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V9MuOqTI83U)] 정원 조경용 소품 중 하나. 콘크리트나 재활용된 통, 유리, 자기 등을 활용하여 설치하는 얕고 움푹하며 널찍한 조경용 소품. 자연적으로 고이는 빗물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직접 물을 담아놓기도 한다. 일단 설치하면 새들이 날아들어서 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할 수 있다. 물론 새들에게 좋은 어트랙션이 되지만 사람 입장에서도 새들의 목욕을 훔쳐보는(?) 재미가 있고, 또한 정원이 새들 지저귀는 소리로 떠들썩해지므로 생기를 얻기 때문에 여러모로 윈윈. 한 가지 문제라면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고인 물이므로 조금만 관리를 안 해도 필연적으로 물이 썩게 되며, 각종 부유물과 곰팡이 등이 순식간에 정원을 [[흉가]] 분위기로 만들 수 있다(…). 또한 고인 물에서 [[모기]]가 잘 번식하기 때문에 모기 떼의 습격을 받지 않으려면 물 상태를 계속 확인해 주어야 한다. 도심지 공원 수돗가나 물웅덩이를 [[참새]]들이 점령하고 욕조처럼 쓰는 모습은 [[http://photo.heraldcorp.com/ptview.php?ud=20160518120150AUI6364_20160518120339_04.jpg|한여름날 신문 클리셰]]가 될 정도로 사진찍기에 좋은 소재다. 거꾸로 보자면 도심지에는 새들이 [[여름]] 더위를 식힐 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이런 곳이라도 아쉬운 대로 이용할 수밖에 없다. [[도시]]가 생태적으로 얼마나 열악한 곳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인 셈이다. [[분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