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현대전/미국 함선)] [include(틀:해상병기/미국의 원자력 잠수함 계보)] [[파일:external/a163f4a090238e37b709c9f1fa2f38882d764e67688b03852c03d0e1d9c3c207.jpg|width=960]] [[파일:external/d5ecaf7075ece8452246d9b705b5fc8e99e054f8da9103bbd47067cd31303133.jpg|width=960]] [목차] == 개요 == [youtube(6TG_GA7KoyQ)] '''''Skipjack''-class Submarine''' 1956년부터 1961년까지 건조된 [[미 해군]]의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이다. == 제원 == ||<-3> {{{#fff {{{+1 '''스킵잭급 잠수함'''}}}[br]'''Skipjack-class submarine'''}}} || ||<-2> '''이전급''' ||[[스케이트급]] || ||<-2> '''다음급''' ||[[퍼밋급]] || ||<-2> '''수상배수량''' ||3,075톤 || ||<-2> '''수중배수량''' ||3,513톤 || ||<-2> '''전장''' ||76.71m || ||<-2> '''전폭''' ||9.65m || ||<-2> '''잠항 심도''' ||210m || ||<-2> '''승조원''' ||93명 || ||<-2> '''수상 최고 속력''' ||15노트 (약 28km/h) || ||<-2> '''수중 최고 속력''' ||33노트 (약 61km/h) || ||<|2> '''동력''' || '''기관''' ||[[웨스팅하우스]] S5W 원자로 1기 (15,000SHP) || || '''추진''' ||프로펠러 1축 || ||||<|2> '''무장''' ||533mm 어뢰 발사관 6문 || ||Mk.14 어뢰 [br]Mk.16 어뢰 [br][[Mk.37 중어뢰]][br][[Mk.45 중어뢰|Mk.45 핵어뢰]][br] [[Mk.48 중어뢰]][br] 총 24발 || == 상세 == 양산형 [[SSN]]으로서 최초인 [[스케이트급]] 잠수함은 [[원자로]]의 낮은 출력과 선체 디자인의 한계로 인해 속도와 기동력 등에 있어서 많은 한계를 드러냈는데,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실험용 잠수함이었던 AGSS-569 USS 앨버코어[* 눈물방울형 선체에 재래식 추진의 잠수함으로서 1953년에 취역이후 무장을 전혀 탑재하지 않고 순수하게 연구용으로만 활용했다. 선체의 [[유체역학]] 연구와 실제 작전에서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미래에 건조될 함정의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쳤고 1980년 퇴역 이후에는 선체를 [[뉴햄프셔]] 주 [[포츠머스]]에 곱게 모셔놓고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의 디자인을 토대로 눈물방울형 (Teardrop Hull) 선체를 적용함과 동시에 수평타를 함교에 위치시키고 SSN으로서는 최초로 1축 추진의 방식을 선택했다. 스킵잭급의 0순위 목표는 원자력 추진을 장점을 100% 제대로 써먹기 위한 것에 있었고 이에 따라 더 강화된 출력의 S5W [[원자로]]를 탑재해서 건조했는데, 이 잠수함용 5세대 원자로는 SSN-571 USS 노틸러스의 S2W와 스케이트급 S3W의 장점을 [[짬뽕]]시킨 것으로서 간단한 구조와 함께 비약적인 신뢰성 향상이 이루어져 추후 [[퍼밋급]]과 [[스터전급]] 잠수함의 동력원으로도 채택된다. 또한 [[핵연료]] 교환 등의 유지보수 작업이 수월해졌고 수중 최고속도는 30 노트를 상회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마음껏 드러내서 당시로서는 괴물같은 물건으로 평가받았다. 참고로 이 S5W 원자로는 세계 최초의 [[SSBN]]인 [[조지 워싱턴급]] 잠수함의 동력원이기도 한데, 초도함인 SSBN-598 USS 조지 워싱턴은 애초 SSN-589 스콜피언으로 기공된 선체의 가운데를 뚝 잘라서 약 40 m 가량의 "Sherwood Forest"라고 불리는 [[SLBM]] 구획을 삽입해다가 ~~전갈을 대통령으로 둔갑시켜서~~ 건조시켰다(...) 