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응답하라 1994의 등장인물, rd1=쓰레기(응답하라 1994))] [목차] == 개요 == 쉽게 정의하자면 '[[버리다|버리는]] 물건'. 더 이상 그 상태로는 사용가치가 없는 물건을 의미한다. == 어형 == * 한국어 '쓰레기'는 '쓸다'+'-에기'로 구성된 단어다. 직접적으로 어근을 공유하는 표현으로는 '쓰레받기'가 있다. * 영어에는 쓰레기를 가리키는 여러 가지 표현이 존재한다. * trash: 가장 일반적인 '쓰레기'. * garbage: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 * rubbish: 주로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쓰임. trash+garbage 같은 느낌. * waste: '폐기물'과 같이 비교적 격식을 갖춘 표현. 'XX Waste'의 형식으로 'XX 폐기물'처럼 쓰기도 한다. * debris: 잔해, 남은 쓰레기 * [[정크|junk]]: 낡고 오래돼서 못쓰는 고물 * [[펑크|punk]]: 폐물, 현대에 이 의미로 자주 쓰이는 편은 아니다. * crap: [[비속어]]로 저질 물건, 쓰레기, [[똥]], 혹은 [[배설|똥을 싸다]]. * dump * 중국어로는 '垃圾(중국 본토에서는 라지, 대만에서는 러서)'라고 한다. * 일본어로는 '[[고미]](ゴミ)'가 제일 일반적이다. 히라가나 로도 적고 가타카나 ゴミ로도 적는데 히라가나 표기가 좀 더 많다고 한다.[[https://www.sanipak.jp/media/faq/a21|#]]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ゴミ라는 표기는 비하어로도 쓰여 금지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https://ja.wikipedia.org/wiki/%E3%81%94%E3%81%BF|#]] 음식물 쓰레기는 生ゴミ라고 한다. '카스(カス)' 라고 한다. '쿠즈(屑 / )'라는 표현도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부스러기(scrap)를 의미하나 비유적 의미의 '쓰레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 역사 == 인류 역사에서 쓰레기는 항상 존재했다. 사실 [[인류]]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생물]]이란 노폐물을 배출하면서 쓰레기를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현 사회에서 관습적으로 똥오줌, 공장 폐수 등의 액체류 오폐수는 '쓰레기'라는 단어로 지칭하진 않는다.] [[도구]]를 쓰기 시작하면서는 도구를 만들고 남은 재료들이 쓰레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쓰레기들은 모두 자연히 [[부패]]하고 풍화되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환을 보였다. 사실 현재까지도 쓰레기의 처리는 [[쓰레기 매립지|땅에 묻어놓고]] 썩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쓰레기가 본격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부터이다. 급증한 인구, 지속적으로 신 제품의 구매를 촉구하는 [[자본주의]] 경제, 부식되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의 탄생 등은 쓰레기를 급증시키는 요인들이다. 오늘날에는 지구의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위로까지 발전해 인류의 존속까지 차츰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지구에서 제일 넓은 바다인 [[태평양]]에도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거대 쓰레기 지대]]가 있을 지경이다. 또한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감에 따라 한 번 버린 쓰레기도 [[재활용]]해서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국제 기구나 각 국가에서는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보려 하고는 있지만 경제 문제로 인해 순조롭지는 않은 실정이다. == 분류 == 보통 생활 폐기물과 각종 슬러지, 산업 폐기물 등으로 구분한다. 