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스포일러)] ||<-2> '''{{{+1 엘리나스}}}'''[br] Elynas || ||<-2>{{{#!wiki style="margin: -5px -10px" }}} || ||<-2> '''프로필''' || || '''본명''' ||엘리나스 || || '''이명''' ||멜뤼진의 아버지 || || '''성별''' ||여성[* 마메흐에게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두린을 비롯한 형제자매들을 언니 오빠로 부르는 등 실제 성별은 여성이다.] || || '''종족''' ||인공 생명체 || || '''소속''' ||[[켄리아]] || ||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width=20]] Elynas [br][[파일:중국 국기.svg|width=20]] [ruby(厄里那斯, ruby=Èlǐnàsī)] [br][[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エリナス || [목차] [clearfix] == 개요 == [[원신]]에 등장하는 마수. 작중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상태이다. == 상세 == [[켄리아]]의 연금술사인 [[라인도티르]]가 탄생시킨 거대 마수. == 작중 행적 == 500년 전 [[대재앙(원신)|대재앙]] 시기에 [[폰타인]]을 침공한 거대 마수. 형제마수인 [[두린(원신)|두린]]처럼 엘리나스도 처음엔 어머니 라인도티르가 만든 육체로 신나게 놀고 즐겁게 보내려고 했으나, 어느 순간 두린과는 다르게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는 '''엄청난 파괴와 공포'''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엘리나스는 이 사실에 대해 엄청나게 슬퍼했으며, 자세한 이야기는 4.0 버전 기준으로 나오지는 않았으나, 아무래도 [[나를 죽여줘|자살을 의도한 타살]]을 유도하여 죽음을 맞이한 듯하다. 그렇게 시체가 된 엘리나스는 사념체만이 남아 100년 가량을 티바트를 관찰하며 [[허송세월]]하다가, 한 인간들이 자신의 시체를 탐구하는걸 알게 된다. === 수선화 십자원의 연구 === 야코브 잉골드와 르네를 주축으로 한 수선화 십자원 연구원들은 한 가지 목적을 갖고 있었다. '''폰타인의 종말과 심연의 침식이 확정된 미래에서 어떻게 폰타인 사람들을 구할 것인가?''' 야코브는 이를 '''심연에 적응하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했고, 이를 위해 엘리나스의 시체와 피를 연구하기로 한 것이다. 엘리나스는 비록 야코브와 직접적으로 대화할 수는 없었지만, 야코브가 심연 마물이 되는 것에도 더 강해졌다고 좋아할 정도로 야코브를 친밀하게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만행을 용납할 수 없었던 동향 출신의 마리안과 그림자 수사청이 현장에 들이닥쳐 연구자들과 격전을 벌이던 중 엘리나스의 시체에서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 그 자리에 있던 마리안을 비롯한 대다수가 휘말려 폭사해버리고도 그 여파가 사그러들지 않은 채 시체를 마구 헤집어 놓게된다. === 멜뤼진의 탄생 === 이 대소동으로 인해 엘리나스의 시체는 대폭발을 일으켰고, 엄청난 피가 흘러내렸다. 그런데 이 피가 뭉치면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다. 바로 '''멜뤼진'''이 탄생한 것이다. 엘리나스는 이 탄생에 대해서 굉장히 기뻐했다. 순전히 우연에 의해 발생한 탄생이지만, 자신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켰다는 것에 엄청난 기쁨을 느낀 것이다. 자신은 파괴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창조할 수 있다는 기쁨이었다. 그래서 엘리나스는 아버지로서 멜뤼진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며 멜뤼진의 삶에 크게 기여했다. 