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액자식 구성'''([[額]][[子]][[式]][[構]][[成]], frame narrative)은 [[액자]]가 그림을 두르듯 외화(외부 이야기)가 내화(내부 이야기)를 포함하는 문학상의 기법을 말한다. 즉, 바깥 이야기를 테두리로서 사용하여 각각의 단편들을 연결하거나 그들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기법이다. 액자식 구성은 '''미장아빔'''(Mise-en-abyme, 심연에의 배치)이라는 미학으로 표현되며, 이는 문학에서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 외에도 '그림 속의 그림(문중문)', '장면 속의 장면(극중극)' 등을 두루 가리킨다. == 특징 == 액자식 구성에서의 핵심 내용은 대부분 내화다. 외화는 주로 내부 이야기에 진실성을 부여해주는 장치로 쓰인다. 하지만 핵심 내용인 내화의 서술자가 [[서술 트릭|자기가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은 말하지 않거나 아예 사실과 동떨어진 거짓말을 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평면적인 이야기 구성과 비교해 독자들 해석의 여지가 좀 더 넓어지게 된다. 틀 안에서의 각각의 단편은 대개 외화에서 내화로 흘러가다가 내화가 끝나면 다시 외화로 흘러가는 것이 보통이며, 시점이 불투명하게 변화하기도 하는데, 주로 외화는 1인칭 시점[* 주로 1인칭 관찰자 시점], 내화는 3인칭 시점[* 주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진행된다. == 사례 == [Include(틀:스포일러)] === 소설 === * [[고향]] * [[광염소나타]] * [[괴담 동아리]] - [[천승재]]가 액자식 구성 이야기를 해준다. * 공작 나방 * [[그 여자네 집]] * [[달과 6펜스]] * [[데카메론]] * [[돈키호테]] * [[구운몽]] * [[눈길(소설)|눈길]] * [[등신불]] * [[마왕도 쓰러트렸고 돌아갈까]] * [[마하바라타]] * 맥파이 살인사건 * [[모피를 입은 비너스]] * [[무녀도(소설)|무녀도]] * [[미로관의 살인]] * [[밤 산책]] * [[배따라기(소설)|배따라기]] * 병신과 머저리 * 붉은 글자의 비밀 * [[사랑의 학교]] * 새의 선물 * [[소문의 벽]] * [[슬럼독 밀리어네어]] * [[신세계에서]] * [[아라비안 나이트]]: 이 분야에서 그야말로 끝판왕.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 * 아름다운 이야기(원제: All Things Wise and Wonderful) * [[안네의 일기]] * [[양철북]] * [[어린왕자]] * 어머니는 왜 숲속의 이슬을 털었을까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운영전]] * [[인간실격]] * [[인생(소설)|인생]] * [[상도]] * [[세계대전 Z]] *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카르멘]]: 오페라의 원작 소설은 스페인 여행을 떠난 화자가 우연히 인연을 쌓은 사형수 돈 호세의 이야기를 듣는 액자식 구성이다. * [[캔터베리 이야기]] *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키켄]] *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 60층의 초인이 된 이호재 시점으로 저층에서 유효할 만한 떡밥을 던지며, 1층부터 시작하는 과거 이호재의 시점으로 떡밥을 회수한다. * [[파이 이야기]]: 액자식 구성은 이 작품에서 단순한 서술 기법 이상의 위치를 점한다. * [[폭풍의 언덕]] * [[프랑켄슈타인]] * [[하르마탄(판타지 소설)|하르마탄]] === 영화 === *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통조림]] * [[7번방의 선물]] * [[가위손]] * [[관상(영화)|관상]] * [[공동경비구역 JSA]] * [[국제시장(영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무려 3단 액자 구성. * [[녹터널 애니멀스]] * [[늑대소년]][* 가위손과 스토리나 구성이 매우 비슷하다.] * [[담보(영화)]] * [[더 킹(영화)]] *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초반의 에드긴, 홀가의 가석방 심사에서 에드긴이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는 부분이 내화에 해당한다.] * [[라이언 일병 구하기]] * [[라이프 오브 파이]] * [[마이웨이]] * [[무서운 이야기]] *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반지의 제왕]]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사비나: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 나치 시대]] * [[살수(영화)]][* 이 이야기가 액자식 구성이었다는 것은 영화가 거의 끝날 때 확인된다. 