의 꼭두각시에게 앞지르기 당했다! 이거 아닙니까?!"라고 비꼬자 표정을 굳히면서 "말을 삼가라!"(새턴)라고 소리쳤다.[* 여담으로 이 발언을 생각해보면 [[원피스(만화)/드레스로자 편|연재 당시]]에는 오로성이 천룡인이라는 설정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정말 오로성이 천룡인이면, '댁들'과 '천룡인'을 구별해 말할 필요가 없다. 원래는 오로성이 천룡인보다 아래라는 설정이었다가 설정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가 레벨리 편에서 오로성이 사실은 천룡인이라는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아무래도 천룡인과 오로성 사이의 우열을 정하기 힘들어서 그냥 오로성이 천룡인 중 최고위라고 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보니 긍정적인 면도 있는 질서 악 집단 정도로 보였던 오로성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올라갔다. 천룡인 절대 다수가 덜 떨어진 쓰레기들밖에 없기 때문에 악한 면이 있어도 이래저래 천룡인스러워 보이진 않았다는 점과 지성이 있고 유능하다는 것만으로도 격차가 엄청나 보이기 때문.] 그러면서 "쿠잔 건은 또 어떠냐. 그 거대한 전력이 [[마샬 D. 티치|검은 수염]]에게 가담하고 있다니!! 군의 체면이고 뭐고도 없다!!"라고 [[물타기]]를 시도했다.[* 참고로 이 말을 한 노인이 바로 1부 [[원피스(만화)/하늘섬 편|스카이피아 편]]에서 "쿠잔이 대장에 걸맞은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탄했던 고르바초프를 닮은 오로성이다. 불량한 품행에 불만이 있지만 그와 별개로 확실하게 전력으로 인정했던 모양.] 이에 더 빡친 사카즈키가 "그놈은 해군에서 나간 놈 아닙니까! 어디서 뭘 하든 우리랑 관계 없습니다!" 하며 설전을 벌이는 와중 한 해군 장교가 그들에게 보고한다며 달려와서, "밀짚모자 루피와 [[트라팔가 로]]의 해적 동맹에게 도플라밍고가 패배하고, [[돈키호테 패밀리|패밀리]]도 패배했으며, [[드레스로자]]가 송두리째 붕괴했다!"는 급보를 전하자 "또..."(긴 수염의 노인) "그 [[몽키 D. 루피|애송이]]인가..."(간디 닮은 노인)라고 말하며 다들 질렸다는 표정과 함께 사카츠키처럼 격분하는 인물도 보였다.[* 사실 항상 세계의 균형을 신경 쓰는 오로성 입장에선 뒷목을 잡으며 학을 뗄 만하다. [[이스트 블루]]에서 갑자기 [[아론(원피스)|아론]]을 때려잡으며 화려하게 데뷔하더니, 고작 반 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20년 가까이 바뀐 적이 없는 [[왕의 부하 칠무해|칠무해]]를 [[크로커다일(원피스)|둘]]이나 [[겟코 모리아|갈아버렸고]], [[워터 세븐]]에서 잠복 중이던 [[CP9]]과 충돌하더니 기어코 정부 3대 기관인 [[에니에스 로비]]에 사상 최초로 쳐들어와 깽판을 친 것으로도 모자라 [[버스터 콜|정부 손으로 초토화 시켜 버리게 만들었고]], 그것도 모자라 [[샤본디 제도]]에선 [[천룡인]]에게 죽빵을 날려버리는 일대 사건을 일으켜 [[키자루|대장]]과 [[바솔로뮤 쿠마|칠무해]]로 어찌어찌 와해시켰나 했더니, 갑자기 선장 놈이 혼자 수백 년 동안 누구도 침입을 허용하지 않던 또 다른 3대 기관인 대감옥 [[임펠 다운]]에 갑툭튀해 난장판을 만들며 기어코 레벨 6까지 침입하고, 죄수들까지 뭉텅이로 해방해 그걸 또 탈옥까지 시키더니, 이번엔 해군본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정상전쟁]]에서 중간에 갑자기 난입해 하마터면 계획을 전부 망칠 뻔 했고 예상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었다. '''그래놓고 여기서도 탈출에 성공했다.''' 그 이후로 2년 동안(물론 [[마린 포드]]에 징베, 실버즈 레일리와 다시 오긴 했지만...) 잠잠한가 싶었는데, 다시 샤본디 제도에 갑툭튀해 [[어인섬]]을 거쳐 [[드레스로자]]로 오더니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칠무해를 또 한 명]] 끌어내린 상황이다. 이 나이 드신 노인들 입장에선 혈압이 뻗쳐서 쓰러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셈.] ==== 레벨리 ~ 와노쿠니 ==== 이후 레벨리 편 907화에서는 방대한 양의 서류를 처리하며 [[레벨리]]를 준비하던 도중에 '''[[샹크스]]'''를 응대했다. 5명 중 누구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샹크스에게 "일부러 여기까지 오다니. 