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勝負手 }}} [[파일:attachment/4869485.jpg|width=400]] 김기원 4단과 [[김동호]] 3단의 제57기 [[국수전]] 대국. 백 90이 불리한 형세를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였다. 결국 승부수로 판을 흔들다가 김동호 3단의 실착이 나오면서 불리한 형세를 뒤집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목차] == 개요 == [[바둑]]이나 [[장기(보드 게임)|장기]]에서 판의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결정적인 수. "띄우다"와 "던지다"는 [[동사]]와 어울려서 '''"승부수를 띄우다"''' 또는 '''"승부수를 던지다"'''는 표현으로 사용한다. == 상세 == [[바둑]]에서 승부를 결착짓기 위해서 두는 수. 보통 불리한 측이 승부수를 띄워서 역전을 노린다. 이 때 승부수를 띄워가면서 유리한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을 '''"판을 흔든다"'''고 표현한다. 승부수에 맞서서 상대방이 [[집]] 관리를 잘 하면 승리하고, 못하면 역전패하는 게 보통. 승부수가 나오는 장면은 유리한 상대방이 방심을 하고 형세를 마구 넓혀 나갈 때. 불리한 측이 그 틈을 찌르는 것으로 승부수가 시작된다. 물론 유리한 측에서도 승부수를 당연히 사용할 수 있다. 유리한 측인데도 승부를 깨끗하게 결착짓고 상대방을 [[관광]] 보내서 [[불계]]승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유리한데도 승부수를 잘 띄우는 사람으로는 [[일본]]의 [[후지사와 슈코]](히데유키)가 있었다. 이미 형세가 좋지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승부수를 깨끗하게 띄움으로써 상대방이 판을 흔들 틈 자체를 주지 않고 이긴 대국이 많다. 후지사와 슈코는 이미 [[노인]](...)이라 [[끝내기(바둑)|끝내기]]가 약해서 유리한 것 같아도 자기의 [[계가]]를 신뢰할 수 없어서 슈코다운 최강수와 승부수를 자주 던진 것이라고 한다. == 일상용어화 == [[바둑]] 용어이지만 [[초읽기]]나 [[대마불사]]처럼 일상생활에 정착된 단어다. 주로 [[정치]]나 [[경제]] [[기사]]에서 활용된다. [[기업]]이 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는 표현이나([[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48992|기사]]), 불리한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표현([[http://www.fnnews.com/view?ra=Sent0801m_View&corp=fnnews&arcid=201204060100054720003358&cDateYear=2012&cDateMonth=04&cDateDay=06|기사]])으로 사용되는 식이다. 그러나 점점 [[바둑]]에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 이 단어의 유래를 아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분류:바둑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