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船首像}}} figurehead [[파일:external/img2.ruliweb.daum.net/3391053750.jpg]] 위 사진은 [[산티시마 트리니다드]]의 사자 선수상을 재현한 것. 뱃머리에 장식으로 붙이는 조각상으로, [[바우스프릿]] 밑에 설치하는 게 보통이다. [[그리스 신화]]의 [[아르고 호 원정]] 신화에 신성한 참나무로 헤라 여신상을 깎아 선수상으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살라미스 해전]] 등에서 활약한 그리스-로마의 [[갤리선]]은 뱃머리에 큰 눈을 그려 마치 살아있는 동물처럼 장식하곤 했다. 선수상이 가장 전성기를 맞은 시기는 [[범선]] 시대인데, 뱃머리를 단순히 장식하려는 것만이 아니고, 원래 [[바다]]의 [[마신]]이나 적을 위협하거나 배의 위용을 보이기 위하여 장식하였다. 사람의 얼굴·상반신, 동물상이 많다. 사람의 얼굴은 신이나 영웅의 얼굴이 있는데, 배는 명사의 성(性, gender)이 여성형이라 배 이름도 여자 이름으로 짓는 일이 많다 보니 여인상, 여신상을 붙이는 일도 많다.[[https://2.bp.blogspot.com/_qVUoD9EHNdY/SuHnbLo-smI/AAAAAAAALac/DHqnTM_ccKI/s400/Ship-Figurehead.jpg|#]] 동물상은 용맹한 사자나 뱀, 용의 머리 등이 있다.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기원전부터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현대에는 선수가 직립형으로 되어 상을 붙일 곳이 없어서 사라지기도 하였으나, [[일본 제국 해군]]같은 예외도 있었으며,[* 정확히는 황실 [[가몬(일본)|문장]]인 [[국화 문장|황금색 국화]]다. 물론 아무배나 다 달수 있는것은 아니고 [[순양함]] 이상급부터 달았다.] 최신 장비를 갖춘 [[클리퍼]]형 선수가 부활되는 경향이 있으며, 선수에 회사 마크 등을 붙인 배도 나타났다. 유사한 장식물로, 자동차의 엔진룸 덮개인 후드[* 미국식 표현으로, 영국에서는 주로 보닛(Bonnet) 이라고 한다.]의 전면부 앞에 앰블럼 이외에 붙이는 조각형식의 장식물이 있는데, [[후드 오너먼트]][* Hood ornament]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롤스로이스]]의 [[https://en.wikipedia.org/wiki/Spirit_of_Ecstasy|"환희의 여신상"]]이라는, 날개가 달린 활강하는 여인상 및 [[부가티]]의 춤추는 코끼리 조각상, [[피어스-애로우]]의 [[활]] 시위를 당기고 조준하는 남성상 등이 유명하다. [[분류:선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