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2 '''Serial film'''}}} [[20세기]] 초반에 유행하던 [[영화]] 형식. 스토리가 이어지는 필름 릴 2, 3개 분량[* 필름 릴 하나는 대략 10분 정도의 분량이다.]의 [[단편영화]]를 매주 극장에서 상영하는 방식의 영화인데, 간단하게 영화관에서 틀어주는 연속극이라 생각하면 된다. [* 실제로 분량도 TV 연속극 수준이었다. 아직 장편 영화 개념이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을 때 나왔기 때문.] 연속영화의 한 편은 보통 [[챕터]]라고 부른다. 영화 이전 잡지에서 연재하던 소설이나 오늘날의 드라마처럼, 연속영화도 사람들이 극장에 와서 다음 편을 보게 만들기 위해 매편 [[클리프행어]]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도 영웅이 악당과 싸워 소녀를 구한다는 간단한 내용이 대부분. 하지만 루이 푀이야드처럼 이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대가로 오른 감독도 있었다. 연속영화의 대다수는 [[저예산 영화]]였기 때문에 싸게 찍을 수 있는 [[서부극]]이 많았지만 그 외에도 [[범죄물]], [[첩보물]], [[모험물]], [[사이언스 픽션]] 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만들어졌고, [[배트맨 실사화 시리즈|배트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1944)|캡틴 아메리카]] 같은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도 제작되었다. 연속영화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당시 아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토요일 아침 극장에서는 항상 연속영화 한 편 이상을 상영했다. == 역사 == 미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연속영화는 [[무성영화]] 시대인 1912년에 개봉한 에디슨 스튜디오의 [[https://en.wikipedia.org/wiki/What_Happened_to_Mary|메리에게 일어난 일]]이다. 그 이전에도 연속영화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모두 [[환상의 에피소드|소실되었다]]. 유럽에서도 [[판토마|팡토마스]]나 [[흡혈귀단]] 등의 연속영화가 만들어졌다. 이후 유성영화의 시대가 열리고 영화 제작비가 상승했고, [[대공황]]까지 겹치면서 연속영화를 만들던 중소 영화사 대다수가 사라지고 [[유니버설 픽처스]]와 마스코트 픽처스[* 1936년 다른 회사들과 합쳐져 리퍼블릭 픽처스가 된다.], 새롭게 뛰어든 [[컬럼비아 픽처스]]만이 남았다. 하지만 이 시기(1936~1945)는 유니버설 픽처스의 [[플래시 고든]]을 비롯해 고품질의 연속영화가 많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연속영화의 [[황금기]]라 불리기도 한다. 1950년대부터 [[텔레비전]]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연속영화는 결국 경쟁에서 밀려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 일본에서는 1915년 개봉] 연속영화 [[https://en.wikipedia.org/wiki/The_Broken_Coin|명금]]이 개봉했고, 이후 이러한 연속영화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비록 오늘날에는 연속영화라는 개념이 완전히 사라졌지만, 어린 시절에 모험물 연속영화들을 즐겨 보았던 영화 감독들에 의해 훗날 이를 계승한 [[스타워즈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의 영화들이 탄생하게 된다. == 외부 링크 == * [[영어 위키백과]] [[https://en.wikipedia.org/wiki/Serial_film|#]] * [[KMDb]] [[https://www.kmdb.or.kr/story/168/3475|연속영화와 연쇄극, 극영화의 등장 (한국영화의 탄생 1919~1924년)]] [[분류:영화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