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드 앤드 데블랑]]에 나오는 캐릭터 중 하나. 미청년으로 묘사되어있지만 성우는 자비없이 '''[[강구한]]'''. 흑염기사. 나이는 3660여살. 흑염 [[나크젤리온]]의 자식이자 수하이며 나크젤리온 다음으로 강한 마족.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바쁜 [[나크젤리온]] 대신 아홉 번째 땅 마계의 엘비니움을 다스리는 실질적인 왕이기도 하다. 흑룡 [[차르마흔]]의 수하인 흑룡기사 미르타이라와는 각별한 친구였다고. 혼을 이어 받은 자식들이 4명 있다. 맏이 흑염패 [[아르트레스]], 둘째 흑염무 [[아르페오네]], 셋째 흑염사 [[아르르망]], 막내 흑염뢰 [[아르헬]]이다[* 참고로 서열은 가슴둘레(...). 힘으로 서열을 정했을때는 아르페오네가, 지혜로 서열을 정했을때는 아르트레스가 불만을 토했고, 이에 지나가던 어느 성인 마족에게 물어보자 '윗사람은 마음이 넓어야 한다'고 조언한 것. 순진하다보니 마음=가슴으로 생각해 저렇게 붙었다고. 정작 이 내막은 이들이 성년으로 각성하면서 잊어버리게 되며, 단지 저 서열만이 머릿속에 남아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르헬]]은 어릴 때 정령에게 납치당해 실종되었다.[* 흑염패(黑炎覇)는 무력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장군, 흑염무(黑炎舞)는 나크젤리온과 아르카이제를 보필하는 비서, 흑염사(黑炎師)는 마계의 살림을 총괄하는 일종의 행보관, 흑염뢰(黑炎雷)는 아르카이제의 명을 전하는 전령에 해당한다. 그러나 각성하기 전 아르헬이 실종되어버리고, 실질적으로 흑염뢰의 역할은 남은 세 남매가 나눠서 맡았다.] 본래 그의 성격은 차라리 얼음보다 차갑다하여 흑염(黑炎)기사가 아닌 현빙(玄氷)기사라 불렸었다. 그러나 넷째 아르헬의 실종과 시에나라는 여자[* 만난지 얼마 안돼서 죽었다. 하지만 당시 아르헬의 실종으로 붕괴 직전이던 아르카이제를 잡아 세우는 역할을 했다. 엘디마이어는 '''아무리 과거를 조작하더라도, 뜻밖의 상황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탄식했다.]와의 만남으로 성격의 변화가 있었다. 유들유들하고 능글맞은 성격인데, 란테르트 앞에서는 고의적으로라도 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려는 경향이 있다.[* 그 증거로 아르카이제가 평대하는 경우는 자신의 부하이거나 친구로 인정한 '''란테르트'''뿐으로, 그 외의 경우에는 [[존댓말 캐릭터|누구에게나 존댓말이 기본]]이었다. 훗날 모라이티나에게도 자연스레 평대하다 모라이티나가 그것을 지적하자 순간적으로 당황하기도.] 여유로워 보이고 본인말로 마족의 이단아라고는 하지만 역시 태생은 속일 수 없는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다른 인간이나 생명체들에게는 무척이나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가차없어진다. 이 시절, 얼마나 무서웠는지가 본편에 잠시 묘사되는데, 태어난 이후 천 년 동안 베어버린 정령의 숫자가 일만을 헤아렸으며, '''그중 다섯이 정령왕급이었다'''. 따라서 당시 정령군의 군법중에는 '''흑염기사가 나타나면 즉시 퇴각하라'''는 항목도... 이 때의 또다른 별칭은 바이올렛 피어(자색의 공포). 인간일 때의 이름은 [[이카르트]]로 [[란테르트]]를 사랑한다. 본인의 말로는 울고 있는 모습에서 반했다고(...) 남자의 몸이지만 원래 마족은 정념체의 개념이기 때문에 성별은 없다고 한다. 아버지에게 받은 가장 익숙한 모습인데다가 인간계에서 용이하게 활동하기 위해 인간 남자의 몸을 하고 있을 뿐 원한다면 여자의 몸도 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상태로 란테르트에게 키스를 하는데다가, 잠깐 마계로 떠날 때 란테르트에게 한 인사가 '''"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 여러모로 호모 포스를 내뿜어(어찌보면 맞긴 하지만!) [[부녀자]]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덕분에 연재 당시 실시한 모든 인기투표에서 주인공 란테르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카르트의 표는 101, 란테르트는 69] 기본적으로 자신의 세 아이들과 란테르트에게만 평어를 사용하지만, 예외로 자신에게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모라이티나]]에게도 평어를 사용하게 된다. (그 외에는 전부 경어를 사용한다.) 머리색은 보라색이며, 그 혼인 검 역시 농도가 다른 보라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검이다. 소설에서의 묘사에 따르자면 근 100년간 가장 아름다운 남자인 란테르트[* 저 평가는 미남자 수집으로 이름높은 아르트레스의 평가다.] 수준이지만 좀 더 곱상하고 귀족적인 분위기. 눈동자 색 역시 보라색이라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슬레이어즈]]의 [[제로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별칭은 바이올렛 피어. 작품 중후반부에서 란테르트가 [[나크젤리온]]에 의해 죽은 [[에라브레]]의 복수를 위해 나크젤리온을 죽이기로 마음 먹으면서 [[란테르트]]와 [[나크젤리온]] 사이에서 무척 갈등하게 된다. [* 이로 인해서 마계는 큰 혼란을 겪는다. 실상 마계를 지탱하고 있는것은 나크젤리온이 아닌 아르카이제였기 때문. 신들간의 신경전으로 나크젤리온이 함부로 마계에 손을 댈 수 없었던만큼 사실상 마족의 '왕'은 아르카이제다.] 나크젤리온을 죽이려는 란테르트를 죽이기에는 자신의 마음이 허락하지 않고, 나크젤리온에게 란테르트를 그냥 보내자니 자신의 피와 이성이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는 나크젤리온에게 복수하러온 란테르트의 앞에 서게 되고, 결국 란테르트의 눈 앞에서 자살한다. 란테르트를 차마 죽일 수 없기에 택한 선택이었다. 죽어가면서 이전에 란테르트와 맺었던 피의 계약의 대가로 란테르트가 평생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살아달라는 것을 요구했고 끝까지 그의 행복을 바라며 숨을 거둔다. 후속작인 [[아르트레스]]의 엔딩에서 부활하게 된다. 마족들이 그의 부활을 맞이하려 모여있는 중, 아르카이제가 부활하자 그에게 제일 먼저 달려간 것은 [[란테르트]] 였으며, 마족들의 곁에는 예전에 잃어버린 아르 성을 가진 [[아르헬]]이 서있음으로써 아르카이제의 네 자식들이 전부 모이게 된다. 3부인 [[아르헬]]에서 모라이티나가 아르카이제를 신의 혼으로 부활시켰다고 나오며, 아르카이제는 아직 신의 혼에 익숙해지지 않아 하루의 대부분을 자면서 지내게 된다. 란테르트와 함께 마족들의 두 마신으로 지내게 된다. [[마법세기 르네상스]]에서 [[베르몬디아]]와 일면식이 있다. [[분류:데로드 앤드 데블랑]][[분류:아르트레스]][[분류:아르헬]][[분류:마법세기 르네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