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심혈관생리학]] [목차] == 개요 == 심박출량([[心]][[搏]][[出]][[量]], cardiac output, CO)은 [[심장]]이 단위 시간, 보통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이다. 심박출량은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움직이는 펌프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단위는 mL/min 또는 L/min. == 정의 == 일반적으로 심박출량은 [[심박수]](heart rate, HR)와 [[일회박출량]](stroke volume, SV)의 곱으로 정의된다. 심박수가 1분당 심장이 뛰는 횟수(단위는 [[BPM]])이고, 일회박출량이 심장이 1회 박동하였을 때 박출하는 혈액의 양인 것을 생각해 보면 매우 당연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 심박출량의 변동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심박출량요인.jpg|width=100%]]}}} || || 심박출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 || 심박출량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크게 [[심근]]의 수축력(contractility), [[심박수]], [[전부하]](preload), [[후부하]](afterload) 4가지가 있다. 심박출량의 정의가 심박수와 일회박출량의 곱이었던 것을 상기하자. 심박수를 제외한 3가지의 요인들은 일회박출량에 영향을 주어 심박출량을 변화시킬 수 있다. 전부하는 용적이 주는 부하로, 심장에서는 심장이 최대로 확장했을 때의 용적인 [[확장기말용적]](end diastolic volume, EDV)가 전부하가 된다. 확장기말용적이 커지면 한번에 내보내야 하는 혈액의 용적도 증가하므로 당연히 일회박출량과 심박출량을 증가시킨다. 후부하는 압력이 주는 부하로, 심장에서는 혈액이 심장에서 나가는 통로인 [[대동맥]]의 압력, [[혈압]]이 된다. 후부하가 증가하면 혈액이 나가기 어려워져 일회박출량과 심박출량이 감소한다. 한편, 심박출량은 평형 상태에서 1분 간 우심방으로의 혈액 유입량인 [[정맥환류량]]과 그 값이 같다. 쉽게 얘기하면 일반적으로는 혈액이 심장에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양이 같다는 것이다. 정맥환류량의 증가는 [[프랑크-스탈링 법칙]](Frank-Starling law)에 의해 [[우심방압력]](right atrial pressure, RAP)과 [[확장기말용적]](end diastolic volume, EDV)을 증가시키고, 결국 심박출량을 증가시켜 새로운 평형상태에 도달한다. == 계산 == 염료 희석법을 이용하여 심박출량을 구할 수 있다. 심박출량을 [math(F)], 염료의 농도를 측정하는 시간의 구간을 [math([0,T])], 시각 [math(t)]에서 염료의 농도를 [math(c(t))], 염료의 양을 [math(A)]라 한다면, 심박출량 계산 공식은 {{{#!wiki style="text-align: center" {{{+4 [math(F={A \over {\int_{0}^{T} c(t)\, 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