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이집트 신화/신전]] [include(틀:고대 이집트 관련 문서)]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에스나 이집트.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rchitecture-Design-of-Esna-Egypt-Tours-Portal.jpg|width=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에스나]]에 소재한 [[고대 이집트]]의 신전. [[나일 강]]을 주재하는 [[크눔]] 신에게 바쳐졌으며, 내부 벽화의 색이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뛰어난 보존 상태 덕분에 유명하다. 수 천년의 세월 동안 토사가 쌓이고 쌓이면서 인근 지대가 높아져버렸기 때문에, 신전의 지대가 9m 가량 낮아보인다. 에스나 신전은 붉은 [[사암]]으로 지어져 각각 4열 x 6행의 기둥들이 떠받치는 거대한 규모의 신전이다. 기둥들은 모두 화려한 기둥주로 장식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기둥주 모양들이 하나같이 조금씩 다르다. 원래는 [[투트모세 3세]] 시절에 처음 지어졌지만,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 들어서 모두 철거하고 확장개건해서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투트모세 3세가 지은 신전이 조금은 남아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문틀로 개조된 문설주가 바로 그 것. 벽에는 길들인 사자들을 쓰러뜨리는 [[프톨레마이오스 3세]]의 모습이 새겨져있다. [[프톨레마이오스 5세]]의 모습도 함께 있다. 프톨레마이오스 5세의 모습이 새겨진 벽의 규모 자체는 확실히 인상적이지만 그 정교도는 확연히 이전에 비해 떨어진다. 프톨레마이오스 3세 이후 쇠퇴하는 고대 이집트의 현실을 잘 반영하는 모습. 천장에는 '레토폴리스 천궁도'라는 이름의 거대한 별자리가 새겨졌다. 그 옆에는 [[히에로글리프]]로 역대 통치자들의 이름이 적혔는데, 여기에 적힌 마지막 황제의 이름은 로마 제국의 황제 [[게타]]다. 물론 후임 [[카라칼라]] 황제가 게타를 몰아내고 집권하면서 이름이 약간 지워지긴 했지만... 그 외에도 벽과 천장에는 온갖 종류의 벽화들이 가득하다. 파라오들의 모습만 있는 건 아니라서 여신을 경배하는 [[트라야누스]] 황제, [[크눔]] 신에게 바치는 찬송가, 들새를 신에게 바치는 파라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와 그 후계자들의 모습 등 모티브도 다양하다. 특히 신에게 [[월계관]]을 바치는 모습은 고대 이집트에서 여태까지 찾아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벽화라고. 입구의 남쪽에 있는 작은 맞물린 방이 하나 있는데 여기는 사제들이 제례 전 옷을 갈아입는 공간이 아니었을까 생각 중이다. 이 건물 뒤쪽에는 지성소를 포함해 더 긴 건물들이 추가로 더 있었는데 이 것들은 죄다 무너지고 현재 남아있는 건 다열주홀의 모습 뿐이다. 옛날에는 에스나 신전이 [[나일 강]]과 예식적인 보도로 연결된 상태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기독교도들이 이 보도를 파괴하면서 지금은 완전히 고립됐다. 그나마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카르투슈가 새겨진 부두 장식이 이 고대 보도의 유일한 흔적이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00bec35a2d24dbcf9fbd8f16bc9a8b5.jpg|width=25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sna_temple_30371.jpg|width=526]]}}}||{{{#!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에스나 이집트 6.jpg|width=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