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www.tvian.com/EJGoRQCLZmxS634109878625269817.jpg]] [목차] == 개요 == Varsity jacket 야구 선수들을 비롯한 운동선수들이 입는 방한용 [[점퍼(옷)|점퍼]]. 팔 부분은 [[가죽]]이나 [[합성수지]]로 되어 있으며 몸통부분은 [[면(섬유)|면]]이나 부직포로 되어 있다. '스타디움 점퍼' 내지는 '그라운드 점퍼'라고도 부른다. 제품에 따라서 부분부분 가죽으로 바꾸어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 용도 == [[야구]] 선수들의 경우 [[지명타자]]제를 쓰지 않는 투수가 타석에 등판해서 출루했을 때에 한해 야구점퍼를 경기 출장시에 입을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이 왜 중요하냐면, '''[[유니폼]] 이외의 복장으로 필드에 들어가는것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투수]]가 야구점퍼를 입는 이유는 [[어깨]]의 체온유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어깨가 한 번 식어버린 뒤 다시 등판하려면 다시 어깨를 예열시켜야 하기 때문에 부상 방지를 위해 투수가 점퍼를 입는 것이다. 지명타자제가 있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지만,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누상에 출루했을때 입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야구 감독이 타 스포츠와 다르게 선수와 같은 경기 유니폼을 입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실 원래 규정은 "필드에 나와있는 모든 선수들은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였을 뿐이다. 그런데 MLB에서 감독이 유니폼을 입는게 마음에 들었는지 훗날에는 아예 감독에 대한 정의에 유니폼을 입고 있을 것을 명시해버렸고, 규정에 "필드에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들과 감독...(이하생략)" 이런 식으로 바꿔버렸다. 실제로는 감독 코치 선수들은 무조건 유니폼을 입고, 통역이나 의료진 기타 인원 들은 필드에 들어가든 말든 아무옷이나 입는다. [[LG 트윈스]]의 유니크 아이템으로 [[유광잠바]]가 있다. === 야구 외에서 === 대학생들의 [[과잠|과잠바]]는 대부분이 이런 야구잠바 디자인으로 채택한다. 패션아이템으로 1990년대 유행을 이끌어냈고, 2000년대 들어선 촌티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2000년대만 해도 요즘같은 야구점퍼형 과잠은 꿈도 꿀수 없었고, 스포츠 의류 메이커에서도 안 팔아서 야구점퍼 한벌 걸쳐보려면 이태원 같은 미국인들 많은 동네 옷가게로 가야 했다. 오히려 "원본은 스포츠 유니폼"이라는 특성상 그런 동네에서조차 '''팔기만 팔았지 입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2010년대 들어 애슬레저(Athleisure)[* 운동 선수 및 이에 파생되어 육상운동 전반을 뜻하는 Athlete와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이다. 뭔가 그럴듯한 표현이지만 사실 다름아닌 [[츄리닝]] 패션이 영락없는 애슬레저 스타일에 해당된다.]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야구점퍼 또한 덩달아 핫 패션아이템으로 각광 받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일찍이 [[스카잔]]이라는 별개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미국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풋볼이나 레슬링 같은 다른 운동을 하는 학생들도 이 점퍼를 입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 운동부 캐릭터들 약자 입장인 주인공을 괴롭히는 모습으로 많이 나오다보니 일진 패션으로 통하기도 했다. 일진 패션을 입은 캐릭터들이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의 멱살을 잡아 사물함 쪽으로 밀어붙이거나 사물함 안에 가두는 것도 자주 나오는 클리셰. [[스파이더맨]]의 [[플래시 톰슨]]이 대표적인 예. 최근에는 특히나 이름있는 고등학교들도 단체로 맞춰 입고다니는 경우가 꽤 있다. 종종 선거운동 시 각 정당의 유니폼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날씨가 비교적 쌀쌀한 3-4월에 치러지는 대선이나 총선의 선거 캠페인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정당의 상징색이 점퍼의 메인 컬러가 된다. [[분류:야구 용품]][[분류: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