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색깔)] [목차] == 살구의 색 == [[과일]]의 일종인 [[살구]] 껍질의 누르스름한 색이다. 빛 좋은 개살구라는 표현에서의 [[빛]] 역시 살구색에 들어갈 것이다. 색상 코드는 {{{#FBCEB1 #FBCEB1}}}. == 색채 표현 == [[국립국어원]]에서 정의하는 색채 표현의 하나. [[살구]]의 빛깔과 같이 연한 노란빛을 띤 [[분홍색]]을 말한다. [[영어]]로는 apricot. == 연주황색에 대한 권장 용어 ==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살색]] 표현이 [[흑인]]이나 [[동남아시아인]] 등에게 부적절하다는 이유를 들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새로 '권고'한 용어. 수많은 차별 시정 중 엄선하여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11215000285&md=20120317051717_BL|대한민국 10대 차별 시정]]에 선정된 차별 시정이다. 본래는 '연주황'이 유력한 후보였으나 이건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운 한자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연두색에서 연(軟)이 사용되며 주황이라는 한자어 명칭 자체가 사용중이라 명확한 기준 파악이 어렵다.][* 다만, 한자어 사용과 별개로 주황색과의 관계를 중점에 둔 명칭 자체는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은 맞다. 연두색은 엄밀히 따지자면 콩의 색에 비유를 한 것이라 같은 한자라도 사용법이 다르다.] [[KS]] 계통색명이자 [[순 우리말]]이라고 주장하는 '연한노랑분홍'[* 연(軟), 분홍(粉紅)이 한자어인 건 넘어가자(...).]이 검토되었다가 결국 비유어인 살구색으로 권고중이다. 다만 [[살구]]의 누르스름한 색[* 피부색과는 확실히 구분될 만큼 붉으스럼하니 누렇다.]이 피부색을 연상시키는데 과연 적절하느냐는 논란도 있고, 사실 애초에 살구색은 '권고 표현'이다.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 규정으로는 여전히 [[살색]]이 자리잡고 있다. 추가로, 실제 과일 살구와 비슷한 색은 영어로 "Mellow Apricot"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한국어 항목에서도 살구색이 두개가 있다. 하나는 표준 살구색, 즉 핑크계통의 색깔이 있고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살구색이 따로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지정한 살구색은 명백히 "Mellow Apricot" 계통이다. 또한 살색의 동의어로서 쓸 수 있다고 명기되어 있지는 않지만, 좀 뜬금 없게도 살구색과 연주황색은 양쪽 모두 어느 새부터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수록된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가 되어 있는데[* 살구색은 본 항목의 2.에서 서술된 대로이고, 한편 연주황색은 연한 [[주황색]]이란 의미.] 자세히 따지면 살구와 다른 살구색보다는 연주황색이 좀 더 의미에 맞는 표현이다. 국가표준에서도 색명이 [[KS]] 색명에 '살구색'이라는 관용색명이 등록되어 있는데, 살색이 아니라 {{{#!html 과일 살구의 색}}}이다. 이 때문에 사실 '''살'''구'''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건 실제 살구 색깔이 비슷해서가 아니라 이름이 '''살색'''과 비슷해보여서 채용된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표현이 있는데, 피치(ピーチ), 즉 [[복숭아]]색이라고 한다. 하지만 옛날부터 일본어에서 복숭아색([[도색|桃色]])이라고 하면 [[분홍색]]을 뜻하기 때문에[* 복숭아꽃의 색깔이 분홍색이기 때문.] 그렇게 많이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 많이 쓰이는 순화어로 연주황색(うすだいだい, 우스다이다이)가 있다. 일본에서 연주황색은 [[https://www.mpuni.co.jp/customer/ans_165.html|2000년에]] [[미쓰비시 연필]], [[톰보연필]], [[사쿠라 크레파스]]에서 공동으로 만든 표기로,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살색의 대체어를 정했다고 한다. 주황색은 보통 'オレンジ'라고 쓰지만 아동미술 용구에서는 'だいだい'를 주로 쓴다. 일본에서도 해당 표현이 인종차별적인 뉘앙스를 지닐 수 있다며 논란이 되는 모양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288878|#]] 다만 상대적으로 다문화적인 분위기보다는 일본적인 분위기를 강조하는 일본 사회의 특징으로 인해 해당 표현에 대한 인식의 편차가 커 보인다. [[분류:색깔]][[분류:인종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