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魚]]'''}}} ||||<:>{{{+5 '''[[頭]]'''}}} ||||<:>{{{+5 '''[[肉]]'''}}} ||||<:>{{{+5 '''[[尾]]'''}}} || ||<:>물고기 어 ||||<:>머리 두 ||||<:>고기 육 ||||<:>꼬리 미 || [목차] == 뜻 == [[물고기]]는 [[머리]]가 맛있고 육지 [[고기]]는 [[꼬리]]가 맛있다는 말. 물고기의 머리는 고기 맛(魚頭肉味)이라는 뜻이 아니다. == 상세 == 비슷한 말로 어두일미(魚頭一味)라는 말이 있는데, 물고기는 머리가 맛있다는 뜻이며 육지 고기에 관한 언급은 없다. 방송 등에서는 어두일미라는 말을 쓸 때 자막을 어두육미로 고쳐서 내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두일미가 어두육미의 잘못된 말이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어두일미는 엄연히 국어사전에 존재하는 단어로 맞는 표현이다'''. == 유래 == 이 사자성어의 유래가 된 건 [[도미(어류)|도미]]. 도미 머리는 조강지처도 쫓아내고 혼자 먹는다고 할 정도로 유래깊은 진미 중 하나. [[참치]] 역시 정수리살, 아가미살, 가마살, 눈살 등의 대가리 주변 특수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특히 비싼 고급부위이며 맛도 좋다[* [[맛의 달인]] 92권에서 이런 참치 특수부위를 다뤘다.]. 단 당연하지만 머리에 붙은 살은 적기 때문에 저렇게 특수부위를 손질할 수 있을 정도라면 당연히 물고기 머리도 커야되고 필연적으로 물고기 크기도 상당히 크다.[* 밥상에 잘 오르는 굴비, 고등어 등은 사이즈가 작아서 머리에 별로 살이 없다. 도미, 참치, 연어, 방어쯤 되는 중~대형어 사이즈부터 머리에 먹을만한 살이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등에서 고급 횟감을 사면 방어나 도미 등의 머리를 매운탕용으로 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끓인 매운탕으로만 거뜬히 소주 한 병 이상을 비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당연하지만 그런 고기라면 최상급 품질이고 일반적인 부위 즉 몸통살 역시 일반적인 고기보다 훨씬 맛있다. 약간 과장된거라도 봐도 좋을듯. 굳이 큰돈 지불해가며 특수부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말. [[장어]]의 경우 장어 꼬리 특유의 쫄깃한 식감 때문에 꼬리를 찾기도 하지만, 영양 성분은 동일하며 오히려 몸통에 살이 더 많다. 볼살, 가마살 같은 특수부위가 아니더라도 머리에 가까울수록 근내지방이 올라가서 맛있어진다. == 여담 == 한 마리로 2인분을 끓일 수 있는 생선매운탕을 판매하는 집에 가보면, 머리부분 매운탕과 꼬리부분 매운탕의 가격이 다른 경우가 가끔 있다. 대구탕의 경우 머리부분이 1-2천원 정도 더 비싸다. 가격이 같은 집이라도 단골손님에게 머리쪽 부분을 준다. 감성적인 부분으로 가서 [[모성애]], [[부성애]]와 연관을 짓기도 한다. 어두육미라면서 몸통은 자식들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살이 별로 없는 머리와 꼬리에 만족한다는 식. 육지동물의 경우 꼬리는 사실 살이 별로 없다. 주로 먹는 몸통에 --당연히-- 살이 많고 맛있다. 그나마 소꼬리는 보통 국물 내는 용도로나 쓰이는 편.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생선 머리를 매우 좋아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나온 유명한 이야기가 [[자네가 다 먹어부렀어?]]다. [[생선 대가리 카레]]도 존재하는데,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등장해 화제가 된 [[괴식]]과,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먹는 동명의 고급 요리가 모두 실존한다. 후자는 보통 괴식인 전자와 구분하고자 [[영어]]식 이름인 피시 헤드 커리라고 지칭하는게 일반적이다.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