한국에서는 쓰레기를 연소 쓰레기(불로 태울수 있는 쓰레기), 불연소 쓰레기(불로 태울수 없는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한다. * [[방사성 폐기물]] * [[우주쓰레기]] * [[의료폐기물]] * [[음식물 쓰레기]] == 쓰레기 처리 == 쓰레기는 보통 [[쓰레기통]]([[휴지통]])에 담아뒀다가 주기적으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다. 이 과정에서 [[분리수거]]를 하여 [[재활용]]의 편의를 도모하는 곳도 있다. 그렇게 해서 모인 쓰레기는 지자체/국가 차원에서 처리 작업이 이루어진다. * [[소각장]] - 쓰레기를 [[열병합발전소|열병합발전]] [[연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 [[쓰레기 매립지]] * [[재활용]] === 쓰레기 거래 === [[선진국]]에서는 [[후진국]]에 쓰레기를 넘기곤 한다. 쓰레기는 다른 일반 재화와 달리 [[수출]]하면 수출국이 [[수입]]하는 수입국한테 돈을 준다. 골칫거리를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 그것도 [[톤]]당 얼마로 쳐서 굉장히 비싸게 처리한다. 후진국에선 빈민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완전히 처리하고자 녹이거나 태우거나 매립하는데 이 와중에 엄청난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한국도 과거에 쓰레기를 돈받고 한가득 가져와 [[난지도]]에서 빈민들이 살아가면서 [[재활용]] 쓰레기를 골라내는 일이 벌어진 바 있었다. 쓰레기를 전력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국가 단위로 활성화된 곳으로 [[스웨덴]]이 있다. 쓰레기 재활용도 잘 이뤄지는 편이다 보니 외국에서 쓰레기를 수입하고 있다. 원래는 수출국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데 돈을 받으니 꽤 돈이 되는 분야다. 가치가 마이너스인 재화를 넘기기 위해서 금액을 역으로 지불하는 사례. 원래 전 세계에서 쓰레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중화인민공화국]]이었다. 그러나 [[2016년]] 중국에서 극장에 걸린 [[다큐멘터리]] [[영화]] 한 방[* [[중국]] 정부가 외국에서 [[중국인]]들이 생산해내는 쓰레기의 몇 배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입하여 [[항구]]에 방치하고 있고, 제대로 [[소각장]]도 짓지 않은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소각한다는 내용이다. 그 결과 중국인들은 [[미세먼지]] 위협에 노출되고 있으니 '''[[천안문 6.4 항쟁|중국인들이여 천안문에 모여라]]'''로 끝난다.]에 '''14억 [[중국인]]들이 들고 일어났다.''' 여론의 쓴맛을 본 [[시진핑]] 정부에서 [[2018년]] [[3월]]부터 전 세계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쓰레기에 대해 '''[[수입]] 전면 금지'''를 선언했다. 그러자 [[미국]]이나 [[유럽연합]]에서는 본국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죄다 인도 등의 개도국에 버리고 있으며 지금도 그러하다. 한국도 중국에다가 쓰레기 수출을 엄청 많이 했는데 중국에서 수입 거부를 하자 필리핀으로 수출하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이후 중단해서 [[평택항]]에 쌓여 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과거에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쓰레기를 받아주며 대신 처리까지 다 해줬지만, 인천이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심각하게 앓게 되자 결국 2018년 부터 인천 [[수도권 매립지]]도 폐쇄시키고 대신 친환경 소각장을 신축하였다. == 관련 문서 == === 도구 === * [[덤프트럭]]: 쓰레기를 운반하는 [[덤프트럭]]은 특히 진개(塵芥)덤프라고 한다. * [[청소차]] * [[휴지통]] * [[파쇄기]] === 법령/정책 === * 폐기물관리법 * [[바젤 협약]] * [[제로 웨이스트]] == 여담 == 북한에서 쓰레기가 바다를 타고 넘어와 내부 정보를 [[https://youtu.be/TnJi1slrtGc|알려주기도 한다]](동아대 강동완 교수). [[유비트 시리즈]]의 수록곡인 [[Ausretious\#1-、或嘆色夢-]]는 가사 중 'Ausretious'가 [[재플리시|일본인 특유의 나쁜 발음]]으로 뭉개져 '아쓰레기야'로 들린다. 