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top1=상고대/한국사)] [[분류:한국사]] [목차] == 개요 == [[역사학]]은 꾸준히 정부의 예산이 감축되고 있는 상황인데, 유독 [[상고대/한국사|상고사]] 파트만큼은 아직도 지원이 빵빵한 편이다.[* 상고사 자체가 문헌자료보단 [[고고학]]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한몫할듯.] 그러다보니 이를 노리고 몰려드는 --하이에나--사람들+쓸데없는 [[좌우합작]]으로 상고사 [[왜곡]]이 이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스런 흐름도 보이고 있다. 어찌보면 한국판 [[동북공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덕일]]한테 영향을 받은 걸 생각하면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 박근혜 정부 측 태도 == 박근혜 정부는 취임 이후 역사학 분야에서 크게 2가지 분야에 골몰했는데, 하나는 [[국정 교과서]] 추진이였고 또다른 하나는 일명 [[상고대/한국사|상고사]] 프로젝트였다. 당시 정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피차일반인 실크로드 드립에 서라벌 복원 같은 상고사 프로젝트에 무려 1조 6000억 원(!)이라는 예산을 쏟아부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역사학계는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상고사에 더 몰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문젠 이런 흐름이 기존 역사학계와 거리가 먼 고위 관료들의 주도하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이종찬(1936)|이종찬]] 전 국정원장,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같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예다. 참고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만 해도 농협경제연구소 대표로 재직하던 때부터 [[고조선]]은 동아시아 최고 강대국(...)이라는 주장을 퍼트리며 강연한 바 있다. 그리고 항상 '기마유목민족인 동이족은 밖으로 나갈 때 늘 성공했다"는 결론을 내리며 마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국 목적성을 가지고 상고사를 이용하려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것. == 이덕일을 밀어주는 일부 진보 언론 == 이런 흐름에 편승해 전면에 나선 인물 중 한명이 [[이덕일]]이다. 이덕일은 자신이 [[식민사관]]을 넘나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노론]] 출신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역사학계를 지배하고 있고 이건 역사학계가 버리지 못한다고 비난한다. 그리고 실증이란 비주류를 탄압하는 수단이라고 한다. --그럼 어떻게 증명하시려고-- 그러면서 자신의 [[환단고기]]식 [[상고대/한국사|상고사]] 서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위의 김석동 전 위원장 강연에 도움을 준 사람 역시 [[이덕일]]이고, 이런 이덕일을 밀어줬던 것이 일부 좌파 언론이다. [[한겨레]], [[시사IN]]은 과거 '기존의 역사학자들이 정부의 역사관에 대항하지 못한다'면서 '현 정부와 싸우는 비주류 학자'로 밀어준 바 있다. 이런 식으로 [[환단고기]]식 상고사 인식은 좌우가 서로 밀어주는 모양새를 취하며 효과를 낸 것. 다만 한가지 분명히 해둘 것은, 진보 언론이 전부 다 이덕일을 밀어주고 있다고 보긴 애매한게 심지어 한겨레 내에서도 환단고기식 [[유사역사학]]을 경고하는 글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애초에 식민지배라는 한국의 특수성 덕분에 (저항적) 민족주의가 더 강화된 측면은 있지만, 진보는 탈민족주의가 일단은 기본 방향성이다. 실제 [[미디어스]]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신랄하게 깠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84|'좌우합작' 상고사 앞, 위기의 역사학계]]. == 관련계 반응 == 좌우지간 [[역사학]]계는 이런 흐름에 쩔쩔 매고 있다. 먹고 살기 위한 월급은 한정됐는데, 이것으론 자료 조사에 한계가 있다. 지원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지원을 받으려면 정부 흐름에 맞는 계획서를 써야 한다. --알아서 기어-- 정부에선 상고사를 하라는 흐름이고, 바깥에선 언론들이 [[이덕일]] 등을 밀어주며 상고사를 하라는 흐름에 동참한다. 이런 가운데 학계는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타당성을 검토하면 합리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은 타당성을 두고 비판해도 자신을 비판하는 것 자체를 '진실에 대해 탄압과 배척'이라고 주장하니 갑갑한 상황. 역사 카페 회원들 역시 이런 흐름을 보고 한탄하기도 한다. [[한국]], [[중국]], [[일본]] 가릴 것 없이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역사학]] 수준이 하나 같이 똑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