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막이]] [목차] == 개요 == '''암막'''([[暗]][[幕]])은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특별히 더 두텁게 만든 [[장막]]([[커튼]]이나 [[블라인드]], 롤스크린)을 말한다. '암막 커튼'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이며 [[우리말샘]]에 자주 쓰이는 [[구]](句)로 실려있다. 정말로 일말의 빛조차 차단하기 위한 [[100%]] 암막 커튼과 같은 물건도 있다. 빛의 차단을 위하여 빛이 잘 투과되지 않도록 암막의 색상 역시 어두운 경우가 많으나 두꺼운 재질을 사용하는 경우 밝은 색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 용도 == *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곳에서 영상이 잘 보이게 하는 용도로 쓴다. 이러한 목적일 때에는 주로 [[방음]] 설비도 함께 갖추게 된다. * 밝은 색으로 되어있고 판판하게 만들어진 암막이라면 빛을 차단하는 역할과 동시에 프로젝터 영상 스크린 용으로도 쓸 수 있다.[[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zyshop_kr&logNo=221283199479&categoryNo=16&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postView|#]] * [[간판]]이나 [[가로등]]으로 인해 밤에도 [[광공해]]가 발생하는 주거시설의 경우 창문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 [[주침야활]]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밝은 낮에 잠을 잘 수 있도록 어둡게 만드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그러한 직업의 [[기숙사]]에도 많이 설치되어 있는 편이다. [[호텔]]이나 [[모텔]] 같은 숙박 시설에서도 투숙객이 언제든지 잠을 잘 수 있도록 암막 커튼을 설치해둔 곳이 많다.[* 모텔은 사적인 용도로 쓰는 때가 많아 굳이 바깥 풍경을 보려 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창문에 불투명지를 붙이기도 한다.] * 암막 커튼만 있을 경우 일상에서 적당히 빛만 가리는 용도로서의 커튼이 아쉽다. 그렇기 때문에 암막 커튼과 일반 커튼을 여러 겹 설치해두고 필요에 따라 둘 중 하나 또는 둘 다 치는 경우도 많다. * 빛을 차단하면 빛이 전달하는 열기도 막아낼 수 있으므로, 암막 커튼을 치면 [[에어컨]]을 켤 때 전력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두꺼운 암막 커튼 덕분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냉기가 차단되어 난방을 할 때 온도가 빨리 올라,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 [[과학]] [[실험실]]에도 직사광선을 막아야 하는 시약의 보존을 위하여 암막을 사용한다. * 특히 [[광학]] [[실험실]]에서는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광원(조작 변인)외의 다른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통제 변인) 필수이다. == 유사 개념 == [[무대]]에서 쓰이는 [[장막]]은 '무대막'이라고 부른다. 주로 검게 만들며 이 뒤에 서서 등장인물을 조종한다는 의미에서 [[흑막]]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인체에서는 [[안구]]의 맥락막(脈絡膜)[* 한자는 '어둡다'와는 무관하며 일상적으로 쓰이는 '맥락'과 같은 한자를 쓴다. 본래 이 '맥락'도 "혈관이 서로 연락되어 있는 계통."과 같은 의학적 의미가 있다.]이 암막의 역할을 하여 [[망막]]에 [[상]]이 맺힐 수 있게 한다. [[투명인간]]이 실재해서 맥락막까지 투명해져버리면 앞을 볼 수 없으리라는 이야기가 있다. == 기타 == 암막 커튼을 치면 낮에도 햇빛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유럽의 시간대에 살게 된다는 [[https://twitter.com/puming_ee/status/1528638010933547009?t=cvzryEQOrDZRjaiawvw_iQ&s=19|우스갯소리]]가 있다. 실제로 유럽 시간대에 맞춰(?) [[주침야활]]을 하려면 낮에도 잘 자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암막이 필수적이다. == 관련 문서 == * [[블루라이트]] * [[빛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