무슨 일이지?"라고 묻더니, "지금은 레벨리. 입장상 자네는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자네이기에 특별히 시간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호위병을 물렸다'''. 이에 샹크스는 감사를 표하면서 한 해적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입을 열였다.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지금 시점에서는 불명.[* [[몽키 D. 가프|가프]]와 [[히나(원피스)|히나]]와의 대화에서도 나왔던 '''"[[록스 D. 지벡|록스]]"'''라는 이야기일 것으로 많은 이들이 추정하고 있다.] 어찌됐든 908화에서 샹크스와의 대화를 끝마친 오로성은 각자 외투를 거치고, '허의 옥좌'로 향한다. 각국의 왕들이 세계 회의 레벨리를 진행하는 동안, 긴 복도를 걸어가면서 [[네펠타리 코브라|코브라]]가 면회를 청했다는 점에 의혹을 품고 네펠타리 가문을 "최초의 20명 왕 중에서 유일하게 하계에 남은 핏줄이자 '''배신자'''"라고 칭한다. 곧이어 코브라가 무엇인가 눈치 챘는지 걱정하며 사태가 복잡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샬롯 링링|빅 맘]]과 [[카이도]]의 회담도 그렇고 정상전쟁으로부터 2년이나 지났음에도 거친 파도가 그치지 않는다고 평했다. 이어 세계의 균형은 영원토록 유지할 수 없다면서 '''이쯤에서 큰 청소가 필요하겠다'''고 말한다.[* 큰 청소는 여기서 대학살/대숙청일 것으로 추정된다.] [include(틀:스포일러)] [[파일:FiveElderStar.png]] >"'''오오 [[임(원피스)|임]] 님...!"'''[* 금발 노인이 말하며 '''작중에서 오로성이 처음으로 존댓말을 쓴 것이다'''. 정발판에서는 한때 쿠잔더러 어디로 가셨냐며 존대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이는 오역.] >'''"오로성, 이 자리에!"''' >'''"역사에서 지워버려야 할 '등불'[* 등불과 흰 수염에 마지막 유언에서 등장한 불꽃으로도 추정과 해석되며, 이는 판게아의 방에서 수배서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던 [[몽키 D. 루피|루피]], [[마샬 D. 티치|검은 수염]] 그리고 사진에 칼이 꽂혀져 있었던 [[시라호시]], 손에 들고 있던 사진의 [[네펠타리 비비|비비]] 이 4명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이 또다시."''' >'''"정하셨사온지?"''' >'''"그렇다면 그 자의 이름을!!"'''[* 이후 [[몽키 D. 가프|가프]]와 [[넵튠(원피스)|넵튠]] 일가의 대화에서 비비가 모종의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으로 봐서 첫 번째 '지워버려야 할 불빛'은 네펠타리 일가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 >원작 908화. 그리고 그동안 '세계 최고 권력'으로 불리며 세계의 정점에 선 존재들로 여겨지던 오로성은 '''[[임(원피스)|임]]'''에게 호출을 받고 허의 옥좌 앞에 모인 후에 무릎을 꿇고 존댓말을 하면서 역사에서 지울 불빛을 정하였다면 그 이름을 알려 달라고 한다. 이후 1037화, [[CP0]]로부터 로빈에 관한 보고를 받고 '''마침내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그들은 "'''이번 레벨리는 저주 받았다.'''"라는 말을 하다가 곧 [[와노쿠니]] 쪽 문제에 집중한다. 이 와중에 어떤 [[악마의 열매]]를 언급하며 '''수백 년 동안 각성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 열매를 '''역사에서 지우기 위해''' 일부러 다른 이름을 붙였단 것 또한 밝혀졌다. 여기서 이상하리만큼 '''[[조(원피스)|즈니샤]]'''가 클로즈업되는데, 이들이 언급한 열매와 즈니샤가 관련이 있는지, 또는 전혀 무관한 다른 열매의 이야기를 우연히 이 타이밍에 한 것인지는 불명. 