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돌]]의 등장 캐릭터. [[아스트라한 데바키]]의 손자이며, [[스노이켈 데바키]]의 [[아들]], [[스노이안 데바키]]의 이복동생이다. 나이는 약 60세. 그러나 인간으로 치면 약 20세 초반 정도의 외모이다. [[아라스탄 호수]] 안의 섬에서 나간 적이 없으며, 아버지인 스노이켈과 형인 스노이안을 제외하면 지성을 가진 존재와 대화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10여년 전 아버지가 침입자에 의해 불의의 죽음을 당한 뒤, 침입자에 대해서는 문답무용의 자세로 타협 없이 철저히 공격한다는 원칙을 세워 두었다. 그래서 [[유리카 오베르뉴]]와 [[파비안 크리스차넨]]을 불문곡직하고 공격했다. 활과 검을 모두 사용하며 이 모두에 능하다. 유리카를 활로 쏘아 맞춘 뒤 파비안에게 검을 겨누는데, 그 검술은 파비안을 압도한다. 단 한 가지 방법으로만 공격해 들어가지만, 매번 그 패턴조차 파비안은 깨뜨리지 못할 정도. 그러나 유리카를 지키기 위해 파비안은 [[여명검]]의 힘을 이끌어내어 [[칼레시아드]] 상태에 들어가고, [[검은 예언자]]의 최고 무인 [[후라칸]]이 가르쳐준 검술을 무의식중에 기억해내 스노이엘의 공격을 간발의 차로 피한 뒤, [[볼제크 마이프허]]와의 결투에서 [[아르킨 나르시냐크]]가 사용했던 기술로 스노이엘을 찔러 쓰러뜨린다. 이 때 쓰러지면서 뜻밖에도 분노나 증오가 아닌 평화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치명상을 입었지만, 형인 스노이안의 치료를 받아 무사할 수 있었다. 스노이안은 스노이엘을 치료하면서 일부러 파비안과 유리카가 있는 동안은 잠들어 있도록 해 둔다. 검을 익힌 것은 60여 년으로 사실상 평생 검을 휘둘렀다. 그래서 검술 한 가지는 나름대로 입신에 들었다 여기지만, 형인 스노이안은 옛 조상들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며 꽤 평가가 짜다. [[분류:아룬드 연대기/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