건축양식을 가르쳐준다던지,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던지 등등.... === 멜뤼진과의 작별, 그리고 끝 === 하지만 엘리나스와 멜뤼진과의 사념통신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약해져갔다. 결국 400년이 지난 현시점에선 단 하나의 멜뤼진, 마메흐밖에 엘리나스를 느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엘리나스는 괜찮았다. 자식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여겼으니까. 그리고 심연 마물이 된 야코브는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엘리나스를 되살리려고 했다. 하지만 엘리나스는 이걸 원치 않았다. 자신의 부활로 인해 사람들과 지상이 어떻게 될지 알 뿐더러, 이미 폰타인의 지형이 되어버린 자신의 몸속에서 살고있는 멜뤼진에게 큰 피해를 끼칠 걸 걱정했기 때문이다.[* 엘리나스 본인이 묘사하기로는, 아마 내장의 소화액이 멜뤼진들을 전부 녹여버릴 거라고....] 그래서 마침 여행자 일행이 위기에 빠진 것을 자기의 체세포인 균열체 원형체를 통해서 구해주곤, 마메흐의 그림을 통해서 엘리나스의 의식 속으로 불러내어 여행자에게 자신의 부활을 막아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의식 속의 엘리나스의 모습은 멜뤼진 모습이다.] 더불어 엘리나스가 마지막으로 자신과 이야기해준 마메흐를 위해 여행자를 통해 조언을 전해달라 하며 엘리나스는 다시 끝을 맞이한다. 미래엔 아무런 피해 없이 지상을 걸어다녔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 '''"네 그림은 정말 아름다워. 사랑해. 난 네가 자랑스러워."''' > '''"언니 동생들이랑 잘 지내. 모두 널 사랑하니까."''' >---- > 마메흐에게 전해달라고 한, 엘리나스의 마지막 조언 == 강함 == 4.0 버전 기준으론 엘리나스와의 전투에 대한 묘사나 기록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우선 생전의 육체 크기가 엄청나게 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푸른 수정 구역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넓이가 엘리나스 생전의 육체로 보이는데, 이는 드래곤 스파인에 묻힌 두린보다 원형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 매우 거대하다. 이 정도의 스케일과 비교될 존재는 형제인 두린과 전성기 시절의 [[야타용왕]], 살아생전의 [[오로바스(원신)|오로바스]], 내부가 엄청나게 거대하게 묘사되었던 [[아펩(원신)|아펩]] 정도일 듯. 이런 엄청나게 거대한 육체를 갖고 지상에서 신나게 놀려고 했으니, 폰타인 입장에선 그야말로 나라의 명운이 걸린 초특급 재앙이었을 것이다.~~이쯤이면 아무리 일부러 죽어줬다고 해도 도대체 어떻게 죽인건지가 궁금해질 지경이다~~ 심연의 피조물답게 엘리나스의 피 또한 보통 사람들에겐 엄청난 심연 오염물질이다. 로봇개 시모어의 말에 따르면 겨우 발목 정도의 깊이로도 인체가 견딜 수 있는 임계점을 10배 이상 넘길 정도라고 한다. 즉, 웬만한 인간은 엘리나스의 피에 좀만 노출되면 그냥 죽어버린다는 건데, 여행자는 강림자라서 그런지 버틸 수 있었던 거 같고, 멜뤼진은 같은 심연 기반 생물이자 탄생의 근원점이라서 무해한 듯. 페이몬은 아무래도 공중에 떠있어 닿지 않았어서인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불명이다.[* 그 피를 아예 마셔버렸던 야코브는 아무래도 혈통 자체에 물의 권속의 힘이 들어있어서 심연 마물로의 변화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실험자인 카터는 죽어버렸기 때문.] 엘리나스의 피를 가공해서 안료로 썼던 마메흐의 경우, 그림은 물론 물감에서도 딱히 인간에게 악영향이 간단 묘사가 없기 때문에[* 만약 악영향이 갔다면 마메흐의 그림을 만졌던 도금 여단 일원들에게 바로 영향이 나타났어야 했다.] 