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오란씨_구.jpg|width=100%]]|| 1990년대까지의 패키지 디자인 변천사. [[http://image.asiatoday.co.kr/file/356368(3)-m550335_86508.jpg|#]] 2000년대 디자인. 오래 쓰여서 가장 익숙한 모습일 것이다. ||[[파일:오란씨_2013.jpg|width=100%]]|| 2013년 패키지 디자인. ||[[파일:오란씨_2017.jpg|width=100%]]|| 2017년 리뉴얼된 디자인. ||[[파일:오란씨_2020.jpg|width=100%]]|| 2020년 [[레트로]] 열풍이 불 때 리뉴얼된 디자인. [목차] == 개요 ==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드려요.[br]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러운 눈동자여 오, 오, 오, 오 오란씨''' >--------- >CM송의 전설 작곡가 [[윤형주]] 씨가 편곡한 오란씨 CM송 [[대한민국]] [[동아오츠카]]에서 생산하고 있는 음료수로, 1971년에 출시하였다. 초기에는 [[환타]]나 [[미린다]]처럼 '''갈색 병'''에 넣어서 생산했지만, 현재는 500ml, 1.5L 페트병과 250ml, 350ml 캔으로만 출시되고 있다. 캔제품 일부는 [[OKF]]가 생산한다. == 상세 == [[1970년대|7]][[1980년대|~]][[1990년대|90년대]]까지 [[칠성사이다]] 뺨치는 대중성을 자랑했다.[* [[2000년대]] 이전 대중 목욕탕을 자주 이용하던 시절에는 목욕 끝내고 사물함 열쇠를 맡기고 냉장고의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는 게 하나의 로망이었다. 이때 먹던 음료수의 양대 산맥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바나나맛 우유]]와 오란씨.][* 초기에는 초록색 또는 갈색 병에 담겨져 판매되었는데 병을 쥐는 부분이 굴곡져서 쥐기 편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또 적은 양이지만 '''천연향'''이 첨가된 것도 특징이다.[* 국내 자본으로 만든 최초의 플레이버 음료라고 선전했다.] 현재는 오렌지맛, 파인애플맛, 키위맛(저칼로리)만 생산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바나나맛(그것도 블랙 컬러다! 하지만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그레이프후르츠맛, 포도맛[* 2010년 리뉴얼로 단종되었다.], 복숭아맛, 피치소다맛, 레몬맛, 깔라만시맛 등도 제조됐었다. 1970년대엔 사이다같은 '''사이타'''도 나왔다.[* 자두향을 첨가한 음료이다.] 사이타가 나올 때까진 [[동아제약]][* 동아오츠카는 1979년에 설립했다.]이 만들었다. [[나랑드 사이다]]의 1977년 버전도 오란씨의 자매품으로 나왔었다. 환타 등 다른 과일탄산음료보다 싼 값을 무기로 하여 대학교 OT 등의 자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료수이다. 다만, 2021년 현재는 가격이 조금 올라가서 예전처럼 완전 저가형 가성비는 아니다. 오란씨 광고에 출연한 모델들도 유명했다. 1971년 출시 당시 최초의 모델은 [[윤여정]]이었고, 1990년대엔 [[신은경]]도 모델을 했다. 지금은 잊힌 [[흑역사]]다.[* 심지어 동아 오츠카의 오란씨 브랜드 사이트에서도 볼 수 없다. [[어른의 사정]]인지 86년 CM부터 볼 수 있다.] 2009년 [[비타민C]]를 첨가한 오란씨 레몬 비타민-C 제품이 출시되었다. 맛은 원조 오란씨보다 조금 더 시다.[* 비타민C 때문은 아니다. 그건 신맛이 안 난다. 차별화를 위해 [[구연산]] 함량을 더 올린 듯하다.] 현재도 시중에 나와있는 다수의 오란씨는 비타민 C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대략 100mL 당 100mg의 비타민 C가 들어있으며 다른 탄산음료 대비 차별화되는 점이기도 하다. 2010년 오란씨 파인, 오렌지맛이 비타민-C 제품으로 리뉴얼되었고 포도맛은 단종되었다. 그리고 2013년에 디자인이 한 번 바뀌었다. 2017년 들어 캔 디자인의 변경과 함께, [[칼라만시]] 제품이 추가되었고 레몬맛은 단종되었다. 강렬한 신맛과 낮은 칼로리가 특징으로, 매우 취향을 타는 맛이기 때문에 재입고하는 매장 찾기가 힘들다. 이게 치킨 행사 상품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아예 거절하는 사람도 나올 정도[* [[GS25|나만의 냉장고]] 보관함에 들어가 있을 경우, 일부러 유효기간을 넘기는 등 이있다.]로 신맛이 강하다. 물론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만 마신다고 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 의외로 매니아층이 존재하는 듯하다. 탄산이 매우 강한 것도 특징. [[펩시]] 스트롱 류의 강탄산 제품 수준이다. 