1958년 승인된 SSBN의 예산안과 함께 소련과의 경쟁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압박에 의해 이런 웃지못할 사단이 난 것인데, 두번째 함정 역시 스킵잭급으로 계획된 절차를 수정해서 ~~강탈해다가~~ 건조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런데 이렇게 날림으로 만든 것 같은 잠수함이지만 소음은 오히려 스킵잭급보다 조용했다고 한다(...)] 어쨌든 스킵잭급은 무엇보다도 수중에서의 작전환경에 있어 가장 최적화된 형태로 건조된 잠수함이긴 했으나 30 노트 이상의 고속에서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큰 소음과 이에 대한 대책이 당시로서는 매우 원시적이었던 까닭에 몹시 시끄러운 잠수함으로 분류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더군다나 당시 개발중인 소련의 [[노벰버급 잠수함]]의 형태가 정숙성을 감안한 어뢰와 같은 가늘고 길쭉한 ~~[[라바(애니메이션)|라바]]~~ 모양으로 건조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차기의 함정부터는 속도보다 정숙성을 우선하는 설계사상으로 진화한다.[* 이 고속성을 희생한 정숙화 추세는 [[스터전급 잠수함]]까지 이어지다가 1968년 1월 [[하와이]] 근해에 있던 노벰버급 잠수함 1척이 [[진주만]]을 경유해서 [[베트남]]으로 향하던 [[CVN-65]] USS 엔터프라이즈 항공모함 전투단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26노트의 속도를 냈음이 밝혀지면서 종말을 맞이한다. [[미 해군]]은 이 사건을 "November Surprise"라고 불렀고 1972년 당시의 최신 기술들을 모조리 긁어 모아다가 고속성과 정숙성을 양립한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의 초도함 건조를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엔터프라이즈는 1968년 1월 23일 [[원산]] 앞바다에서 있었던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때문에 잠시 항로를 돌려 일본에 기항했었고 약 1달 가량 후에야 [[남중국해]]의 양키 스테이션에 도착한다.] 그래서 스킵잭급의 건조도 6척으로 모든 계획이 종료되었는데, 그나마도 SSN-589 [[스콜피언#s-3.3|USS 스콜피언]]은 1968년 5월 22일 훈련도중 사고로 대서양 한 가운데 무려 3,000 m의 심해에 99명의 승조원과 함께 침몰하고 말았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시끄러운 소음탓에 소련 잠수함에게 탐지된 후 공격받아 침몰했다는 등의 여러가지 가설이 있었지만, 1993년에 공개된 [[미 해군]]의 조사결과는 훈련중 발사한 장전된 Mk.37 [[어뢰]]가 스콜피언으로 되돌아와서 폭발 후 압궤되었다는 결론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도 "이게 가장 가능성이 높다"일 뿐이지 정확한 사실은 오로지 희생된 승조원들만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심해조사선이 잔해를 확인한 결과 선체에서 [[어뢰]]의 타격이나 큰 폭발로 인한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기계적인 결함으로 누수가 발생한 후 누수 진압과 함을 통제하는데 실패하여 결국 밑바닥까지 내려갔다는 가설이 주목받고 있는데, 실제로 사고 직전에 스콜피언이 진단받은 로그에는 해결되지 않은 고장내역이 상당히 많았던데다가 이른바 SUBSAFE 프로그램도 받지 못한 상태여서 그것을 더 뒷받침해주고 있다.] == 함정 목록 == || {{{#ffffff '''''' }}} || {{{#ffffff '''함번''' }}} || {{{#ffffff '''함명''' }}} || {{{#ffffff '''기공''' }}} || {{{#ffffff '''진수''' }}} || {{{#ffffff '''취역''' }}} || {{{#ffffff '''퇴역''' }}} || {{{#ffffff '''기타/특이사항''' }}} || || 1 || SSN-585 || [[가다랑어|스킵잭 (Skipjack)]] || 1956.5.29 || 1958.5.26 || 1959.4.15 || 1990.4.19 || - || || 2 || SSN-588 || [[다금바리#s-5|스캠프 (Scamp)]] || 1959.1.23 || 1960.10.8 || 1961.6.5 || 1988.4.28 || - || || 3 || SSN-589 || [[광익류|스콜피언 (Scorpion)]][* 명칭 자체는 전갈을 의미하지만 아마도 Scorpionfish (쏨뱅이)(혹은, Sea scorpion [[바다전갈]])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 1958.8.20 || 1959.12.29 || 1960.7.29 || - || 자신의 어뢰에 의한 사고로 침몰. || || 4 || SSN-590 || 스컬핀 (Sculpin)[* 둑중개.] || 1958.2.3 || 1960.3.31 || 1961.6.1 || 1990.8.3 || - || || 5 || SSN-591 || [[상어|샤크 (Shark)]] || 1958.2.24 || 1960.3.16 || 1961.2.9 || 1990.9.15 || - || || 6 || SSN-592 || 스눅 (Snook) || 1958.4.7 || 1960.10.31 || 1961.10.24 || 1986.11.14 || - || == 누락된 함번 == 스킵잭급의 함번 가운데 중간에 빠진 586과 587은 각각 실험용으로 건조된 독립된 함정들이어서 스킵잭급과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단지 그 시기에 필요로 한 이런저런 테스트를 거쳐야 했고 함번은 부여해야 하기 때문에 누락된 것인데 각 함정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 SSRN-586 USS Triton === 외관은 [[스케이트급]]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강력한 [[대공 레이더]]를 탑재해서 조기경보를 하는 잠수함 (Radar Picket Submarine : 레이더 초계 잠수함) 노릇을 시키려 건조했다. 그러니까 항공모함 전투단의 훨씬 앞쪽에 위치한 후 적기의 움직임을 포착하면 아군의 요격기를 출격시키는게 0순위 목표였으나, 건조한지 딱 3년만에 E-1 트레이서[* [[그루먼]]에서 개발한 [[미 해군]] 최초의 항모탑재 [[조기경보기]]로서 1962년 도입된 후 항공모함 전투단의 눈 역할을 수행했는데, 전자장비는 신뢰성이 낮고 레이더 조작요원은 딱 2명만 탑승할 수 있는 등 없는 것 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0년대 초반 모든 조기경보비행대 (VAW : Carrier Airborne Early Warning Squadron)는 [[E-2]] 호크아이로 기종 전환이 완료되었고 그 개량형이 개발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참고로 이 시기에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전투체계의 전신인 AN/SPG-59 [[위상배열 레이더]]와 RIM-50이라는 함대공 미사일을 통합시키는 작업 (Typhon 전투체계)이 진행되고 있었으나 당시 기술수준으로는 너무나 난이도가 높아 1964년 취소되고 말았다.] [[조기경보기]]가 개발되는 바람에 아주 자연스럽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함내에 AN/SPS-26이라는 3차원 스캔 레이더와 함께 마치 현재의 [[이지스 시스템|이지스]]함과 같은 CIC (Combat Information Center)까지 설치되었고 항공모함이 기동하는 속도를 맞출 수 있어야 했기에 원자로를 2개나 탑재했는데 그 위험한 놈들이 2마리나 뱃속에 들어가 있는 바람에 함정의 길이는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취역하기 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긴 잠수함으로 군림했었다. 