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납치 사건]][[분류:발견된 실종자]] [목차] == 개요 == 미국의 대표적인 아동 납치 사건. 14살 소녀가 집 안에서 갑자기 사라져 화제가 되었다 == 사건 == 2002년 6월 5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고급 주택가에서 4남 2녀의 자녀를 둔 스마트 일가는 평범하게 지내던 6월 5일 새벽 4시에, 9살 메리가 부모님한테 울면서 찾아와서 “언니가 사라졌다”라며 14살 엘리자베스 스마트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화들짝 놀라서 온 집 안을 찾았지만 그 어디에도 딸이 보이지 않았다. 결국 부모님은 경찰에 신고했다. 치안이 안 좋은 장소나 시대가 아닌, 당시 사건 장소는 21세기에 곳곳에 CCTV는 물론, 보안이 철저한 고급 주택가이었는데, 정작 집 안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은 많았다. 피해자의 방의 방충망이 뜯어져 있었고, 2층 창문 아래 의자가 놓여져 있어서 2층으로 침입한 흔적은 물론, 하필 사건 전 날(6월 4일) 2층 창문을 열어놓았기 때문에 집 안으로 몰래 들어오기 쉽게 되어있었다[* 당시 스마트 부인이 요리를 태워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고 그대로 방치해두었던 것이다] 그렇게 침입하기 좋은 환경인걸 감안해도, 범인은 집 안 구조를 잘 아는 듯 했다. 그래서 범인은 피해자 가족과 잘 아는 사이가 아닐까 의심을 했고, 피해자와 같은 방을 쓴 메리의 증언을 참고했는데, “목소리가 익숙했고, 30~40대의 백인 남자에, 밝은색의 옷을 입었다“고 증언했지만 당시 메리는 9살이었기에, 그녀의 증언을 경찰은 크게 신경쓰지않았다. 집 안에는 범인의 DNA는 채취되지 않았다.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피해자의 부모님은 지역에 모르몬교의 신자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활용해서 모르몬교와 언론에까지 알려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사건과 피해자의 신상이 미국 전역에까지 알려진다. == 피해자를 찾아내다 == 2003년 3월 12일, 피해자의 집에서 20km 떨어진 어느 마트에서 피해자를 봤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당시 피해자는 범인과 함께 마트에 있었는데, 경찰이 피해자에게 엘리자베스 스마트냐고 물어도 겁에 질려 아무 말 못했는데, 피해자와 범인에게서 떨어뜨리고 물어보자, 그제야 피해자는 자신이 엘리자베스 스마트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약 9개월만에 가족들에게 돌아갈수 있었다. == 가해자 == 피해자가 납치되기 약 7개월 전인, 2001년 11월, 피해자의 어머니인 스마트 부인은 ‘임마누엘’이라는 노숙자에게 5달러를 주고 음식을 대접한 적이 있었다. 그래놓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의 딸을 납치한 것이다. 범인의 본명은 데이비드 미첼이었고, 망상장애가 있었다. == 피해자의 상태 == 피해자는 납치되어 하루에 3~4번이나 강간을 당했기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후유증이 심했지만 다행히 가족들의 도움으로 회복 후, 자신처럼 납치된 생존자들을 위해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자신의 경험을 쓴 책을 내기도 하고, 자신과 같은 모르몬교의 신자와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