그리고 1041화, CP0의 보스한테 즉각 루피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걸로 보면 정황상 그들이 의식한 건 [[고무고무 열매]]일 가능성이 커졌다. 1044화에서는 서로 고무고무 열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고무고무 열매는 800년 동안 세계정부가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해 왔지만 마치 '''열매가 우리에게서 도망치듯이''' 번번이 실패해 왔다고 말한다. 그러자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면서 [[악마의 열매/동물계|동물계]] 열매에는 동물의 의지가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 고무고무 열매에 대해서 800년 동안이나 각성 능력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너무 오랜된 이야기이자 전설이라고 말한다. 이후 [[고무고무]] 열매의 진짜 명칭인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를 언급하며 [[니카(원피스)|태양의 신 니카]]에 대해 얘기하는데, 각성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CP0을 닦달해서 루피를 박살나게 만들지만, 그러고도 루피는 죽기는 커녕 니카로 각성하고 카이도는 루피에게 쓰러지는 최악의 사태가 폭발한다. 1052화에서는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뜨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니카가 드디어 이 세상에 나타났냐며 놀라면서도 사황이 두 명씩이나 무너졌으니 수습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즈니샤]]가 돌아갔다는 요원의 말에 아직 와노쿠니가 개국을 하지 않았다는 걸을 알게되고, 이대로는 지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남아있는 CP0에게 [[니코 로빈]]은 데리고 돌아오는 거냐며 묻는다.[* 이에 [[아라마키]]가 방해 전파로 끼어들어 자신이 갈 테니 기다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1053화에서는 고르바초프를 닮은 노인이 [[니카(원피스)|루피]]의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수배서]]를 보고 사진이 어떻게 된 거냐며 호통을 친다. [[D(원피스)|D]]도 수배서에서 빼라고 했으나 그대로 인쇄되어 [[모르건즈]]에게 뒤통수를 크게 맞은 상황이 되었다.[* 이는 '''그만큼 [[모르건즈]]가 제대로 통제하기 힘든 인물이라는 소리도 된다.'''] 이런 수배서를 세상에 내놓을 수는 없다며 재인쇄를 하라고 소리치지만, 인쇄소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발행을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신문과 수배서가 이미 전세계에 퍼지면서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다른 건 몰라도 D는 빼기엔 너무 늦었다. 역시 D를 빼고 수배서를 만든 [[골 D. 로저]]의 경우 해당 성을 소수만 알고 있기 때문에 수정이 쉬웠으나, 루피의 경우, [[혁명군]] [[몽키 D. 드래곤|드래곤]]의 아들이고 [[몽키 D. 가프|가프]]의 손자임이 이미 널리 퍼진 상태이기 때문. 오로성과 세계정부가 수십년에서 수백년 단위로 일을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긴 하다. 원피스 세계는 섬 단위로 사람들이 흩어져 살고 바다로 나뉘어져 있어, 정보 전달이 늦고 그만큼 정보 통제와 조작이 쉽다. 당장 70년 전에 전세계를 떨게한 록스 해적단과 격전이 벌어진 갓밸리도 잊게 만드는데 성공하고, 공백의 100년을 만든 것이 세계정부다.] --어째 와노쿠니 편 이후부터 마음 고생이 심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당연한 것이 현재까지 루피의 행보 하나하나가 세계정부가 목숨 걸고 사수하려는 세계 정세의 변혁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피스(만화)/와노쿠니 편|와노쿠니 편]]을 기점으로 칠무해 제도의 폐지와 더불어 빅 맘과 카이도 간의 사황 연합이라는 전대미문의 해적 연합이 화제의 인물인 루피를 비롯해 트라팔가 로, 유스타스 키드로 대표되는 '3선장'들에게 패배해 몰락함으로써 오로성이 