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조선]]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동명의 영화, rd1=열녀문(영화))] [목차] == 개요 == [[烈]][[女]][[門]] [[조선 시대]]에 남편을 위해 절개를 지키거나 희생적인 삶을 산 여인, 즉 [[열녀]]를 기리고자 세운 기념문이다. 보통 민간인도 받았지만 주로 [[사대부]] 여성을 기리는 비문이 많았다. == 의미 == [[조선시대]]에서는 [[유교]], 그 중 [[성리학]]을 중요시하였다. 성리학에서는 강조하는 것이 단 세 개였는데, 그것이 [[충]], [[효도|효]], 열([[烈]])이였다. 그 중, 열을 지킨 여인을 [[열녀]]라고 하며, 돈 많은 집안은 열녀를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며 마을에 열녀문을 만들어 열녀를 기렸다. 대다수는 성리학적 예법을 직접적으로 학습하고 따랐던, [[사대부]] 여성을 기준으로 자주 세워졌다. 일단 평민들은 열녀가 되기엔 관련 사상이 미약했을뿐더러, 서로 빈부분을 채우며 살아가던 조선 사회에서 지조 하나 지키자고 생계적인 면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쉽게 열녀가 되지 않았다. == 문제점 == 열녀문이 세워지면 세금이 면제되고 혜택이 늘어난다는 점을 악용하여 '''멀쩡한 사람을 죽여놓고 열녀로 둔갑시켜''' 비석을 세우는 일들이 벌어졌다. [[과부]]는 자살을 강요하거나 아예 직접 죽여버릴 정도였다. 자살을 강요받는 것이 두려워 먼저 자해를 한 경우도 있었는데 주로 손가락을 잘랐다. 문제는 개인이 아닌 '''마을 단위로 일어났었던 것'''. 현대로 치환하자면 보험 사기를 위해서 [[명예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이러한 일이 들통났을 경우 조정에서는 그 지역의 열녀비는 취소하고, 고을의 등급을 강등시키는 등의 처벌을 내렸다. 특히 조선 시대의 고을 등급 강등은 거주민들의 처우 악화와 수령 파직을 동반했기 때문에 더더욱 강력한 처벌이었다. == 관련항목 == * [[명예살인]] * [[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