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목욕용품]] [목차] == 개요 == 샤워타월(shower towel)은 [[비누]]나 [[바디워시]]를 묻힌 다음에 거품을 내어 몸을 닦는데 사용하는 [[타월]]이다. 간혹 샤워타올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된 표현이다. 영어권에서는 (bath) loofah라고 한다. 우리가 쓰는 샤워타월이나 배쓰타월(bath towel)이라고 하면 [[수건]]으로 알아듣는다. == 종류 == === 샤워타월 === [[파일: 샤워타월.jpg|width=30%]]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수건과 같은 모양의 형태이다. 이중 유명한 것이 소위 때밀이 타월이라고도 불리는 [[이태리 타올]]. 재질에 따라 하드 - 미디엄/미들 - 소프트로 구분되기도 하며 다이소에 가면 저 세 종류의 타올 감촉의 차이를 모두 알 수 있다. 하드가 제일 꺼끌꺼끌하고 소프트는 거의 수건에 가깝게 좀 부드러운 질감이다. 미디엄/미들은 문자 그대로 중간으로 적당히 뻣뻣한 수준. 이태리 타올처럼 때가 정말 술술 잘 밀리는 것이 있는가 하면 그냥 거품내기 용도로만 사용되고 생각보다 때는 잘 안 밀리는 것도 있긴 하다.[* 물론 때를 잘 밀려면 소위 말하는 스크럽 바디워시나 때비누를 병행해서 쓰는게 훨씬 효과가 좋다.] 물론 때를 너무 과하게 벗겨낼 경우 오히려 피부엔 [[영 좋지 않다|영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과하게 잘 밀리는 것만 늘상 쓰는건 지양하는게 좋다. 얼굴에 바로 대고 쓰는건 안 하는게 좋다. 잘못하다 얼굴 피부가 상할 수 있는데 특히 이태리 타올같이 거친 걸 써버리면... 얼굴에 쓰고 싶다면 그냥 얼굴에 묻힐 거품을 일으키는 용도로 쓰자. 구조상 길고 몸에 닿는 면적도 넓어서 신체 부위 중 손이 제일 안 닿는 부위인 등을 씻는데 편하다. === 샤워볼 === [[파일:샤워볼.jpg|width=30%]] 샤워타월이 뭉친 모양의 형태를 띠고 있다.[* 가끔 안쪽에 작은 스펀지 조각들이 들어있는 샤워볼도 있다.] 일반 샤워타월보다 거품이 더 잘나온다고 한다. 샤워 [[거품기]], 샤워퍼프(shower puff)라고도 한다. 거품 자체는 구조 탓인지 샤워타월보다 잘 나는 편이지만 샤워타월과 달리 몸에 닿는 부위가 작아서 등 같은 곳을 이걸로 씻기엔 좀 힘들다. == 여담 == * 샤워 후 샤워타월에는 피부각질이 남아있기 때문에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그러므로 샤워타월은 쓰고 나면 베란다 등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고 두 달에 한 번씩 바꾸는 것이 좋다.[[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0071302398|#]] * 만약 가족 등 타인과 같은 샤워타월을 공유해서 사용하면 피부질환이 자신 또는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어 개인별로 샤워타월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 * 환경오염 우려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 생분해가 되는 천연소재로 제작한 샤워 타월도 판매하고 있다. * 코바늘뜨기가 취미인 사람들은 수세미실로 샤워타월을 직접 떠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거품이 잘 나는 편이고 시원한 느낌이 난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설거지 당하는 느낌(...)이라며 기피하는 등 취향을 타는 아이템. 까실까실한 수세미실 특성상 피부가 약하거나 민감한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되지 않으며[* 수세미실 중에서도 웰빙파트너 실이라고 불리는 제품처럼 자극이 덜한 재질의 실이나 수세미실 겸용 아크릴 실도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한데 샤워타월을 떠서 쓰고 싶다면 이런 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 굳이 얼굴에 사용하려면 거품 내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