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angelfoyson.jpg|width=200&align=right]] [목차] [clearfix] == 개요 == '''Angel Foyson'''. 독을 뜻하는 poison이 아니고 먹이를 뜻하는 foyson이다. 즉 '''[[천사]] 밥'''. 일본의 만화. 작가는 시부사와 아틀리에. 한국에서는 [[삼양]]출판사가 전 4권을 정발했다. 장르는 매우 왕도적인 러브코미디물이며, 남주인공 하나에 메인급 여주인공 둘이 얽혀 있다. == 특징 == 이것만 보면 큰 특징이 없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만화는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크툴루 세계관에 나오는 여러 신들을 모에화시킨 만화이다. 주요 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자토스]]가 고스로리 미소녀, [[니알랏토텝]]이 상큼한 미청년, [[아틀락 나챠]]가 긴머리 치유계 누님으로 나온다. 그리고 [[하위 아우터 갓들]]은 트럼펫 연주하는 아자토스 직속 [[메이드]] 부대로 나온다. 그야말로 [[모에선]]의 범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에선]]의 정도가 심한 탓에 원전 크툴루 신화에서는 한참 멀어지고 말았다. 크툴루 신화를 알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흥미가 붙는게 아니라, 정체를 알 때마다 경악스럽기만 하다는 평가가 많다. 예를 들어 [[아자토스]]의 경우 멀쩡히 눈을 뜨고 다니는데, 원전에서는 아자토스가 깨어나면 우주멸망이다. 모티브만 따온 별개의 작품이라 여기서는 다른 캐릭터로 봐야 하겠지만, 원전의 아자토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눈을 뜨고 다니니 크툴루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화감이 클 수 밖에 없다.[* 이건 후대작가들의 창작이지 러브크래프트 본인이 쓴 설정은 아니다.] 게다가 [[라반 슈뤼즈베리]]는 악역이다. 러브코미디 자체로서의 퀄리티도 그냥저냥,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정도는 아닌 편. 크툴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큰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 [[하렘물]]일 것이다. 준수한 작화가 눈길을 끌기는 하지만 스토리에 있어 스테레오타입이 많기 때문에 흥미롭게 느껴질 만한 부분은 적은 편. 정리하자면, 러브크래프티언들을 [[공황]]에 빠뜨리고, 크툴루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어필하지 못한 작품이다. 덕분에 평가는 낮다. 하지만 크툴루의 모에화라는 점에서는 시기상으로 선구자적인 작품이었던 탓에 크고 작은 반향이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아자토스가 고스로리로 나온 덕분에 이후로 모에선 맞은 아자토스는 '''[[로리]]'''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다. == 여담 == 크툴루와는 상관없는 부분도 많은데, [[흡혈귀]]가 있어서 주인공과 노닥거리고, [[사신]]이 나와서 주인공한테 연정을 불태운다. 그냥 작가가 이것저것 넣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각주] [[분류:일본 만화/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