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레젠다리움/지명]] || '''{{{+5 {{{#FFF Angband}}}}}}[br]{{{#FFF 강철 지옥}}}'''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mg11.deviantart.net/return_to_angband_by_stirzocular-d61qv2h.jpg|width=100%]]}}} || [목차] == 개요 ==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장소. '''[[제1시대]]의 악의 본거지'''이다. [[등불의 시대]]에 만들어진 곳으로[* 정확하게 [[모르고스]]가 거점으로 삼기 시작한 때는 [[나무의 시대]]이고, 만들어진 때는 [[등불의 시대]]이다.] 본래는 [[우툼노]] 성채의 방어선인 '''[[에레드 엥그린]]'''[* 강철 산맥]을 따라서, 서부 장벽 뒤, 산맥이 북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지어진 요새 겸 무기고로서 존재했으며[* 발라의 침략에 대비하여 만들어놓은 전략기지로 모르고스가 숨고자 해서 만든 건물이 아니다.] 본래 관리했던 자는 모르고스의 부관인''' [[사우론]]'''. 그러나, 우툼노가 파괴되고 난 이후에 모르고스가 자신의 거점으로 삼고 아르다를 자신의 것으로 삼고자 했던 곳이었다. 이후 앙반드의 대수령은 '''[[고스모그]]'''. 우툼노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지하토굴과 거대한 성채로 무장되어 있으며 그곳에는 7명의 발로그와 수많은 용과 오르크들이 있다. == 이름 == * '''앙가만도(Angamando)'''[*Q [[퀘냐]]]/'''앙반드(Angband)'''[*S [[신다린]]] - '강철 감옥/강철의 지옥(Iron Prison/Hell of Iron)'이라는 뜻이다. * '''앙가만도(Angamando)''' - '''anga'''[* Iron(강철). 원시 요정어 어근 '''ANGA'''에서 파생됐다.] + '''mando'''[* Custody(유치, 구류). 원시 요정어 단어 '''mbandō'''에서 파생됐다.] * '''앙반드(Angband)''' - '''ang'''[* Iron(강철). 원시 요정어 어근 '''ANGA'''에서 파생됐다.] + '''band'''[* Duress/Prison/Custody(협박/감옥/구류). 원시 요정어 단어 '''mbandō'''에서 파생됐다.] == 역사 == 본래 [[등불의 시대]]에 만들어진 곳이기는 하나, 그 때까지는 훨씬 더 강력하고 거대한 요새인 우툼노가 있었기에 그곳은 발라들이 올 것을 대비한 요새 겸 무기고로서만 그 역할을 했으며 우툼노가 무너져 모르고스가 오기 전까지는 그곳에는 사우론이 관리하고 있었다. 이후 권능들의 전쟁에서도 무사해서 나중에 모르고스가 거점으로 삼는 계기가 된다[* 이때 앙반드가 왜 무사했나면 발라들은 '''멜코르의 세상의 파괴와 오염부터 우선적으로 막고자 우툼노의 파괴와 멜코르의 포획을 우선시했기 때문''' 그런 결과로 그들은 우툼노를 파괴하고도 그 내부를 샅샅이 뒤지지 않고 멜코르를 잡아 끌고 갔으며, 그 덕에 지하토굴 깊은 곳에 숨은 악의 세력은 무사했고 심지어 [[사우론]]도 못 잡았다(...)] [[발리노르의 두 나무|나무]]가 파괴된 이후에 도망쳐 온 모르고스가 도착한 이후로는 사우론은 다른 쪽으로 이동시키고[* 에레드 웨스린으로 추측되며, 그곳 근처가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의 배경이 된다.] 그가 직접 관리했으며, 앙반드를 더 개량하고,[* 상고로드림 봉우리가 그 중 하나, 하늘을 뒤덮는 재와 연기를 뿜는 봉우리이며, 이후 분노의 전쟁에서 [[앙칼라곤]]이 추락하면서 박살난다.] 그곳에서 수많은 악을 만들어내었다.[* [[베렌과 루시엔]]에 나오는 [[카르카로스]]도 [[후린의 아이들]]에 나오는 [[글라우룽]]도 모두 앙반드에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하지만 '악의 총본산'치고는 수난도 많이 겪었다. [[다고르 누인길리아스|괜히 놀도르들에게 선빵쳤다가 오히려 털려서 주변에 놀도르 왕국이 대거 생겨나질 않나]], [[다고르 아글라레브|적의 힘을 시험해보겠답시고 병력을 내보냈더니 다 박살나고 놀도르가 더 단결해서 둘러싸질 않나]], 전성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다고르 브라골라크]] 때도 웬 [[핑골핀|놀도르 대왕]]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와서 앙반드 정문을 무너질 기세로 두드리며 나오라고 소리치는 일까지 있었다. 실제로 모르고스는 이때 크게 다쳤다. 심지어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은 대놓고 들어와서 모두를 재우고 모르고스에게서 [[실마릴]]까지 하나 훔쳐서 나간다(...)''' 물론 말을 이렇게 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엄청난 요새로,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요정인 [[페아노르]]가 전쟁의 부상으로 죽어가면서 임종 직전의 통찰력으로 '''요정들만의 힘으로는 결코 파괴하지 못 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저주를 퍼붓는 것으로 끝낼 정도로 매우 강력한 난공불락의 요새이며 심지어 위에서 언급한 앙반드가 불리했던 전쟁들마저도 요정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정도로 수많은 오르크들을 내보내었고 그 외에도 글라우룽과 같은 화룡들과 냉룡들이 대거 있으며 수많은 짐승 괴물들과 앙반드의 대수령인 [[고스모그]]와 발로그 등의 마이아들도 많았다. 무엇보다도 그걸 전부 관리하는 모르고스가 그 안에 있으니 누군가가 함부로 들어오긴 쉽지 않은 대요새는 분명 맞다. 수많은 영웅들이 그곳에서 나온 악으로부터 고통과 괴로움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예가 바로 '''[[후린]]'''. 후린은 앙반드에 아예 포로로서 잡혀갔는데 앙반드에서 풀어주기 전까지 탈출조차 불가능하게 계속 잡혀있었으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철저하게 파멸당한다.][* 그리고 후린의 아들 '''[[투린]]''' 역시 앙반드의 악으로 인한 희생양이 되어버리는데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의 예시를 들면서 앙반드의 군세를 무시하는 말을 하다가 그 힘을 제대로 겪게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베렌과 루시엔 역시 모르고스의 방심과 그들의 마법과 그들에게 정해진 운명이 그들을 인도해줬기에 모르고스의 권좌에까지 다가갈 수 있었을 뿐이고, 실마릴을 하나 획득한 이후에 그들의 실수로[* 실마릴을 하나 구했음에도 아직까지 모르고스가 자고 있으니 강철 왕관에서 더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칼로 실마릴 하나를 더 떼어내려다가 칼이 부러져 모르고스의 얼굴을 긁어버려 모르고스를 깨워버렸고, 그 고통에 낸 소리가 '''앙반드 전체를 울렸다.'''] 모르고스가 깨어나기 직전에는 수많은 토굴과 성의 내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그들 역시 겁을 먹고 서둘러 도망가야했다. 허나, 이런 대요새도 결국엔 [[분노의 전쟁]] 때 샅샅이 뒤져서 완전히 파괴되었고, [[벨레리안드]]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때 같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때도 살아남아서 도망친 악의 세력들이 [[제2시대]]의 재앙들로서 나타났기에 악 자체는 제2시대에도 계속 사라지지 않고 나타나게 된다.[* 이때 살아남은 악들 중 하나가 사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