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중국]]에 장기적으로 거주하면서 살아가는 중년 한국인이나 글로벌한 [[조선족]]들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한국인]]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2000년대]]와 [[2010년대]]까지 잠깐 쓰인 단어로,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다. == 긍정적인 의미 == 아래의 부정적인 의미와 달리 중국에 잘 정착한 한국인을 가리키기도 한다. 중국조선족 매체에서 긍정적으로 쓰는 말.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적응 잘 하는 한국인을 가리켜 쓰는 경우가 있다. 즉 돈 벌러 중국 가서 한탕 치고 돌아가려는 한국인이 아닌 현지풍토에 잘 적응하고 도움도 되는 한국인. [[https://web.archive.org/web/20170722033103/http://kr.chinajilin.com.cn/cxz/content/2012-11/01/content_97705.htm|연변에 뿌리박고싶은《신조선족》]] 기사 참고. 새로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인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 국적 200여만 조선족의 국제적 영향력을 칭찬할 때 쓰기도 한다. [[한겨레신문]] 2007년 기사에 의하면, 무역업을 하는 조선족 기업가들이 베이징에 따로 사무실을 낼 정도로 힘을 기르고 있다. 조선족이 지역에서 중국으로, 이어 세계로 뻗어가는 단계를 밟고 있으며, 2006년까지 해외로 나간 조선족은 모두 35만~45만명에 이른다. 전체 조선족의 20%에 해당하는 숫자이며, 최근엔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중국의 어느 소수민족도 이처럼 급속하고 거대한 해외 유출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한다. == 부정적인 의미 == 한국에서 태어났고 국적도 한국이지만 '''유년시절부터 중국에 살아서 한국보다 중국이 익숙한 한국인'''. [[중국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는 경향이 강하며 식습관 같은 문화 양식이 한국보다는 중국에 더 가깝고 중국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겨 한국에서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 [[한겨레신문]]에 의하면, 이용욱 재중국창춘한국인회 사무국장은 중국으로 건너와 10년 이상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은 국적만 대한민국으로 되어있을 뿐, 삶의 모든 터전이 중국에 있어 한국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중국에서 계속 살기를 원한다고 한다. 이러한 것 때문에 그들을 우스개소리로 스스로를 ‘신조선족’이라고 부른다. 또한 한국 공휴일은 몰라도 중국 공휴일은 알고, [[김구]] 같은 인물은 몰라도 [[마오쩌둥]]이나 [[덩샤오핑]]은 아는 반(半) 중국인이다. 한국인들과 자주 어울린 아이는 그래도 덜하나 부모가 현지 적응시키려고 바로 현지학교에 집어넣은 아이는 심각한 혼란을 겪는다. 성인이 된 이후에 중국에 왔으나 사업 실패 등으로 인해 중국 길바닥을 전전하여 중국인화(化) 된 사람 내지는 [[중국몽]]을 꾸는 친중파들을 칭하기도 한다. [[분류:조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