중요시하는 세계의 균형마저 크게 뒤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 최종장 ==== 1060화에서 [[사보]]가 반란이 일어난 [[루루시아 왕국]]에서 드래곤과 통신을 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놀라고, 곧 지도에서 없어질 루루시아 왕국을 생각하면서 운이 없는 남자(고르바초프를 닮은 노인)라고 평하지만, 다른 오로성은 눈을 감고서 어두운 표정으로 그것이 운명이라고 말한다. 1073화에서 [[볼사리노]]의 배를 타고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혼자서 [[에그헤드(원피스)|에그헤드]]로 출격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첫 등장 이후 실로 오랜 시간이 지난 끝에 드디어 멤버 중 한명의 이름이 밝혀졌다. 이전까진 오로성이 나올 땐 전원이 함께 나왔기 때문에, '''이는 오로성이 단독 행동을 하는 최초의 장면'''이기도 하다. 볼사리노가 새턴에게 간식을 대접하며 베가펑크를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새턴은 과거에 한 번 만났었다며 일이 이 지경까지 가서 안타깝다는 얘기를 한다.[* 출격하는 이유는 아마도 세라핌의 통제권 확보가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세라핌 명령 위계에서 오로성 만이 베가펑크 보다 권한이 높기 때문.] === [[원피스 필름 레드]] === [[파일:오로성.jpg]] 극장판에 최초로 출연한다. 복장은 원작과 차이가 없는데 소개된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가볍거나 펑크한 의상[* [[트라팔가 로|로]]도 알로하 셔츠 패션으로 나왔다.]으로 나오는지라 오히려 인상적이다. 하지만 포스터처럼 레벨리 편 임과의 알현 때 걸진 외투는 입지 않은 평상시 근무 차림으로 나왔다. 작중 초반부 우타의 라이브 공연 "나는 최강" 공연 직후 영상 전보벌레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우타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에 음소거 상태로 주시하고 있었으며, 샹크스에게 딸이 있었다는 것에 놀란 반응을 보인다. 우타를 대해적시대를 완전 부정하는 새로운 적의 등장이라 평하며 혁명의 싹은 일찍이 잘라내야 한다고 말한다, 간디를 닮은 인물이 우타를 보고 저 아이가 피거랜드 가문의 핏줄[* 샹크스 관련 떡밥으로 팬덤은 추정 중이다.]이라 해도 상관 없느냐고 반문한다. 이어서 [[토트 무지카]]의 부활 가능성을 거론하던 오로성은, 마침내 해군에게 우타를 체포하란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우타의 라이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었기에, 전 세계 사람들이 줄줄이 우타월드로 이끌려 가는 대참사가 발생하며 오로성도 발칵 뒤집혔다. 이어 [[로브 루치]]에게 "피해가 계속 가속된다"는 보고를 듣는데, "1시간만 더 공연이 이어진다면 '''전 세계 인구의 70퍼센트가 우타월드로 끌려간다'''"는 분석을 듣는다. 이렇듯 피해자가 아예 세계 단위로 확대되자 백발 긴 수염의 남자는 '''세계 멸망의 위기'''라며 손과 몸 전체를 떠는 모습을 보였고, 고르바초프를 닮은 콧수염 남자 역시 식은 땀을 흘리며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연재 이래 오로성들이 처음으로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 클로바 박사가 세계 진실이 언급돼 무응답 및 당황하거나, 도플라밍고의 패배 소식에 표정을 일그러트리거나, 루피가 기어 5 니카로 각성한 걸 찍은 사진 유출에 크게 화낸 적은 있었지만, 이토록 진땀을 흘리거나, 양손은 물론 몸 전체까지 떨 정도로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다.] 설상가상으로 우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전보벌레들은 통제를 듣지 않아 영상의 전송을 막거나 소리를 끄는 것도 불가능했고, 해군은 해군대로 우타의 [[노래노래 열매]] 능력에 애먹고 있어 사태는 악화일로로 걸어갔다.[* 그렇다고 우타를 죽이면 [[코비(원피스)|코비]]와 [[블루노]]의 언급대로, '''우타에게 잠든 사람들은 두 번 다시 깨어나지 못하니''' 답이 없었다.] 