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의미 == 속죄포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1. [[타자(야구)|타자]]가 성적이 부진하다가 극적인 상황에서 쏘아올리는 홈런. 2. [[타자(야구)|타자]]가 구설수에 오를 행위를 저지른 뒤에 속죄하는 의미로 쏘아올리는 홈런. 자매품으로는 [[뜬금포]] 같은 단어가 있다. 투수 버전으로는 [[속죄투]]라고 한다. 1번 의미에서면 슬럼프에 빠졌다가 다시 폼을 끌어올린 것, 혹은 끌어올리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니 큰 문제가 없지만 2번 의미로 쓰이는 것에서는 케이스에 따라 논란이 생긴다. [[음주운전]] 같은 각종 범죄를 저지르거나 심각한 논란에 휘말린 후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거나 일부 팬들이 성적만 잘내면 구설수에 대해 옹호해주는 것에 '성적만 잘내면 뭘 하든 괜찮다는 건가?' 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 그것이다. == 1번 예시 == *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2라운드/1조 3경기|본선 2라운드 1조 3경기]] 대회 내내 부진했던 [[최희섭]]이 쓰리런을 때려내자, 아예 기사 제목이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49&aid=0000024904|최희섭의 속죄포]]로 나왔다. *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본 적이 없던[* 다만 1985년에 전,후기 통합우승을 하기는 했었다. ] [[삼성 라이온즈]]는 페넌트레이스에서 4위를 기록한 이후 기적적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LG 트윈스]]를 맞아 5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6차전에서는 초반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6회와 8회 [[LG 트윈스]]가 각각 3점, 2점을 얻어내 9:5로 앞서나갔다. 8회 말 삼성은 찬스를 잡았지만 LG의 마무리 [[이상훈(좌완투수)|이상훈]]이 등판해 결국 1점을 얻는데 그쳤다. 9회 삼성은 [[김재걸]]의 뜬끔 2루타와 [[브리또]]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 2루의 기회를 잡았고 다음 타자는 정규시즌 홈런왕, 타점왕 등을 석권하며 시즌 MVP가 유력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20타수 2안타로 삽질을 하고 있던 [[이승엽]]이었다. 모두가 7차전을 생각하던 중, 그는 이상훈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렸고, '''[[홈런|타구는 담장을 넘기며]]''' 동점 쓰리런이 되면서 9:9 동점이 되었다. 그 이후 타격감이 좋던 다음 타자 [[마해영]]이 [[최원호]]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결국 삼성 라이온즈는 21년만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http://www.youtube.com/watch?v=CgMiV9RFmZc|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하이라이트]] * 2013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베어스]] vs [[넥센 히어로즈]] 4차전까지 시리즈 성적 2:2로 팽팽하게 대립하던 두 팀. 5차전은 4회 두산의 [[이원석(1986)|이원석]]이 쳐낸 쓰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하였다. 9회 말, 넥센은 대타 ~~[[문우람]]~~과 [[서건창]]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고,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중간계투로 올리는 강수를 둔다. 이후 두 타자가 나란히 삼진을 당했지만, 다음 타자는 정규시즌에서는 홈런왕을 차지했지만 시리즈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던 4번 타자 [[박병호]]. 투 볼로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다가 결국 동점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 3 대 3 동점을 만들었다. 그 이후, 연장에 돌입하고 역대 포스트 시즌 연장 최다득점 신기록 (7점)과 역대 준 플레이오프 최장 경기 시간 신기록 (4시간 53분) 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대접전 끝에 결국, 두산 베어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https://youtu.be/j50T-G4SNts|박병호 선수가 속죄포를 쏘아올린 그 장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결승전 [[대한민국]] VS [[일본]] 이건 야구경기는 아니지만, 대한민국과 일본의 숙명의 [[한일전]]으로, 이 경기 하나로 메달색이 바뀌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군면제가 걸려있는 상황이었다. 혹시라도 지면 앞서 있었던 고생들을 뒤로하고 군입대를 해야하는 순간, 대회 내내 죽을 쒀서 비난을 받던 [[황희찬]]이 연장전 후반에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결승골을 넣어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 2번 예시 == * [[최진행]] : [[최진행 도핑 사건]] 참고. * [[김재환(야구선수)|김재환]] : 이 역시 최진행과 비슷한 예이다. * [[장성우]] : [[장성우 사생활 폭로 사건]] 참고. * [[장현수]] : 축구계에서도 나왔다[[http://joynews.inews24.com/view/1137699?rrf=nv|관련기사]] [[분류:야구 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