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돌]]의 등장 캐릭터. '테아키' 라는 이름의 인간 보석 사냥꾼으로 처음 등장한다. 팔을 크게 휘젓는 등 동작이 전체적으로 비정상으로 크다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한쪽 눈으로만 바라보거나 하는 등 동작이 조금 이상해서 [[파비안 크리스차넨]]은 이상하게 생각한다. 와이번에게 잡혀간 [[주아니]]를 구하기 위해 와이번 둥지의 위치를 가르쳐달라는 파비안의 부탁을 받아들여 파비안과 함께 동행한다. 그리고 와이번들을 소리 한 번 지르는 것으로 마비시켜 버린다. 그 여파로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아닌 파비안조차 공포에 질릴 정도. 파비안과 대화하던 도중 자신의 은신처에 주아니가 있고, 와이번이 채 간 소는 자신이 먹어 버렸다고 하여 파비안을 경악에 질리게 하고, 둘이 함께 테아키의 은신처인 동굴에 가게 된다. 동굴 속에서 테이키와 파비안은 [[유리카 오베르뉴]], [[엘다렌]], [[미칼리스 마르나치야]] 일행을 만나게 되고, 이때 그의 정체가 밝혀진다. 사실 그는 드래곤이었다. 정식 호칭은 '오르카, 라무아노드, 소르드, 레벤다드, 아르누이크 테아칸'. [[아룬드 연대기]]의 세계관의 드래곤들은 개체 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조상들과 자손들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고 있고, 그래서 그 조상들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 주는 것이 드래곤의 예의인 것. 즉 본래 이름은 '테아칸'이다. 이름을 전부 부르는 것은 극도로 예의를 차리는 표현이고, 평소에는 가장 가까운 조상의 이름까지만 불러서 '아르누이크 테아칸'이라고 하면 된다. 인간의 모습일 때 지나치게 동작이 크다거나, 머리를 옆으로 돌려 한쪽 눈으로 쳐다본다거나 하는 것은 드래곤일 때의 버릇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었다. 드래곤은 덩치가 너무 커서 작은 동작을 하면 다른 종족들은 알아볼 수 없으며, 본래 눈이 머리 양옆에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 형태에서도 습관적으로 그렇게 행동했던 것. 미칼리스 마르나치야와 과거 면식이 있었던 듯 하며, [[균열]]과 [[균열의 날]]에 대해 설명하여 파비안은 드디어 여행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 된다. [[피아 예모랑드 성]]에서 균열을 막기 위한 의식을 거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는 [[에제키엘(아룬드 연대기)|에제키엘]]에게 부탁받아, 약 200년 가까이 [[아룬드나얀]]의 마지막 보석인 '니스로엘드의 심장'을 수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테아칸은 파비안에게 닥쳐올 균열과 그의 사명과 대해 설명해주고, 니스로엘드의 심장을 넘겨준 다음 카라드-리테를 떠나 다른 곳으로 떠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등장을 마친다. 묘하게 자신의 인간형 모습인 '테아키'를 자꾸 친구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는다. 미칼리스는 단순히 장난을 친 게 아닐까 추측했으며, 엘다렌은 위장을 위한 인간 모습인 테아키의 모습을 연기하는 데 너무 익숙해지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이중인격]]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였다. [[분류:아룬드 연대기/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