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 || {{{+5 '''[[三]]'''}}} || {{{+5 '''[[人]]'''}}} || {{{+5 '''[[成]]'''}}} || {{{+5 '''[[虎]]'''}}} || || 석 '''삼''' || 사람 '''인''' || 이룰 '''성''' || 호랑이 '''호''' || [목차] == 개요 == [[고사성어]]. 말 그대로 '''[[무고|세 사람만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 그러니까 세 사람이 서로 짜고 "호랑이가 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면 안 속을 사람이 없다는 것 == 유래 == 《[[전국책]]·위책 2》 >[[전국시대]] [[위(전국시대)|위]](魏)나라의 방총(龐蔥)이라는 고위 관리가 태자와 함께 [[조(전국시대)|조]](趙)나라 수도 [[한단시|한단]](邯鄲)에 인질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 나라로 가기 전날 밤 방총이 왕을 찾아가서, > >"지금 어떤 사람이 번화가 한복판에 호랑이가 나왔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왕은 믿지 않는다고 했다. > >방총은 두 사람이 호랑이 얘기를 하면 믿겠느냐고 다시 묻자, 왕은 의심스럽기는 하겠다고 했다. > >그러나 왕은 세 사람이 말하면 믿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믿겠다고 대답했다. > >방총은 번화가에 호랑이가 나온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지만 세 사람이 말하면 이처럼 그럴듯해 보인다고 왕에게 일렀다. 그리고 자신이 조나라에 가면 세 명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을 험담하게 될 것이지만 신경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왕의 대답은 "'''알겠다.'''" > >그러나 방총이 조나라로 간 다음 날부터 왕에게 방총을 험담하는 사람이 나타났고 훗날 태자는 인질에서 풀려나 위나라로 돌아왔지만 방총은 결국 왕의 의심을 받아 돌아오지 못했다. == 관련 내용 == === 유의어 === 비슷한 말로 '[[증삼살인]]'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증자[* 본명이 증삼이다.]의 어머니가 자식인 증자가 사람을 죽였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세 사람이 같은 말을 하자 담을 넘어 달아났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로, [[공자]]의 제자 중 효행으로 유명한 [[증자(인물)|증자]]조차, 세 명이 떠들면 그 어머니가 자식이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효성스러운 자식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믿어버린다는 섬뜩한 내용. === 그 외 === * [[심리학]]적으로는 '진실성 효과'라는 이론으로써 설명 가능하다. 개인이 동일한 진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점점 익숙해지면 그 진술을 진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린 해셔와 데이비드 골드스타인, 토마스 토피노가 연구한 'Frequency and the conference of Referential Validity"라는 연구에 따르자면 피실험자는 노출 횟수가 많을 수록 그 진술을 진실한 것을 받아들인다. * [[법학]]의 개념 중 [[전문증거]]란 것이 바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들어가 있는 것. [[증언]]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자기가 직접 보고 들은 사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어야지, 다른 사람한테서 "이런 일이 있었다던데?" 라고 들어서 아는 것에 대해서는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 * [[마녀사냥]]이나 연예인의 스캔들, [[언론플레이]](언플), 정치 공작, [[여론조작]] 등에서 적용된다. 그것도 많이. 마찬가지로 인터넷의 자기 연출이나 [[다중이]] 놀이(외로워서 그러는게 아니라면)도 삼인성호 효과를 노리고 하는 것. 누군가에게 누명을 씌우려 할 때 가짜 증인을 여러 명 매수해서 누명 씌우는 것도 삼인성호의 일종. * [[추리물]]을 표방(?)하는 사운드노벨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트릭이나 진상은 따지고보면 '''거의 대부분 이 원리로 점철되어 있다.''' 특히나 [[황금의 진실]]은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이 우기면 거짓이 사실이 된다. * "[[3의 법칙]]"이라고 하여 세 명부터 사람들은 집단으로 인식한다. 한 두 사람이 같은 지점을 바라볼 때는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세 명이 동시에 같은 지점을 보자 그 곳을 향해 관심을 가지는 실험으로 이를 보여주었다. [[https://youtu.be/1g9LJ-lWQb4|EBS 다큐프라임 실험 영상]] * 인류의 [[인지]] 능력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꽤 크다. 사람은 셋부터 '무리(group)'로 인식하기 시작하는데, 이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무리인 것과 무리가 아닌 것의 차이가 상당히 커지는 것이다. [[영어]]에도 'between'과 'among'을 가르는 기준이 셋이며, [[중세 한국어]]에서도 같은 원리로 '사이'와 '서리'가 둘 사이이냐 셋 이상 사이이냐에 따라 구분되었다. * 가끔 이 속담 자체를 응용해서 '''삼인성룡'''으로 바꿔버리는 예도 있다.[[https://www.fmkorea.com/1331597580|#]] * 한창 한국에서 공개 코미디가 활성화되던 2000년대 중반에는 세 방송국 모두 '''성호'''라는 이름을 가진 개그맨이 있었는데, 개그야에서는 이를 '''삼인성호'''라고 빗댔다. KBS의 [[윤성호(코미디언)|윤성호]],(혹은 [[박성호]]) SBS의 [[권성호]], MBC의 [[정성호(코미디언)|정성호]]. * [[몰래카메라]]가 이를 이용해서 상황을 조성해 상대방을 속인다. [[보이스피싱]]도 마찬가지.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