이 작품은 화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주인공의 행적을 설명하는 형태인데, 거의 마지막 순간에 이야기 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 하나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이 사실이 아닌 내용이 적을 찾아내기 위한 미끼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 [[세 얼간이]] * [[써니(영화)]] * [[스승의 은혜(영화)|스승의 은혜]] :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여성이 사건의 전말을 수사관에게 이야기하는 구성. * [[아이언맨 3]]: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니 스타크]]가 [[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브루스 배너]]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해주는 스토리다. * [[알라딘(영화)]] * [[우아한 거짓말]] * [[이미테이션 게임(영화)]] * [[이제 그만 끝낼까 해]] * [[인셉션]] * [[장화, 홍련]] * [[제비(영화)]] * [[좋은 밤 되세요]] * [[친절한 금자씨]] * [[캐빈 인 더 우즈]] * [[타이타닉(영화)|타이타닉]] * [[태극기 휘날리며]] * [[트루먼 쇼]] * [[파워 오브 원]] * [[팬텀 스레드]] * [[퍼스트 어벤져]] * [[허브#영화|허브]]: 본편 내용은 주인공 상은이 면접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 [[헝거 게임]] *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 게임 === * 액자식 구성을 갖춘 [[1라운드 보스]] = [[최종 보스]] 게임 전반. * [[더 라스트 가디언]] - 게임의 전체 스토리가 어른이 된 주인공이 자신이 소년이었을 때 있었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 따라서 나레이션이 어른이 된 소년이다. * [[라쳇 & 클랭크 리부트]] - [[캡틴 쿼크]]가 교도소에 새로 온 죄수에게 과거 [[라쳇(라쳇 & 클랭크 시리즈)|라쳇]]과 [[클랭크]] 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게임의 스토리다. * [[로맨싱 사가 2]] - 게임 본편은 오프닝에서 시인이 노래하던 역대 황제들의 활약이라는 설정이다. * [[마녀사랑일기]] * [[마피아 시리즈]] - 스토리가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인터뷰와 증언을 통해 흘러가는 구성이다. * [[매직 더 개더링]] - [[Shahrazad]]: '''카드 게임에 액자식 구성'''이란 어처구니없는 요소를 강제로 발동시키는 '''[[TCG]] 사상 전대미문의 카드'''. [[세라자드|모티프도 그렇고 참으로 적절하기 그지없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별개의 미니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참고. * [[메이플스토리]] * [[차원의 도서관]] * [[모게코]]의 작품들 * [[대해원과 와다노하라]] * [[모게코 캐슬]] * [[미소녀 만화경]] 시리즈 * [[소드 아트 온라인: 메모리 디프래그]] * [[스펙 옵스: 더 라인]] - 애매모호하게 처리가 되어 있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스토리 진행은 액자식 구성이다. 교묘한 연출로 액자식 구성 임을 숨겼다고 보면 된다.[* 왜 액자식 구성이며, 왜 일부러 그걸 감췄는지는 큰 스포일러가 되니 항목에서 직접 확인할 것.] 후에 각본가가 처음부터 액자식 구성으로 스토리를 짰다고 밝힌 바 있다. * [[스플린터 셀: 컨빅션]] - 블랙 애로우에 잡힌 샘의 전우 빅터 코스테가 지금까지의 사태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 [[압화 이야기]]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일부분의 과거 회상 수준이 아니라 아예 기억 재생장치를 통해 자신의 조상 및 역사 속 인물의 기억을 플레이한다는 설정이다.] * [[언메탈]] - 2중 액자식 구성이다. 주인공 제시 폭스가 미군에게 붙잡혀 자신이 지금까지 겪었던 사건들을 심문관에게 들려 주고, 이 심문 일화를 또 차를 운전하며 자기 여자친구에게 해 주는 내용이다. 