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일본 만화/목록]][[분류:요리 만화]] ||<-2>
{{{#000000,#000000 '''{{{+1 어시장 삼대째}}}'''[br]築地魚河岸三代目[br]''The Taste of Fish''}}}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fishmarket_01.jpg|width=100%]]}}} || || '''{{{#000000,#000000 장르}}}''' ||[[요리만화|요리]], [[드라마]] || || '''{{{#000000,#000000 원안}}}''' ||오오이시 켄이치[* 1권 원안], 나베시마 마사하루[* 2권부터 21권까지 원안][br]쿠와 가즈토[* 21권부터 완결까지 원안.] || || '''{{{#000000,#000000 그림}}}''' ||하시모토 미츠오 || || '''{{{#000000,#000000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쇼가쿠칸]][br][[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 [[조은세상]] || || '''{{{#000000,#000000 연재처}}}''' ||[[빅 코믹 계열 잡지 일람|빅 코믹]] || || '''{{{#000000,#000000 레이블}}}''' ||빅 코믹스 || || '''{{{#000000,#000000 연재 기간}}}''' ||2000년 5월 ~ 2013년 11월[* 일본 기준] || || '''{{{#000000,#000000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42권 ,,(2014. 04. 30. 完),,[br][[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 42권 ,,(2015. 05. 28. 完),, || [목차] [clearfix] == 개요 == 은행원 출신의 주인공 '''아카기 슌타로'''가 장인의 뒤를 이어 '''[[츠키지시장|츠키지 어시장]]의 중간 도매점 어진(漁眞)의 3대째 사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시장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중간 도매상들과 주변 인물들의 삶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 == 특징 == 일반적인 요리 만화와는 달리 생활밀착형 만화라는 인상이 강하다. 요리 만화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요리가 메인이 되거나 요리 배틀의 전개는 거의 없다시피하며 '식재료'를 메인으로 하여 에피소드 별로 그 식재료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체적인 느낌은 한국 만화 [[식객(만화)|식객]]과 비슷한 편. 작품 초반에는 츠키지 시장을 중심으로 [[간토]] 지방의 사람들이 즐겨먹는 생선을 다루지만 에피소드가 점점 일본 전역의 특산품과 생선에 얽힌 이야기로 전개되며 각 지방의 생선과 특산품, 생선 요리등을 통해 일본의 일반 가정식과 식문화를 충실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수산시장의 중간 도매상이라는 특수한 직업의 삶과 고민[* 고령화된 장인층과 이어받을 후계자가 없는 노포, 현재의 젊은 세대와는 맞지 않는 도제식 교육방식 등.] 역시 잘 묘사하고 있다. 과장되어 있거나 생략되어 다루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츠키지 시장 사람들의 삶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 특이한 점이라면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생선 이름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가끔나오는데 한국어 번역판의 경우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통용되는 생선 이름을 사용해서 번역했기 때문에 조금은 햇갈릴 수 있다.[* 이는 국내에 동일 어종이 없다면 원래는 번역이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비슷한 어종이라도 일본의 지역별 명칭과 표준명의 혼재, 대응하는 국내 어종이 있더라도 이 또한 표준명과 지역명의 혼재로 인해 번역이 난해하다. 어류학자나 전문가가 감수해도 어려운 일이다.] === 현재 일본의 [[어업]]에 대한 상세한 묘사 === 또다른 특징이라면 우리나라와 일본의 생선에 대한 인식 차이. 일본에선 대중적인 생선이지만 한국에선 생소한 생선들도 등장한다. 횟감에 대한 선호도나 문화적 애호 등도 큰 차이가 나는데 예를 들어 도미류의 [[감성돔]], [[벵에돔]]처럼 씨알이 작아도 육질이 단단하다고 느낄 정도의 찰진 식감을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크기와 모양까지 따져서 중요한 대접에 쓰이는 [[참돔]]을 최고로 치는 묘사나 새우는 [[보리새우]]가 최고라거나 부산에서는 횟감의 으뜸인 [[볼락]]을 단지 참돔의 대용품, 그저 찜을 해먹는 생선으로 인식 하는 등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또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특산품은 산지에서 먹어야 최고라는 산지 소비를 권장하면서도 [[통판]]으로 판매되는 생선이나 갑각류 등의 상품은 믿을수 있는 업자가 아니면 조심하라는 메시지도 준다. 또 여러 요리만화에서 백반이 [[성게]]의 쓴맛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과 달리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장.