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관련 문서, top1=매듭/목록)] || [[파일:에반스 매듭2.jpg|width=100%]] || [목차] == 개요 == {{{+1 교수인의 매듭}}}[*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교수인의 매듭이라는 이름으로 등재되어 있다.] {{{+1 / 에반스 매듭 / Evans Knot / Hangman's Knot}}} 에반스 매듭은 당기면 당길수록 조여들게 묶는 매듭 방식으로 흔히 [[교수형]]과 관련돼 많이 알려져 있는 매듭이다. 매듭의 가운데 돌돌 말려있는 부분을 잡고 뒤의 줄을 당기면 앞의 고리 부분이 점점 좁아진다. 때문에 고리 안에 물체를 단단하게 잡을 수 있어 교수형을 집행할 때 쓰는 올가미에 사용하는 매듭이며, 처형 용도 외에도 기둥같은 고정체에 매달아 사용하거나 줄을 고정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건물의 화재 발생 시 비상탈출 용도의 [[완강기]]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수형에서 사용하는 경우 줄의 매듭은 일반적으로 귀 아래나 뒤에 배치한다. 조갑제의 르포에 따르면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매달린 사형수가 비교적 비스듬히 매달려야 저항을 심하게 못 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목이 졸리면서 매듭의 올가미기 조여든 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교수형 집행 시에는 사형수가 떨어질 때의 중력이 매듭 줄 부분이 목에 닿는 좁은 면적에 그대로 작용하면서, 결과적으로 매듭이 목뼈를 부러뜨려 호흡중추신경을 파괴시켜 한 번에 절명시킨다. 이처럼 교수대는 19세기 이후에는 사형수가 확실하게 죽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충분한 높이를 확보하도록 만들어졌으며, 미국에서는 19세기 중반 한 교도관이 사형수의 체중과 이상적인 낙하 높이를 표로 정리한 후 대부분의 사형 집행 시설에서 매뉴얼로 사용했다. 너무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밧줄이 목뼈를 부러뜨리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문자 그대로 목이 날아간다. 반면 떨어지는 높이가 낮으면 사형수는 목뼈 골절(및 호흡중추신경의 파괴)로 한 번에 가지 않고 고통스럽게 질식사로 죽게 된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마을에 있는 교수대의 경우 대부분 높이가 확보되지 않아 이런 식으로 고통스럽게 절명했다.] 이상적인 낙하 높이는 체중에 따라 1.2m~2m 정도라고 한다. 목매어 [[자살]]하는 경우엔 보통 그 떨어지는 높이가 확보되지 않으므로 대개 [[질식사]]로 죽게 된다. == 묶는 방법 == [[파일:에반스 매듭1.jpg]] 줄 하나를 수평으로 지그재그로 두 번 놓아서 3개의 평행선이 생기게 만든 뒤 한 쪽 줄을 가운데에서 서너번 정도 감아 올린 다음 다른 고리로 줄을 뺀 후 돌돌 말린 부분을 잡고 당기면 매듭이 완성이 된다. [[분류: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