한국에서는 '안 타는 쓰레기'→[[안타]]=쓰레기로도 해석될 수 있어 야구팬들이 종종 이를 이용해 드립을 치기도 한다. 특히 홈런을 많이 치는 팀에 쓴다. 근데 홈런도 안타의 종류 중 하나이다. 정확히는 1루타(단타)가 쓰레기라는 것이다. 2020년대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 중의 행운을 바라며 쓰레기를 주워 정리한다는 미담에 행운을 쓰레기 줍는 행위에 빗댄 드립으로 정착되었다. 법력타와 비슷한 맥락으로 텍사스 안타가 나오면 저 녀석 쓰레기 많이 주웠다, 정타가 운 나쁘게 잡히면 쓰레기 좀 주우라고 하는 식. 환경부의 2019년 공익광고 캠페인 [[https://youtu.be/VgFZgud09rs|오늘 버린 쓰레기, 내일 돌아올 수 있습니다]]는, 쓰레기가 [[공굴리기 운영|눈덩이처럼 뭉쳐]]서 [[데스볼]]을 이루는 상황을 표현한다. == 파생 의미 == 무능하고 어리석은 인간들이나 [[사회]]에서 [[사기꾼]]이나 [[전과자]] 등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일명 [[사회에 필요가 없어요|사회에 필요가 없는]] 막돼먹은 인간이나 집단을 비하해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인간 쓰레기]]나 [[레기]], 레기라인 등이 이 의미에서 파생되거나 응용된 단어들이다. 원래의 의미에 가깝게 물건에 쓰이기도 한다. 이쪽은 가치가 땅을 치는 쓰레기와 달리 어느정도 가치는 있지만 그 가치가 현저히 낮은 물건에 사용된다. 또한 게임 등지에서 성능이 좋지 않은 캐릭터를 지칭할 때도 사용된다. * [[레기]] * [[기레기]]([[기자]]+쓰레기) * [[쓰레기 과학]] == 대중매체 == * [[능력자 배틀물|능력자 배틀]]물 [[우에키의 법칙]]의 [[주인공]] [[우에키 코우스케]]는 손에 쥔 쓰레기를 [[나무]]로 만드는 능력이라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록맨 클래식 시리즈]] 중 [[록맨 4]]의 [[더스트맨(록맨 클래식 시리즈)|더스트맨]]과 [[록맨 7]]의 [[정크맨]]은 쓰레기와 연관이 있다. 더스트맨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로봇이고, 정크맨은 고철 중에서 재활용 가능한 부품으로 만든 로봇이라는 설정. *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역]] 중 하나인 [[추태수]]는 드라마 작중 공인 쓰레기라고 나와 있다. * [[오버워치]]의 [[정크랫]]과 [[로드호그]]도 쓰레기와 관련이 있으며, [[쓰레기촌]] 출신이다. * [[워바이블]](1999~2004)에서 아이템 '폐기물'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바닥에 떨어진 폐기물을 주워, 상점에 팔아 돈을 충당했다. * [[코노스바]]의 주인공 [[사토 카즈마]] 또한 애니메이션 내에서 인간쓰레기다운 짓을 하여 이름보다는 쿠즈마, 카스마, 게스마[* 각각 '쿠즈'/'카스'/'게스'+카즈마의 합성어이며, 접두사가 된 세 단어인 쿠즈, 카스, 게스 모두 일본어로 쓰레기라는 뜻이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중 최악의 악인으로 평가받는 [[초콜라타]]는 [[죠르노 죠바나|주인공]]에게 시리즈 최장 길이로 처맞고 쓰레기차에 처박힌 뒤 사망하는 최후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때 쓰레기차에 적혀있던 글귀가 ''''타는 쓰레기는 월 수 금.'''' 마침 이 초콜라타라는 캐릭터는 묻지마 살인과 고통을 주는걸 즐기는 인간 쓰레기였기에 그야말로 적절한 최후가 아닐 수 없다. * [[착정병동]]의 등장인물 쿠로카와가 자주 사용한다. 남주인공 야마다에게 자신을 쓰레기 친구, [[음문|그곳]]을 쓰레기 [[보지]]라고 언급하는 등. * [[쓰레기의 본망]]은 만화 제목에 쓰레기가 들어간다. * [[방패 용사 성공담]]의 등장인물 [[올트크레이 메르로마르크 32세]]는 쓰레기로 개명 당했다. * [[도박묵시록 카이지]] [[효도 카즈야|카즈야]] 편의 등장인물 마리오는 [[필리핀]] 쓰레기촌에서 왔다. [[분류:순우리말]][[분류:폐기물]][[분류:한국어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