단점에 대한 에피소드를 따로 넣을정도로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초반엔 자연산이 최고라는 메세지가 주를 이루지만 10권 무렵부터는 민물장어, 방어, 복어 등 훌륭한 관리와 투자로 잘 길러진 양식산이 자연산 못지 않거나 이를 뛰어넘는다는 묘사도 자주 나온다. 작품이 후반부로 갈 수록 '''식문화 계승을 위해서라도 파괴되는 자연을 보호하자'''는 메세지가 보이는데, 이에 양식은 훌륭한 대체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자주 부각된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소나 돼지도 길러먹는데 생선이라고 다르지 않으며 사육 환경만 잘 관리하면 최고급 자연산 못지 않은 식재료를 언제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양식산은 연중 균일한 맛, 품질, 기생충에 대한 안전성, 신선도 등에서 자연산보다 나을 수 있다. 그래도 양식산이 자연산보다 못한 이유는 그 크기에서 올 때가 많다. 대부분의 생선은 클수록 맛있는데, 양식으로는 성장 한계가 있다던가 크기를 너무 늘리는 만큼 시간을 들였다가 어떠한 사고로 그걸 다 잃어버릴 수 있는 등 리스크 및 수지가 맞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그 전에 출시하기 때문이다. 같은 크기라면 양식산이 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어진의 2인자인 에이지도 자연산 복어에 대한 맹신을 가졌으나 노르웨이 사업가가 체계적인 과학기술로 산에서 만든 복어를 먹은 뒤 인식을 바꾸는 등의 에피소드도 있다. 작중의 가게들을 통해 고급 초밥 재료로서의 생선을 조명한다든지, 슈퍼마켓에 대량 납품하기 위한 가성비 좋은 생선을 다룬다든지 하는 등 하여간 온갖 생선과 관련된 소재는 다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선 하나만 놓고 봤을 때는 어떤 요리만화보다도 전문적이고 여러가지 지방요리등 방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 배경 == === [[츠키지시장|츠키지(築地) 어시장]] === 도쿄 긴자(銀座) 거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수산시장. 정식 명칭은 도쿄 중앙 도매 시장(東京都中央卸売市場). 일반 손님을 상대로 하는 장외 시장과 업자를 상대로 하는 장내 시장으로 분리되어 있다. === 어진(魚辰) === 츠키지 장내 시장에 있는 80년 전통의 중간 도매점. 주인공인 아카기 슌타로가 삼대째로 가업을 이어받은 전통의 가게다. 주소는 1권 기준 5099번지.[* 어시장 내 가게의 위치는 4년에 한 번 추첨으로 바뀐다.] 주로 일반적인 퀄리티의 대중적 생선들을 취급하는 전통 있는 가게로, 각종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다양한 거래처를 지니고 있는 노포이다. 본편이 진행되면서 슌타로가 가게 권리를 하나 더 사들여서 고급 어종도 취급하기도 하고 소매용 장외 판매 스토어를 확장하는 등, 직원 수는 별 변함이 없는데 점점 비즈니스가 확장되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인맥과 성품으로 그럭저럭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종종 등장인물들이 불경기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엔딩 이후의 일은 약간 미지수. 사실 정직원들 중 상당수가 언제 떠날지 모르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기도 하다. 으뜸가는 능력자인 에이지는 요리 스승이 데려가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정식으로 스승에게 어시장에서 일할 것을 허락받았다지만, 스승은 에이지의 솜씨가 여전히 비범하기 때문에 내심 자기 뒤를 잇게 할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 다음가는 일꾼인 마사와 경리 에리는 거래처를 늘려서 독립하겠다고 선언해 둔 상태다. 이러면 남게 되는 것은 막내 직원인 타쿠야와 와카, 주인공 삼대째뿐인데 타쿠야는 가업이 어업이라 언젠가 귀향할 것이고 와카는 나름대로 전통 있는 건어물 가게 건청의 차기 후계자라 독립을 할 수밖에 없다. 작품은 어떻게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 되었지만 엔딩 이후엔 어쩌면 삼대째에서 어진의 간판을 내리는 결말이 예정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어시장 삼대째/등장인물|등장인물]]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어시장 삼대째/등장인물)] == [[어시장 삼대째/생선과 요리|작품 내 다루어지는 생선과 요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어시장 삼대째/생선과 요리)] == 여담 == * 단행본 권말엔 등장했던 생선들과 생선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 어드바이저이자 주인공 부부의 실제 모델인 오가와 칸이치-[[히라노 후미]] 부부의 짤막한 이야기도 실려있다. * 주인공 아카기 슌타로의 실제 모델 오가와 칸이치는 작품이 알려진 이후 작중의 식당인 《아카키》를 실제로 차려서 영업하고 있다. * 2008년 6월, 동명의 작품으로 영화화되어 상영되기도 했다. * 작품이 완결되고 5년 후인 2018년에 츠키시시장을 대체할 토요스시장이 완공되면서 내부 시장상인들은 모두 토요스시장으로 이전했고 현재 폐쇄절차를 밟는 중이다. 작중 장외시장이라 일컬어지던 곳은 츠키지에 남아 가게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