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鍾]] == [include(틀:상세 내용,문서명=鍾)] == [[鐘]] == [include(틀:상세 내용,문서명=鐘)] == 구별법 == 원래 鍾은 술잔의 일종을 나타내는 한자로서, 쇠북을 뜻하는 [[鐘]](쇠북 종)과는 구별된다. 그러나 워낙 비슷하게 생겼고 또 음도 완전히 같다 보니 예로부터 鍾이 鐘의 [[통가자|통자]](通字)로 자주 쓰였다. 반대로 鐘을 술잔의 뜻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중국어 위키백과]]의 [[https://zh.m.wikipedia.org/wiki/%E9%8D%BE_(%E5%AE%B9%E5%99%A8)|鍾 (容器)]] 문서에 의하면 鍾은 배가 볼록하고 목이 가는 병처럼 생긴 큰 철제 용기로, [[한나라]] 때 많이 쓰였다. 아래는 [[강희자전]]의 설명이다. >'''鍾''' >【唐韻】職容切【集韻】【韻會】諸容切,𠀤音鐘。【說文】酒器也。【孔叢子·儒服篇】堯舜千鍾,孔子百觚。【正字通】壷屬。漢大官銅鍾,卽壷也。俗謂酒巵。【晉書·崔洪傳】洪性儉,屛遠珠玉,汝南王亮以琉璃鍾行酒,洪不執。 >又【玉篇】聚也。【左傳·昭二十一年】天子省風以作樂,器以鍾之。【註】鍾,聚也。以器聚音。 >{{{#ccc,#666 (중략)}}} >又與鐘通。【正字通】說文鍾,酒器。从金重聲,職容切。鐘,樂器,秋分之音,物穜成,童聲,職茸切。分爲二,泥。漢志黃鐘,周禮作鍾。詩鐘鼓亦作鍾。古二字通用。 >{{{#ccc,#666 (후략)}}} >'''鐘''' >【唐韻】職容切【集韻】【韻會】諸容切,𠀤音鍾。【說文】樂鐘也。【廣韻】世本曰:垂作鐘。【釋名】鐘,空也。內空受氣多,故聲大也。【詩·周南】鐘鼓樂之。 >又【韻會】律名,黃鐘十一月,夾鐘二月,林鐘六月,應鐘十月。◎按《周》《禮》皆作鍾,古字通用。互詳前鍾字註。 >{{{#ccc,#666 (후략)}}} 이러한 까닭으로 현대에는 특히 한국에서 실제 사용에 큰 혼란이 있다. 어문회 [[한자검정시험|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는 鍾과 鐘에 모두 '쇠북 종'이라는 훈음을 붙였으나, 鍾은 4급, 鐘은 준특급에 배정되어 있다. 반면, [[교육용 한자]]로 등록된 자체는 鐘이기 때문에, 수능 한문에서는 鐘만 볼 수 있을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鍾과 鐘의 구별이 모호하여, '자명종'(自鳴鐘)과 같이 대부분의 경우에는 鐘의 자형만 인정하나, '종로'(鍾路/鐘路)와 같이 鍾과 鐘을 모두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 특이한 점은 원래 '황종'(黃鍾)과 같이 원래 鐘으로 써야 하는 단어를 鍾으로 쓰고, '종유석'(鐘乳石)과 같이 원래 鍾으로 써야 하는 단어를 鐘으로 쓰는 경우도 보인다는 것이다. 새국어사전에서는 자명종(自鳴鐘), 경종(警鐘) 등 '종'이란 뜻으로 쓰인 경우 鐘, 종유석(鍾乳石), 종자(←鍾子) 등 '술잔'이란 뜻으로 쓰인 경우 鍾으로 철저하게 구별한다. 한편 중국 대륙에서는 鍾과 鐘을 모두 钟으로 간화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혼동할 일이 없으며, 일본에서는 鐘만 [[일본의 상용한자|상용한자]]에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혼동할 여지가 적다. 정체자를 쓰는 대만 등에서도 혼동은 있지만 한국보다는 덜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에서는 인명으로 자주 쓰이는 글자이며, 간체자에서는 이때 锺으로 간화한다. 인명에는 鐘보다는 鍾이 더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주로 [[항렬자]]로 활용되는 빈도가 높다. [[한국어문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해설을 제시했다. >鍾과 鐘은 "쇠북 종"의 뜻으로는 同字입니다. 국어에서 鍾은 주로 "쇠북 종"의 뜻으로 쓰이고, "술잔, 술그릇"의 의미로는 쓰이지 않습니다. "술잔, 술그릇"의 의미는 한문에서 조차 그 용례를 찾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 >국어에서 "쇠북 종" 다음으로는 茶鍾, 藥鍾, 玉鍾, 鍾鉢 등 술그릇에서 轉移된 뜻인 "종지(작은 그릇)"의 뜻으로 쓰입니다. > >참고로, 시험과 관련하여서는 "쇠북 종"을 鐘으로 쓰셔도 당연히 정답 처리되니 "쇠북 종"을 써야 할 곳에 얼마든지 鐘으로 쓰셔도 됩니다. 다만 "종지 종"이나, "모을 종" 등에서는 鐘을 쓰시면 안 됩니다. >---- >{{{-2 [[https://www.hanja.re.kr/|사단법인한국어문회]] > 학술연구 > 국어상담실 > 한자상담 > 137(鐘 자에 관해), 2004-03-16}}}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鍾, version=77, paragraph=2)] [[분류:훈음이 같은 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