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주로 [[군인]]이 여러 상황하에서 먹는 음식들의 상태에 따른 분류. 크게 3가지로 나뉘고,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5가지로 나눈다. [[미군]] 및 [[UN]]의 표현을 합쳐서 5가지 단계는 A, B, C, D, E레이션이라 부른다. == 종류 == * A레이션(A형 식량): 주로 [[병영식]]을 말한다. 군부대 내에서 적절한 취사도구와 훌륭한(?) 보급으로 이루어지는 음식. 주로 가공되지 않은 채로 냉장 상태나 냉동 상태로 보관된 신선 재료 및 냉동 보관 재료를 병영 내 정규 취사장에서 조리하여 만들어진다. 비유하자면 집밥인데, 물론 현실은 [[짬밥]]이다. 흔히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야채, 과일, 육류, 생선, 곡류, 유제품 등등의 평범한 식재료들이 포함된다. 아프간에서 복무한 미군 말로는 식사하러 못 올 만큼 먼 초소에 나가는 경우에 굳이 [[MRE]]를 먹기보다 뚜껑 달린 스티로폼 케이스에 적당히 '[[도시락]]'을 싸 주기도 한다고. * B레이션(B형 식량): 야전식. 야전에 밥차님이 오셔서 주는 밥. 어느 정도의 가공을 미리 가하여 반조리 상태로 만든 뒤 해동이 필요 없는 형태로 포장하여 야전 취사장에서 재가열을 해 보급되는 식사로, 민간에 비유하자면 야외에서의 단체 [[급식]]과 비슷하며 집밥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반조리 상태로 보급되며 그대로는 먹기 힘들기에 취식을 위해선 재가열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편의점 도시락]] 정도가 어느 정도 비슷할 수도 있다. 신선재료가 아닌 [[통조림]] 등으로 가공된 식량으로, 각종 소스, 조미료, 향신료, 잼, [[동결건조]]된 식품들, 대량 조리용 통조림 같은 식자재들 등 광범위한 식품을 포함한다. [[미군]]에서는 1~2차대전 당시부터 아예 야전에 생고기를 가져가 조리하기보다는 대형 통조림을 가져가 통째로 데워서 배식하는 용도로 활용했으며, 현대에는 크고 넓적한 사각형 금속 트레이를 사용한다. 안에 주식(주로 고기)과 디저트(통째로 구운 케이크)가 꽉 들어차 있고, 여러 개의 주식 트레이를 한꺼번에 데워서 보온상자에 층층이 쌓아 가져와 접이식 테이블을 늘어놓고 그 위에 트레이를 깔아둔다. 각각 12~24인분의 음식이 들어있으며, 병사들은 압축종이 식판에 음식을 덜어가서 취식. 2차대전 중에는 병사들이 각각 휴대하는 메스킷에 음식을 담아먹고 식기와 함께 야전식당 구석에 둔 소독제 탄 뜨거운 물통에 담갔다 꺼내는 것으로 소독을 했는데, 현대에는 먹고 그냥 버린다. 디저트는 트레이에 꽉 차 있는 대형 케이크가 일반적인지라 조리 전에 가로세로로 칼금을 그어 1인분씩 나눠둔다. * C레이션(C형 식량): [[전투식량]]. A형 식량 및 B형 식량의 사용이 불가능할 때 사용하는 거의 마지막 단계의 정상적인 사람밥. [[통조림]]이나 [[동결건조]] 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과 같은 보존성이 높은 형태로 가공 및 포장이 행해진 뒤 보급되는 식사다. 취식을 위해선 재가열이 필요한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A형 식량 및 B형 식량과는 달리 일단은 조리가 이미 완전히 되어 있는 상태이고, 재가열에 필요한 가열팩이나 고형연료 등이 함께 지급되기도 한다. * D레이션(D형 식량): [[건빵]], [[에너지바]] 등의 [[대체 식품]]. C형도 못먹으면 뭐... 참고로 [[한국군]]은 한때 건빵을 전투식량으로 사용했다. * E레이션(E형 식량): [[유니세프]]에서 지정한 '''본격 [[난민]] 구호 식량팩'''의 명칭. [[물]]이나 [[담요]]까지 들어 있다. 이것들 중 A레이션과 B레이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전투식량/미군]] 문서에서 서술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해당 문서의 설명도 함께 참조해 볼 것. 본 문서에서는 개략적인 내용만 요약해서 서술한다. == 관련 문서 == * [[전투식량]] * [[비상식량]] * [[병영식]] [[분류:전투식량]] [include(틀:포크됨2, title=식량의 계급, d=2022-07-08 04:4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