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SI 단위]] [include(틀:SI 접두어)] 1/100(10의 -2제곱, 10^^-2^^)을 나타내는 [[국제단위계/접두어|SI 접두어]]. 영문 표기는 centi, 기호는 [math(\rm c)]. 백을 뜻하는 라틴어 centum에서 유래했다. [[무차원량]]일 경우 [[퍼센트]]가 된다. 한국어 구어에서 '센티미터'를 그냥 '센치'나 '센티'로 축약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따지면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센티는 1/100이라는 뜻일 뿐이고 미터와는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센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신발 사이즈를 이야기할때 280'''미리'''라고 한다거나, 자동차 속도를 말할때 100'''키로'''라고 하는 등 다른 단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이런 표현방식은 여러 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영어에서도 뒤의 단위를 빼고 부르는 경우는 보편적인데, 이는 대상이 무엇인지 알면 단위를 생략해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센티는 거의 길이 단위 cm로만 쓰이는데 외국의 경우 용량에도 사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술 용량에 500 mL 대신 50 cL라고 써있다거나...] 흔히 '센치'라고도 읽는데 이것은 일본에서 센티(centi)를 센치(センチ)라고 발음하는 것에서 왔다.[* 구개음화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지만 접두사(센티-)만으로 단위까지 의미하는 용법(센티미터)을 감안하면 일본에서 넘어온 게 맞는다.] 틀린 발음임에도 외래어라 그런지 적극적으로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덜하며 워낙 '센치'로 구전된 영향[* 가수 [[10CM]]를 어떻게 발음하는지만 봐도 명확하다.]이 강하기 때문에 일본어 センチ보다 영어 centi에 익숙한 40대 미만 한국어 화자들도 센'치'라고 발음한다. 발음이 편해서 센치로 고착화된 것으로 보인다. [[구개음화]]의 영향이 적잖을듯. c를 쓰지 않는 몇몇 게르만어파 언어에서는 c를 다른 철자로 바꾸는데, 독일어로는 첸티(zenti), 아이슬란드어와 페로어로는 센티(senti)라고 쓴다. 다만 약어로는 c를 쓴다. * 빠른 계산표 || 1 센티 || 백분의 일 || 1/100 || 0.01 || || 10 센티 || 십분의 일 || 1/10 || 0.1 || || 100 센티 || 일 || 1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