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話素 [목차] == 개요 == 어떠한 [[이야기]]가 [[신화]]가 되게 만드는 [[요소]]. 즉 신화를 구성하는 뼈대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컨대 [[고구려]] 건국 신화와 [[신라]] 건국 신화에는 「[[난생설화|알에서 태어난 아기]]」라는 요소가 있으며 이것이 신화소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신화소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민족]]의 문화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문화]]의 [[교류]] 양상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잘못 접근하면 낭패를 보기도 한다. [[한국 신화]]에서의 대표적인 신화소의 유형은 대체로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 [[천손강림]][* [[단군 신화]], [[대별왕과 소별왕]] 신화, [[부여]], [[고구려]] 건국 신화] * 해와 달의 조정[* 대별왕 소별왕 신화] * 인세 차지 경쟁[* [[미륵]]과 [[석가]] 신화, 대별왕 소별왕 신화] * [[난생설화]][* [[백제]], [[고조선]], [[제주도]]([[삼성혈|구멍에서 세 사람이 나왔다]].)를 제외한 건국 신화 전체] * 천부신과 지모신의 결합[* [[단군 신화]], 대별왕 소별왕 신화, [[이세경본풀이]], 부여, 고구려 건국 신화] * 꽃밭과 신비한 꽃 이야기[* 사람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신화 전체] 인세 차지 경쟁은 [[이누이트족]]과 공유하는 신화소로서, 우리 민족 문화에 있어 북방 민족의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단 [[난생설화]]의 경우 매우 미묘한데, 이는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 [[상나라|은나라]]의 건국 신화에만 이 모티브가 그야말로 애매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은 새가 낳은 '''[[알]]'''을 먹은 [[처녀]]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은나라를 세웠다.] 덕분에 [[환빠]]의 좋은 [[떡밥]]이 되고 있다.[* 우습게도 [[중국]]은 [[하상주단대공정]]을 하면서 [[한국 역사]]도 자기네 역사라는 주장을 할때 이 신화소를 쓴다.] 물론 학계에서는 새의 신성성[* 하늘과 대지의 연결]과 알의 남성성(X알)이 [[동북아시아]] 전역[* 특히 [[유목민족]]]의 일반적인 상징이었다고 한다. 그저 거기서 국가적인 신화로 연결된 게 한국 외에 은나라만이 있었을 뿐... 이라곤 생각했으나 [[홍산 문화]](紅山文化)가 본격적으로 연구되면서 날아다니는 '새'를 기조로 하는 문화권은 난생 모노티프가 있었다는 것으로 확인 된다.[* 즉, 동북아시아의 [[삼족오]]와 같은 맥락의 신화소.] 하지만 어째서 난생 설화의 기록이 많이 줄었는가는 의문. 같은 Monomyth로는 거대한 조개([[대합]])이나 [[방울]][* 그 은방울 각시 전설 맞다.]도 공통적 요소. 하지만 호적 계열이 아닌 다른쪽의 기반으로 본다면 제일가능성이 가까운건 남쪽. 이월(夷越)계열의 대문구(大汶口)문화권이다. 쌀문화이고, 난생신화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 남방에서 유래한 신화로 볼지, 북방에서 내려온 신화로 볼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다만 제주도의 전설을 고려해볼 때 뜬금없이 섬에 난생설화가 나오진 않을테니 대문구 문화권의 가능성이 더 높을지도...] 하지만 어쨌거나 이 신화소는 [[한국]]에서 생겨나 [[신라]]는 세 시조 전부가 알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박혁거세]]를 주웠다는 분도 알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가야]]는 여섯 명이었다. [각주][[분류: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