그래도 이 [[괴작]]이나 다름없는 잠수함은 1960년 2월 24일부터 동년 4월 25일까지 Operation Sandblast라는 잠항 세계일주 작전을 달성했는데 이게 오히려 이 함정을 유명하게 만든 계기로 작용했다. 1969년 잠시 퇴역시킨 후 이 애물단지를 대체 어디다 써먹을까 고민하다가 [[핵전쟁]] 발발시 높으신 분들의 해저 [[벙커]]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더 이상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을 투여할 생각이 없었던 미 해군은 그냥 해군기지 귀퉁이에 처박아버린다. 핵연료를 제외한 순수 건조비만 무려 1억 1천만 달러[* 2014년 기준으로 대략 8억 8,200만 달러가 되는데 현재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건조비용은 약 18억 달러 가량으로 잡히고 있다.]가 투입된 함정이었으나 현역 운용기간은 겨우 9년 6개월에 불과했고 팔자도 너무나 험했다. 이렇게 함정의 운명은 끝나고 말았는데 그래도 함교만 뚝 잘라다가 [[워싱턴 주]] Richland라는 마을에 갖다놓고 USS Triton Submarine Memorial Park로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1959년 취역~1969년 퇴역) 어쨌든 냉전시대 미국이 자신의 항공모함 전투단을 보호하려는 의지는 보통 처절한게 아니었기에 이런 미친 짓이 가능할 수 있었는데, 추후 소련이 [[Tu-22M]]과 [[AS-4]]를 만들어내니 [[F-14]]와 [[AIM-54]]를 개발해냈고, 무식하게 생긴 [[SS-N-12]] [[SS-N-19]]들을 마구 찍어내니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전투체계와 [[SM-2]]를 만들어서 소련을 끝까지 바보로 만든다. 이 정도의 방어수단은 트리톤의 취역 이후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을 거쳐 1980년대에 들어서야 어느정도 틀이 잡히게 된다. === SSGN-587 USS Halibut === 초기의 [[순항미사일]]인 RGM-6 Regulus의 발사와 시험을 위해 건조됐다. 40 kt의 핵탄두가 탑재된 레귤러스 미사일은 반드시 수면으로 부상해야만 발사가 가능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고 속도가 느려서 소련군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격추가 가능했는데, 이런 문제점들은 UGM-27 폴라리스 SLBM을 업고 다니는 [[조지 워싱턴급]] 잠수함이 취역하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이것 역시 당시는 국방비를 마치 물쓰 듯 하던 시기인데다가 소련을 타격할 별별놈의 수단을 미친듯이 찍어내는 분위기였기에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어쨌든 모함의 안전과 타격 효과를 봤을 때 무조건 폴라리스의 압승이어서 레귤러스는 바로 [[흑역사]]가 되어버린다. 결국 레귤러스의 테스트는 1964년에 모두 중지되었고 1965년에는 SSN-587로 함번이 재배정된 후 주로 정보수집의 임무를 부여받아 빈둥빈둥 노는 듯 했으나, 1968년 [[하와이]] 오아후 섬 북서쪽 해저에 침몰한 소련 [[골프급]] 잠수함 [[K-129 침몰 사건|K-129]]를 최초로 발견하는 큰 공을 세운다. (1960년 취역~1976년 퇴역) 어쨌든 레귤러스 미사일 관련 계획은 모조리 백지화되었고 [[미 해군]]의 잠수함 탑재 순항미사일은 아예 사라지는 듯 했으나, 1980년대 초반 [[UGM-109]] 토마호크라는 출중한 미사일이 개발되어 지금 현재까지도 열심히 써먹고 있다. == 매체에서의 등장 == 킬러피쉬 게임즈의 잠수함 게임인 [[Cold Waters]]에서 등장한다. 구형 잠수함이라 신형 소련 잠수함들을 탐지하지도 못하고 발각되는 경우가 꽤나 잦다. == 관련 외부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Skipjack-class_submarine|(영문 위키백과) Skipjack Class Submarine]] == 관련 문서 == * [[미국 해군]] * [[SSN]] == 둘러보기 == [include(틀:뉴포트 뉴스의 군함)] [include(틀:해상병기 둘러보기)] [[분류:해상 병기/현대전]][[분류:미군/잠수함]][[분류:원자력 잠수함]][[분류:1959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