그리고 --말종--천룡인인 [[차를로스 성]]이 괜히 우타를 노예로 삼으러 갔다가 공격에 말려들자, 간디를 닮은 남자는 '''"이제 천룡인이 말려들어도 막아야 한다"'''며 결단을 내린 듯 외친다. 결국 칼을 빼든 오로성은 사카즈키에게 민간인은 물론 '''천룡인이 휘말려도 상관없으니 엘레지아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우타를 죽이라'''는 초강수를 내리게 된다.[* 이에 볼사리노를 비롯한 해군의 무차별 공격이 조종당하는 관객들에게 쏟아질 뻔 했지만, '''샹크스의 개입''' 덕분에 엘레지아 섬 직관 관람객들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도 무사할 수 있었다.][* 우타가 죽었다면 노래노래 열매에 잠든 사람들을 다시 깨울 수 없었다. 사카즈키나 오로성의 대사를 보아 [[공리주의|세계의 남은 인구라도 지킬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 해도 가상 세계로 끌려간 인구를 전부 포기하는 위험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마약 버섯 네즈키노코에 의해 안 그래도 심적으로 피폐했던 게 더 악화돼 정신적으로 광기에 휩싸이던 우타는, 해군의 공격[* 병사 하나가 총을 쐈다.]으로 시민이 다치자 더욱 정신이 무너졌다. 우타와 함께 다친 시민을 살피던 [[혼고(원피스)|혼고]]는 이미 늦었다며 고개를 젓자, 끝내 [[정신붕괴|정신적으로 무너진]] 우타가 과거엔 무의식적으로 깨웠으나, 이번엔 자신의 의지로 '''봉인됐던 토트 무지카를 다시 소환하여 현실 세계, 가상 세계를 무차별로 휩쓸자''' 금발의 남성은 "전보벌레의 소리를 꺼도 의미 없다, 현실 세계와 우타 월드가 하나로 합쳐진다!"며 진땀을 흘렸다. 결국 토트 무지카는 가상 세계에선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 블루노, 코비와 헤르메포, 샬롯 오븐과 브륄레 위시한 빅 맘 해적단, 현실 세계에선 샹크스의 빨간 머리 해적단, 잇쇼를 위시한 해군, 그리고 도착한 샬롯 카타쿠리의 합동 공격으로 봉인이 아니라 완전히 소멸되며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늦어 잔류한 토트 무지카의 영향으로 우타 월드에 갇혀 버리게 된 관객들, 코비와 헤르메포를 포함한 해군 병사들. 블루노, 오븐과 브륄레, 그리고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을 구하기로 결심한 우타가 마지막 힘을 내서 노래로 전부 해방시켜주며 끝내 모든 사태가 끝나게 된다. == 떡밥 == === 전투력 === 다른 천룡인들처럼 약골인지, 아니면 실제로 전투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만약 후자라면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가졌는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원피스에서는 무능한 고위직으로 묘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지위와 무력이 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원피스 세계관의 강자 중 상당수는 키와 골격으로 강함을 드러내는데, 사카즈키와 같이 선 장면과 샹크스와 만나는 장면을 보면 긴 수염, 금발, 간디는 확실히 일반인을 아득히 능가하는 장신이다.[* [[원피스 필름 레드]]의 2차 예고편에서 스쳐 지나간 장면을 보면 금발 쪽은 키가 거의 [[로브 루치]]의 2배다.] 단순히 무능하면서 권력만 많은 노인들이라고 하기에는 체격에 걸맞은 위압감과 여유로움도 겸비하고 있다. 또한 천룡인이라는 신분상 칼 맞을 일이 없음에도 다섯 중 셋씩이나 '''얼굴과 복부에 흉터를 하나 이상 갖고 있는''' 점을 보면,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와는 별개로 전투 경험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디를 닮은 노인이 항상 거대한 [[일본도]]를 들고 있는데, 저 칼이 [[2대 귀철]]이나 [[3대 귀철]]과 닮아서 [[초대 귀철]]이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25권에서 오로성이 등장한 이래 아직도 생명력을 유지하는 오랜 떡밥인데, 대외적으로 가오 잡기를 즐기는 집단도 아닌 듯하고 항상 업무를 보고 있는데 굳이 의장용으로 가지고 다닌다고 보기도 어색하니 정말로 전사로서의 면모가 있어서 소지하고 있다는 쪽이 좀 더 자연스러워보이는 부분이다. 