안료로 가공되면 악영향은 없는 모양. == 평가 == 그야말로 '''진정한 멜뤼진들의 아버지이자 어머니'''.[* [[느비예트]]가 멜뤼진들에게는 정신적인 아버지긴 하지만, 그 멜뤼진을 이렇게 키워온 존재는 당연히 엘리나스다.] 라인도티르가 창조한 심연의 마수들 중에서는 굉장히 성숙한 인격을 가졌다. 두린조차 자신의 생전에 자신의 행동이 주변 존재들에게 어떻게 보이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지 못하고[* 그 드발린과의 목숨 건 싸움을 한바탕의 춤이라고 생각했었을 정도로 두린의 인지력은 그야말로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다.] 죽어갔다. 하지만 엘리나스는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빨리 알아채고, 여러 의미에서 슬퍼하긴 했지만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이 죽음을 택하고 100년 동안 티바트를 관찰했다는데 이 경험이 인격을 더욱 성숙시킨 모양. 거기다가 의도친 않았다곤 해도 한 종족의 창조주가 되었음에도 꽤 성숙한 자세[* 인격이 성숙하지 않은 창조주였다면, 피조물이 성장하면서 창조주에게서 독립하는 것을 못견디고 [[집착]]할 수도 있었는데, 엘리나스는 그렇지 않고 자신과 멜뤼진간 멀어지는 거리를 아이가 부모에게서 독립하는건 당연하다고 담담히 받아들였다. 물론 정반대의 길이면서 역시 성숙하지 않은 자세인 [[방임]]이라는 길도 있었지만, 엘리나스는 400년간 대답을 점점 받을 수 없어감에도 멜뤼진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를 갖고 진심으로 자신의 우연한 피조물 멜뤼진들을 정성스럽게 돌보기까지 했다. 거기다가 400년 만에 찾아온 자신의 부활기회조차 주변과 멜뤼진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원하지 않기까지 했다. 이쯤이면 현 시점까지 어떻게든 존재는 하고있는 몬드의 북풍의 늑대 [[안드리우스]]급, 혹은 그 이상의 인격자 수준이다.~~웬만한 마신들보다 더 나을지도~~[* 안드리우스 또한 자신의 마신적 능력에 대한 걱정(자신의 추위로 생명을 앗아가기만 할 거란 걱정)을 느끼고 자살해 일곱 신이 될 기회를 포기했단 점에서 나름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 기타 == * 원전의 엘리나스(Elynas)는 장 다라스(Jean d'Arras)가 채록한 멜루진 이야기에 나오는 스코틀랜드의 왕이자 멜루진의 아버지이다. * 자신이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뭐든 기뻐한다. 야코브가 심연 마물이 된 것도 자신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하고 있으며, 자신이 멜뤼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기뻐한다. * 현재로서는 살아생전의 생김새를 추측하기 어려우나, 여행자가 들은 소리를 미루어 볼때 고래와 유사한 바다괴수의 모습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자신의 피조물인 멜뤼진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의 외견 또한 멜뤼진이 되기를 원했다. 당연히 이 외견으론 막대한 파괴와 공포가 일어나지 않으니까. 라인도티르가 지어준 자기의 이름도 좋아했다고. * 아무래도 정황상 엘리나스의 피는 아직도 흐르면서 멜뤼진을 탄생시키고 있는 듯하다. 멜뤼진 중 엘리나스의 목소리를 완전히 모르고 있는 멜뤼진들이 있는데, 이게 설명되려면 멜뤼진과 엘리나스의 사념연결이 약해짐과 동시에 계속 피가 흘러서 새로운 멜뤼진들이 태어나야 가능하다. == 관련 문서 == * [[폰타인]] * [[라인도티르]] * [[심연(원신)]] * [[켄리아]] * [[원신/설정/폰타인#s-7.2|멜뤼진]] == 둘러보기 == [include(틀:원신)] [각주] [[분류:원신/등장인물/켄리아]][[분류:원신/등장인물/폰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