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별자리)] ||<-2> {{{+4 '''에리다누스자리'''}}}[br]Eridanus / Eri || ||<-2>[[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eri.gif|width=100%]] || || '''학명''' ||Eridanus|| || '''약자''' ||Eri|| || '''주요 별 수''' ||24|| || '''가장 밝은 별''' ||[[아케르나르|{{{#white Achernar}}}]] (α Eri, 0.46 등급)|| || '''가장 가까운 별''' ||[[에리다누스자리 엡실론|{{{#white ε Eri}}}]] (10 광년)|| || '''한자명''' || || || '''인접 별자리''' ||[[황소자리]], [[고래자리]], [[화로자리]], [[불사조자리]], [[물뱀자리]], [[시계자리]], [[조각칼자리]], [[토끼자리]], [[오리온자리]], ''[[큰부리새자리]]''|| || '''관측 가능 여부''' ||△|| ||<-2> {{{-2 큰부리새자리는 에리다누스자리 경계선과 꼭짓점에서 간접적으로 인접하고 있다.}}} || [목차] [clearfix] == 개요 == '''Eridanus, Eri''' 겨울철 남쪽 하늘의 커다란 [[별자리]]. 밤하늘에서 6번째로 큰 별자리이며, 특히 남북으로 가장 긴 별자리이다.[* 동서로 가장 긴 별자리는 가장 큰 별자리이기도 한 [[바다뱀자리]]이다.] == 상세 == 에리다누스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에 있는 [[포 강]]의 그리스어 명칭이다.[* 그래서 이 별자리의 중국어명은 이걸 그대로 의역한 波江座(번역하면 '포강자리')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떨어져 죽은 에리다누스 강([[포 강]])을 표현하는 자리이다. 파에톤은 자신이 태양신의 아들임을 증명하려고 태양의 하늘 전차를 몰았지만, 이를 통제할 만한 힘이 없어 폭주하여 사막을 만들고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부를 검게 그을리게 만들었다. 이에 깜짝 놀란 [[제우스]]가 번개를 내렸고 파에톤은 유성처럼 긴 불꽃을 내며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어져 죽었다 한다. 이런 신화 때문에 중세시대땐 에리다누스자리의 중남부 부분인 에리다누스자리 웁실론^^2^^~ 에리다누스자리 세타^^1^^부분을 따로 '''파에톤자리'''로 구분짓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과거엔 [[아케르나르]]를 포함한 별자리의 최남단 부분이 서양에 알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에리다누스자리 세타가 에리다누스자리의 최남단 항성이었다.[* 흔히 알파성, 베타성하는 바이어지정은 에리다누스자리의 최남단 부분이 알려지고 난 후 지정되었다.] == 주요 항성 == === [[아케르나르]](에리다누스자리 알파) === [[오리온자리]]의 1등성 리겔 서쪽에서부터 강이 시작되어 좌우로 뒤집힌 S자 형태로 강이 쭉 이어지다 지평선 아래로 강이 내려간다. 별자리가 남북으로 너무 길어 우리나라에선 완전한 형태를 볼 수 없고[* 그나마 남해안이나 제주도에서는 아케르나르를 '''제외한''' 별자리의 모든 부분을 볼 수는 있다.], 특히 강의 남쪽 끝에 있는 1등성 [[아케르나르]]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적위가 -57° 14′이라 관측하려면 적어도 북위 32° 46′ 이남으로 내려가야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에서도 위도가 북위 33° 7′이라 관측이 불가능하다.] 완전한 형태를 보려면 중국 남부나 오키나와까지는 가야 한다. 다만 앞으로 1000여 년이 지나면 [[세차운동]] 때문에 제주도에서도 아케르나르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끽해야 이어도에서 겨우 보인다.[* 아케르나르는 기원전 3000년경에 남극성이었고 과거에는 지금보다 위도가 더 낮은 곳에서만 볼 수 있었다. 가령 한나라 때는 광저우에서조차 보일락말락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광저우에서 충분히 관측할 수 있다. 아케르나르를 볼 수 있는 위도는 앞으로 점점 올라가 서기 8000년경에는 영국 남부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원래 에리다누스자리는 세타별인 [[아카마]]까지만 이어져 있었다. 좀 더 나중에 남쪽까지 탐험을 하면서 아케르나르의 존를 알게 된 뒤 아카마와 아케르나르 사이의 별들을 이어 현재의 에리다누스자리가 되었다.[* 그래서 아카마와 아케르나르의 어원은 둘 다 똑같이 아랍어로 '강의 끝'을 뜻하는 آخر النهر (Ākhir an-nahr)이다. 아카마는 rn을 m으로 잘못 표기해서 생겨난 명칭] === 에리다누스자리 베타 === 커사(Cursa)라고도 한다. 지구에서 약 89광년 떨어진 분광형 A형 거성이다. 알파별인 아케르나르의 정반대편의 북쪽 끝, 강의 시작점에 위치한다. 겉보기등급 2.8로 밝은 별이 얼마 없는 에리다누스자리에서 두 번째로 밝으며, 밤하늘에서도 손꼽히게 밝은 오리온자리의 리겔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쉬운 편이다. === [[에리다누스자리 엡실론]] === 지구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 3.73등급이며 지구와의 거리는 10.8광년이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 가운데서는 [[알파 센타우리]], [[시리우스]]에 이어 세번째로 가까운 거라고. [[K형 주계열성]]으로 SETI 등 각종 외계 문명 탐사의 타겟이 되기도 했으며 창작물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 에리다누스자리 40 === 에리다누스자리 오미크론²(ο² Eridani) 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구에서 약 16.4 광년 떨어져 있으며, [[K형 주계열성]], [[백색왜성]], [[적색왜성]]으로 이루어진 [[쌍성|삼중성계]]이다. 겉보기 등급이 4.4등급 정도로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나 그다지 밝은 별은 아니라서 도시에서는 관측하기 힘들다. [[스타트렉]]의 [[벌칸(스타 트렉)|벌칸족]]의 모항성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나오는 로키의 모항성이기도 하다. === [[에리다누스자리 82]] === 지구에서 약 19.7광년 떨어진 [[G형 주계열성]]이다. 지구에서 가까운 별들 중 가장 태양과 비슷한 별 중 하나로, 외계 행성 탐색 등 여러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기타 == 2007년 에리다누스자리 초[[우주 거대 구조#s-4|공동]]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발견된 공동 중에서 가장 큰 크기라 하며, 약 10억광년이나 되는 지름을 자랑한다고 한다. [[분류:별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