정리하자면 1) 자동차를 운전하며 여자친구에게, 과거에 미군에 붙잡혀 심문받았던 경험 들려 줌(현재) > 심문관에게 이제까지 겪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들려 줌(과거) > 심문관에게 실토하는 일련의 사건들(대과거, 게임 플레이 시점)이 되는 것. * [[언차티드 시리즈]] -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을 제외한 전편.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 화자들이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 [[캐서린(게임)|캐서린]] - [[캐서린 풀 보디]] * [[콜 오브 듀티: 뱅가드]]-캠페인 처음 열차 탈취 미션과 마지막 베를린 전투를 제외하면 [[태스크 포스 뱅가드]]의 멤버들의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된다 * [[콜 오브 후아레즈: 건슬링어]] - 맨 마지막의 결투를 제외하면, 전부 주인공인 사일러스 그리브즈의 과거 회상이다. * [[쿠키런: 킹덤]] - 혹한의 서리 스토리.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서리여왕 쿠키|서리마녀]] 전설을 마을 주민 쿠키가 마을 소녀에게 이야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파이널 판타지 10]] - 주인공 일행이 [[자나르칸드]] 유적지에 도착하기까지 한정. [[티다]]가 주인공이자 화자로서 해당 시점까지 겪은 사건들을 다른 파티원들에게 들려 주는 게 게임의 스토리다. * [[페르소나 5]] - [[마음의 괴도단]] 활동을 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힌 [[주인공(페르소나 5)|주인공]]이 [[니지마 사에]] 검사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실토하는 게 게임의 줄거리다. * [[헤일로 3: ODST]] * [[Ciel nosurge]] * [[ef - a fairy tale of the two.]] * [[Sdorica]] ===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 * [[1001(웹툰)|1001]] * [[5등분의 신부]] * [[검은 마법사 Origin]] * [[검정 고무신]] -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 [[귀전구담]] * [[금빛 모자이크: 프리티 데이즈]] * [[길티 이노센스]] - 투톱 주인공 중 한명인 한주원이 살인을 저지르게 된 과정의 과거와 살인자이자 백혈병 환자인 현재를 넘나든다. *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 - [[테토]]가 [[하츠세 이즈나|이즈나]]에게 과거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는 스토리다. * [[덴마]] - [[덴마/식스틴|<식스틴>]], [[덴마/God's lover|]] 한정 * [[미녀와 야수: 마법의 크리스마스]] * [[반지의 얼렁뚱땅 비밀일기]] * [[반지의 비밀일기]] * [[비봉활동기록]] * [[생활툰]] 전원. * [[아킬 이야기]] * [[안녕 에리]] * [[야채극장 베지테일]] * [[어메이징 모리스]] * [[요리GO]] * [[우타∽카타]] * [[전희절창 심포기어]]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 [[큰 문제]] 시리즈 * [[프리스트(만화)|프리스트]] * [[해피 슈가 라이프]] * [[환희의 송가(만화)|환희의 송가]] === 드라마 === * [[가면라이더 빌드]] * [[미생(드라마)]] * [[보좌관(드라마)]] * [[스물다섯 스물하나]] * [[에덴의 동쪽(드라마)]] * [[응답하라 시리즈]] * [[초콜릿(드라마)]] * [[황후의 품격]] *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시카고 타자기(드라마)]] === TV 프로그램 === *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 [[나 혼자 산다]] * [[딩동댕 유치원]] * [[미운 우리 새끼]] * [[틀:평일 오후 6시 생방송 시리즈]] === 기타 === * 자타카(본생경) [[석가모니]] 부처의 전생에 대한 우화인 자타카 역시 이야기 가운데 액자식 구성 즉 이야기 안에 또 다른 이야기가 존재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 여담 == * 중고등학교 언어영역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기법이지만 의외로 이 구성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수난이대]]처럼 '''시간만 거슬러 올라가 과거회상'''으로 가는 것은 액자식 구성이 아닌 '''역전적 구성'''이며, '''독립된 짧은 이야기''' 여러 편을 한 가지의 공통된 주제나 소재를 중심으로 해서 '''엮어내는''' 이야기 형식은 [[옴니버스]]이다. [[분류:문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