재미있는 것은 [[핀란드어]]로 [[주황색]]을 oranssi라고 한다. ([[오렌지]]는 appelsiini) 다른 편의점도 그렇겠지만, 특히 [[GS25]]에서 가장 많이 보인다. 2020년 5월 뉴트로를 주제로 리뉴얼했으며, 파인애플맛 오란씨 350ml 캔도 출시되었다. 2021년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서 그 해 8월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써서 페트병을 만든 '오란씨 바이오페트'도 출시했으며 키위맛이 새로 추가되었다. 키위맛이 출시 되면서 깔라만시맛 제품은 4년만에 단종되었다. == CM송 == 오란씨 CM송은 정확히 말하면 [[아일랜드]]계 가락의 편곡이다. 하지만 어느 곡을 편곡했느냐하면 조금 복잡해진다. 왜냐하면 원곡이 2가지로 갈라졌기 때문이다. || [youtube(K3DzE96TVa4)] || [youtube(4S2_01QfllM)] || || Brian Coll의 Pretty Little Girl From Omagh || Daniel O'Donnell의 Pretty Little Girl From Omagh(1985) || 하나는 아일랜드 본토에서 나온 곡 Pretty Little Girl From Omagh이다.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버전은 Brian Coll이 1960년대에 부른 버전이다. 흔히 오란씨 원곡이라고 알려진 Daniel O'Donnell의 Pretty Little Girl From Omagh은 1985년 발표된 곡으로 1970년대에 발표된 오란씨 광고보다 오히려 늦은 편이다. 그런데 이 곡도 편곡이 있었는데, 문제는 편곡자가 미국에서 곡을 만들던 Johnny McCauley --Mc? 뭔가 아일랜드계의 냄새가 솔솔-- 라는 것이다. || [youtube(e0EP_TIU7kk)] || [youtube(g6wXNmMyAPk)] || || Goldcoast Singers의 Plastic Jesus(1957) || Cecil McCartney의 Plastic Jesus (1968) || Plastic Jesus는 원래 1957년에 만들어진 미국 포크송이다. 원래 코믹 계열 곡으로 위 영상 2분 15초대에서 최초 원형을 들을 수 있는데, 위 아일랜드 곡과 섞이면서 현재 오란씨 곡의 원형에 가까운 곡이 1968년에 나온다. 위 편곡자가 문제라는 것이 이 때문으로, Johnny McCauley가 이 곡들을 몰랐을리가 없다. 근데 두 곡의 공통부분이 애초에 아일랜드에서 악보도 없이 흥얼거리는 챈트형식의 흔해 빠진 곡조이긴하다. 마치 미군의 러닝 케이던스라는 군가들이 가사만 다르고 곡조가 죄다 비슷하게 거기서 거기인 것도 따지고보면 구전곡들은 원래 다 그렇다라는 대답이 나온다. 이처럼 미국과 아일랜드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곡을 당시 포크송에 일가견이 있던 윤형주가 다시 편곡, 작사[* 오란씨 CM의 가사는 100% 창작이다. 아일랜드 곡에도 저런 가사는 없다. 플라스틱 지저스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번안]]이라는 단어가 음악계에서 이상하게 사용된 것 때문에, 저 곡들이 번안곡으로 알려지면서 원래 번안의 의미와 헛갈리기 딱 좋다.]한 것이 오란씨의 CM이다. 최초 CM송은 [[윤석화]]가 메인보컬, [[윤형주]]가 코러스를 넣는 형식이었다. 한편 같은 해 오준영도 동일곡을 개사해 고엽이라는 제목으로 대중가요를 발표했으며 가수 [[임지훈(가수)|임지훈]]도 이 곡을 편곡하며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고엽을 발표했던 오준영, CM송을 편곡한 윤형주, 후에 고엽을 리메이크한 이종용 등은 서로 같이 어울리는 관계였다고 한다. 따라서 표절을 하였다고 보기는 힘들다. 당시 CM송의 가요에 대한 리메이크 개념이 어떠했는지도 알 수 없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Ag3&articleno=15711347&categoryId=489404®dt=20100708224116#ajax_history_1|77년 고엽]] [[http://hwc117.egloos.com/3725472|80년 고엽]] 70년대는 [[저작권]]이란 개념이 없을 때이다. 사실 "번안"이란 말 자체가 외국 곡을 그냥 갖다가 가사만 붙인, 즉 나중에 알게 된 저작권 개념으로는 도용, 표절이다. 당시 사회 인식이 그랬기 때문에 나쁜 일이라고 보지 않았다. 심지어 번안 작곡가, 가수 겸 작곡가들은 선진 외국 것을 현지화해 국내에 소개한다는 자부심 같은 것도 있었다. [[WANIMA]]의 やってみよう도 저 부분에서 따온 듯한 곡조가 있다. 정말 저 노래에서 따와서 편곡한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WANIMA를 모르는 사람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오란씨 노래를 왜 일본어로 부르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 광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