이런 외양 때문에 오로성이 천룡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는 오로성이라는 직위가 평민 계급의 세계정부 일원이 승진할 수 있는 최고의 직위로 여겨졌다. 예로 해군 원수였던 콩이 전군 총수가 되었듯, 혹시 오로성에 빈 자리가 생기면 전군 총수가 새로운 오로성이 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럼 오로성의 강해 보이는 외양과 흉터가 설명이 되었던 터라 천룡인과 오로성 사이의 서열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지만, 오로성도 천룡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일단락되었다. 한편 루피 세력의 총 전투력이 사황 이상으로 커지면서 [[해군 대장(원피스)|해군 대장]]조차 감당하기 힘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반대급부로 오로성 멤버들도 직접 나서서 전투력을 보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이 가능성은 특히 [[임(원피스)|임]]이 친히 섬 하나를 지워버리는 권능을 선사하면서 가시화되었고, [[Dr. 베가펑크]]가 [[세라핌(원피스)|세라핌]]을 동원해 [[CP0]]와 맞선 상황에서 세라핌이 명령을 따르는 우선 순위가 베가펑크보다 높은 건 오로성밖에 없다고 언급되며 참전할 명분까지 만들어졌다.[* 우선 순위는 베가펑크가 2순위, 오로성이 1순위다. 베가펑크가 세라핌에게 명령을 내려 세계정부에 반기를 든 상황에서, 세라핌을 파괴하면 정부의 전력 손실이니 오로성이 직접 참전하는 방법밖에는 세라핌을 막을 수 없다. 오로성이 참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라도 하듯 [[전보벌레]]를 통한 명령은 불가능하다는 설정까지 붙었다.] === 기원 === 오로성이 최고위 천룡인으로 밝혀지면서, 이들이 어떻게 평범한 천룡인에서 오로성이 되었는지에 관한 추측도 생겼다. 한 가지 희한한 점은, 20년 전이나 톰스 워크스 때나 외모가 지금과 전혀 다르지 않다. 스토리적 의도가 있는 것인지 단순 컨셉 때문인지는 불명. * '''타락한 개혁가 설''' [[묘스가르드 성]] 같은 인물들이 오로성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오로성들이 가진 지적 능력과 품위는 (같은 천룡인 외엔)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일반 천룡인들과 상당히 이질적이라 세상의 풍파를 다들 겪어본 것으로 보인다. 마치 묘스가르드 성이 용궁 왕국에서 죽을 뻔한 뒤에 사람이 된 것처럼 말이다. 즉 이들도 세상사에 눈 떠서 세상의 부조리와 갈등들을 타파하고자 했었으나[* 그 예로 정상전쟁 직후 징베가 칠무해를 탈퇴하자, 징베가 종족 간의 화합에 이바지했었는데 아쉽다고 하면서 오로성이 된 지금도 어느 정도 개혁적인 성향을 드러낸 적 있다.] 현실은 이상과 동떨어졌고 세계의 비밀[* 대표적으로 [[공백의 100년]]을 비롯한 세계의 금기 등.]들을 알게 된 뒤에는 이에 절망하거나 타협해 현상유지에 급급한 '''소위 타락한 개혁가'''로 변모했다는 추측이다. * '''특별 교육을 받은 천룡인 설''' 임의 눈에 든 일부 천룡인들이 철저한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오로성 자리를 물려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생각해 보면 마리조아의 안하무인 막장 환경에서 호밍 같은 괴짜나 현실을 인지하고 실익을 따지는 자들이 자연발생하긴 힘들다. 그래서 [[임(원피스)|임]]이 총명한 천룡인들을 골라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 중 가장 충성심이 높은 심복들을 골라 자기 아래의 권한을 부여했다는 추측이다.[* 타 작품의 예로 강철의 연금술사 원작의 [[킹 브레드레이]]가 있는데, 아기 때부터 단체 고등 교육과 훈련을 받다 현자의 돌로부터 살아남아 최종 선택되었다.] 이러면 그 안하무인한 천룡인이 오로성의 결정에 따르는 것도 설명이 된다. 즉, 자기보다 권한이 높으면 아무리 그들이라도 따라야 하니까. [각주] [[분류:세계귀족]][[분류:세계정부(원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