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하늘의 유실물에 나온 엔젤로이드, rd1=양산형 엔젤로이드 오레가노, other2=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 rd2=오레가노(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Include(틀:허브(식물))] [[학명]] - Origanum vulgare [[이탈리아어]] - Oregano [[그리스어]] - Ρίγανη (리가니) [[터키어]] - zahter (자흐테르), Kekik[* 일반적으로 터키어의 kekik은 [[타임(허브)|타임]]이라는 다른 향신료를 지칭한다. 하지만 둘의 맛 차이가 별로 없는 데다가 생김새도 비슷해서 오레가노도 kekik이라고 지칭할 때가 있다. 사실 튀르키예에서 오레가노는 [[시리아]]와 인접한 지역에서 주로 나고 사용한다. 앞의 zahter도 사실 [[가지안테프]] 지방의 방언.]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50px-ChristianBauer_flowering_oregano.jpg]] [목차] == 개요 == 오레가노속에 속하는 [[식물]]. 따뜻한 [[지중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잎을 말려서 [[허브(식물)|허브]]로 쓴다. 다 자라면 최대 80cm 정도까지도 될 수 있지만 이정도로 자라려면 일조량이 어마어마해야 한다. 한 일주일만 햇볕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리 따뜻한 온도라 하더라도 시들시들하다가 죽어버린다. 따라서 기후가 전혀 다른 대한민국에서는 재배가 매우 어려우며[* 따뜻한 남부 지방에서 비닐하우스 등을 이용하여 겨울에 재배할 수 있긴 하다.] 식자재마트 등에서 볼 수 있는 말린 오레가노는 대부분 [[튀르키예]]산 수입품이다. 원산지는 [[그리스]]로 이미 고전기 그리스 때부터 고기요리를 하는 데 사용해왔고,[*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매우 좋다. 당연히 돼지고기가 베이스가 되는 햄이나 소시지와도 잘 어울린다. 아주 조금만 넣어도 안 넣었을 때와의 차이가 확 느껴질 정도.] 오늘날까지도 [[그리스 요리]]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피자]]가 대중화되면서 피자 위에 뿌려지는 향신료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말리지 않은 생잎을 다져서 팬에 볶는다. 오레가노를 세부적으로 나누면 여러 종이 있는데, 오레가노는 쉽게 서로 이종교배하기 때문에 분류하기가 쉽지가 않다. == 맛과 향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regano-spice.jpg|width=320px]] 오레가노는 비슷한 종인 [[박하]]나 [[바질]]과 달리 약간 매콤한 맛이 나고, 신선한 오레가노에선 다소 톡 쏘는 듯한 매콤한 향이 난다. 게다가 향이 다소 강하고 오랫동안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악취 제거를 위해 사용해볼 수도 있다. 혹시 오레가노가 무슨 맛인지 궁금하다면 [[써브웨이]]에서 빵을 파마산 오레가노로 해서 시켜보자. 이름 그대로 빵에 오레가노를 입혔다. 오레가노+바질의 조합이 피자소스로 쓰이므로, 피자에서도 오레가노의 향을 느낄 수 있다 == 사용법 == 주로 [[그리스 요리]]와 [[튀르키예 요리]]에서 사용한다. (다만 튀르키예 요리의 경우 오레가노보다 타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그리스 요리와 [[이탈리아 요리]]는 비주얼이 서로 비슷하지만 맛의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오는 것은 바로 오레가노다. 이탈리아 요리는 반면에 [[바질(허브)|바질]]을 주로 사용한다.] 또한 [[멕시코 요리]]를 위시한 중남미 요리에도 상당히 사용된다. 혹은 서구요리에서도 튀르키예풍 맛을 내기 위해 주로 쓰는 향신료이다. 가령 [[샐러드]]를 만들 때 [[올리브유]]와 레몬즙(혹은 와인식초)과 함께 오레가노를 흩뿌리는 게 가장 기본적인 드레싱이다. 다른 그리스 요리에도 오레가노는 반드시 들어간다. 가령… * [[이로스]]([[그리스]] [[케밥]]) - 돼지고기를 양념할 때 소금과 오레가노를 뿌려 올리브유에 절여놓는다. * [[수블라키]](꼬치구이) - 돼지고기를 구울 때 소금과 오레가노를 뿌려가면서 숯불에서 굽는다. * [[무사카]] - 다진 돼지고기에 소금과 올스파이스, 오레가노를 넣고 올리브유에 볶는다. * 그리스식 고등어구이 - 고등어를 구울 때 소금과 오레가노를 뿌려가면서 굽고 마지막에 올리브유를 한'''컵'''[* 그리스 요리란 게 다 이런 식이라, 건강식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열량이 꽤 높다.] 끼얹은 다음 신선한 오레가노로 마무리한다. * 그리스식 스파게티 - 토마토 소스를 만들 때 다진 돼지고기와 함께 후추와 오레가노를 넣는다. * 자지키(그리스식 [[요구르트]] 소스) - 자지키는 그리스 요리의 필수요소다. 어떤 음식을 먹든 자지키는 항상 곁들인다. 자지키에도 오레가노가 다진 마늘, 오이, 딜(미나리과의 향신료), 올리브유와 함께 섞일 때가 있다. 주로 [[크레타]] 지방에서 이렇게 먹으며 다른 지역의 자지키에서는 빼는 경우가 많다. 허브티로 마시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 지역에서는 오레가노를 달여 레몬즙, 설탕을 넣어 마신다. [[http://goliath_777.blog.me/110188069560|#]] Zahter Çayı()라고 부르는데, 이 지방에서만 마시는 독특한 음료라 다른 지방 사람들은 거의 모른다. [[차]]와 달리, 자기 전에 마시면 잠도 잘 오는 게 특징. == 오레가노 꿀 == [[파일:external/cdn1.bigcommerce.com/North_American_Herb_and_Spice_Wild_Oregeno_Honey_9.40oz__00492.1427663172.1280.1280.jpg|width=300]] 오레가노를 밀원식물로 하여 채밀된 [[벌꿀]]이다. 이 꿀은 중앙아시아에서 많은 여성들이 노화방지제로 복용하고 있다. 오레가노 꿀의 특징은 이것의 밀원식물인 오레가노의 특징을 그대로 지닌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소염 효과, 항균성 효과, 항진균성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 및 비타민C, E 등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 등이다. [[분류:허브(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