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충청도 방언|충청도 사투리]]를 소재로 한 유머다. == 유래 == [[충청도]] 사람인 [[아버지]]와 [[아들]]이 산 길을 지나가는데, 위에서 큰 돌이 굴러내려왔다. 아버지는 바위가 굴러오는 걸 보지 못했는데, 아들은 "아부지 돌 굴러와유-"라고 느릿느릿 소리쳤다. 결국 아버지는 아들이 너무 늦게 말한 탓에 '''굴러오는 것을 보지 못해''' [[압사|그대로 바위에 깔리는]] 이야기다. 바리에이션으로 아들이 "아부지 돌 굴러와유-"라고 느릿느릿 말하자 아버지는 굴러오는 돌은 피했지만 그 다음에 굴러오는 돌에 깔리자 아들이 '''"두-우갠디-"'''하는 것도 있다. 좀 비틀어서는 "아부지- 돌 굴러가유-"라며 느릿느릿 말해서 아버지가 다친 뒤 이후에는 이런 일이 없더록 빨리 말하기 연습을 시켜서 이후에 돌을 피했지만 다른 말은 연습하지 않아서 '''"두-우갠디-요--"'''라고 말한다는 버전도 있다. 완결본(?)으로는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말을 빨리하게 가르쳐서 아들이 "아부지 돌 두개 굴러와유"[* 이야기할 때 매우 빨리 말해야 한다.]라고 말해서 아버지가 온몸을 굴려가며 피했더니[* 역시 이야기할 때 행동을 묘사해줘야 한다.] 아들이 "조약돌인디"하는 것도 있다. 또 다른 버전으로 아들이 "아부지 돌 굴러가유-" 했는데 이미 맞은 아버지가 "이미 맞았다! 이눔아아"라고 하면 아들은 "맞기 싫음 '''어제''' 오지 그랬슈"라는 것도 있다. 다른 이야기로 '''비행기 혼자 보기'''가 있다. '''아부지 비행기 지나가유'''라고 하는 사이에 지평선을 넘어가버린 비행기..... == 그 외 == 1990년대까지는 TV에서 대놓고 희화할 정도였다. 1990년 초반에 TV에서 [[김형곤]]이 이 이야기를 하는 통에 더 크게 알려진 바 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지방에서 충청도 출신자 이야기를 할 때 꼭 등장한다. [[충청남도]] [[보령시]] 출신인 [[남희석]]도 [[충청도 사투리]]로 개그 많이 쳤었고 말이다. 사투리 개그 수준의 유머다. 물론 말이 느리다는 것은 편견일 뿐이다. 한국어는 문맥을 중시하는 언어라서 충청도 말도 충분히 짧아질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남희석의 충청도 개그도 [[최양락]]과 함께 콤비로 조인트했을 때 터지는 것들 보면 본 문서에서 언급한 느릿한 스테레오타입과는 차원이 다른 충청도의 해학을 볼 수 있다.[[https://youtu.be/WLBnises3QY|#]] 여기서 봐도 길게 늘어지는 말보다는 한두 단어의 촌철살인으로 개그를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저 영상에서 [[박명수]]의 충청도개그 '흉내'와 남희석의 진짜 충청도 개그를 비교해서 보자.] 그러니 실제로 돌이 굴러 떨어지는 상황이 오면 충청도 방언 화자는 그냥 "아부지 돌!!" 혹은 "돌이유!", "피해유!", "압지피햐!!"라고 할 것이다. 다만 충청도 사람들 말하는 게 타 지역 대비 많은 것은 사실이긴 하다. 모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 지역별 평균 안부전화 통화시간을 평균 내 보니 [[경상도]]는 50초대인데 충청도는 1분 40초대가 나왔다고... 위에 링크한 영상에서도 최양락이 언급한다 "낮에 [[운동회]]에서 실수한 걸 밤에 자기 전에 생각난 듯 얘기 꺼내서 새벽 두시까지 부부싸움 하는" 패턴이라고... 1993년 한약 분쟁 당시 이를 패러디한 [[박재동]] 화백의 만평이 나왔다. 이쪽은 '두 갠디' 버전. 1994년 방송된 [[베스트극장]] <[[https://youtu.be/AxYVXSOETjo|이종범아저씨께]]> 편에서 주인공 소년 영호의 같은 반 친구 승환이가 "촌놈, 아부지 돌 굴러가유~"라며 영호를 놀리다가[* 영상 46분 36초부터... 영호가 기악합주에서 실로폰을 맡았다가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호되게 꾸중을 들어 의기소침해 있던 상태였다.] 코피가 나도록 얻어맞았다. 딱좋아 시리즈의 이동규의 이전시리즈 으악 너무너무 00다의 우습다 편에서도 나왔다. [[분류:지역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