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 社会秩序維持局 & 内国安全保障局}}}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은하제국(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 내무성 산하의 [[비밀경찰]] 기관이다. 현실의 [[게슈타포]]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루돌프 폰 골덴바움]]의 행적은 대부분 [[아돌프 히틀러]]의 [[패러디]]이다.] == 사회질서유지국 == 제국력 9년, [[은하연방]]을 무너뜨리고 스스로 신성불가침한 황제가 된 [[루돌프 폰 골덴바움]]은 자신이 경멸하는 [[사회적 약자]]를 일소하기 위해 [[열악유전자 배제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그 법안 자체가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인 면이 많아 민중들의 반발을 초래했다. 민중을 대신해 황제를 규탄한 것은 제국 의회 내 공화파 의원들이었는데, 루돌프는 비판을 참지 못하고 반대파를 탄압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물이 제국력 10년 설립된 사회질서유지국이다. 내무성 산하에 설치된 이 기관은 루돌프의 심복이자 내무상서 [[에른스트 팔스트롱]]이 초대 국장으로 부임하여 본격적으로 공화파를 말살하기 시작했다. 사회질서유지국은 법적 절차 따윈 지키지 않고 사상범, 정치범을 대량으로 잡아들이고 고문하고 처벌했다.[* 그것도 국장도 아닌 일개 국원의 판단만으로도 가능했다.] 재판 없이 죽은 사람, 투옥되어 [[고문]]을 당하다가 죽은 사람도 있고, 변경의 불모지로 유배를 가서 생사가 묘연해지는 사람도 있었으며, [[전두엽 절제술|전두엽을 제거]][[미국(폴아웃 시리즈)|해]][[빅 엠티|버려]] 사람 구실을 못하게 하는 등 [[인권]] 따윈 [[개]]나 줘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죽은 사람만 40억에 달했고, 사회질서유지국의 악명이 얼마나 높았는지 당시 은하제국 내에는 '''"사형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절대 경찰에게 잡히지 말라. 차라리 사회질서유지국에 잡혀가라. 왜냐하면 그곳에서는 결코 사형을 시키지는 않으니까"'''[* 여기서 말하는 사형이란 법적 절차에 따른 처벌을 말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사회질서유지국은 법적 절차 같은 건 그냥 씹고 숙청했다는 말이다.]란 블랙 유머가 떠돌 정도였다. 그러나 사회질서유지국 당국자들은 오히려 인류 전체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한 줌에 불과한 위험분자를 배제한 것이라고 강변했다. 국장 에른스트 팔스트롱은 공화파를 탄압한 공적을 인정받아 루돌프로부터 [[백작]] 작위를 받았으나, 귀가 도중 공화주의자의 중성자탄 테러에 사망했다. 루돌프는 공신의 죽음을 슬퍼했으며, 그 넋을 위로하기 위해 '''2만 명에 달하는 용의자 전원을 처형했다.''' 그리고 후임 내무상서로 알브레히트 폰 클롭슈톡을 임명하여 공화파 숙청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사회질서유지국은 수백년 간 제정 수호를 위해 정치범 및 사상범을 체포하고 고문하는 한편 언론을 검열하고 교육과 예술에까지 간섭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조직의 나사가 헐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어서, [[다곤 성역 회전]] 이후 대규모 망명자들이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심지어 본편으로부터 수십년 전에는 지크마이스터와 미켈젠의 합작품인 전 우주에 걸친 스파이망을 짐작조차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사회질서유지국 소속이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지크마이스터의 아버지는 사회질서유지국의 관료로 같은 사회질서유지국 소속 관료들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랄하고 철저하게 일을 수행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주력 798년, 상황이 급변했다. 제국 [[문벌귀족(은하영웅전설)|문벌귀족]]들과 [[라인하르트 원수부]]가 충돌하여 대규모 내전이 터졌으며, 이 내전에서 라인하르트 일파가 승리하면서 은하제국에 개혁의 바람이 몰아친 것이다. 사회질서유지국은 제국 내 진보파들로부터 공공의 적으로 찍혀 있었고 민중의 원한도 깊었으므로, 라인하르트는 사회질서유지국을 폐쇄하고 장관 [[하이드리히 랑]]을 관사에 연금하였다. == 내국안전보장국 == 그런데 [[문벌귀족(은하영웅전설)|문벌귀족]]이 몰락하고 나서 은하제국 사회 전반에 밀어닥친 개혁의 파도 속에서 사회질서유지국 국장인 [[하이드리히 랑]]은 살아남았다. 사회질서유지국의 수장으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쥐락펴락하였기에 진보파의 거두 [[칼 브라케]]를 비롯한 사람들이 랑을 처벌을 요구했지만, 하이드리히 랑 개인은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았고, 나쁜 짓이기는 하지만 사회질서유지국의 수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 유능하게 수행한 점을 눈여겨본 우주함대 총참모장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상급대장 덕에 랑은 목숨을 건지고 사회질서유지국의 이름을 내국안전보장국이라고 바꾸어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오베르슈타인과의 면담에서 이미 해체된 사회질서유지국의 이름을 다시 쓸 수 없다는 오베르슈타인의 말을 들은 랑이 자신이 연금되어 있는 동안 생각해 둔 이름이 있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내국안전보장국이었다.] 초기엔 괜찮은 듯 싶었다. 랑도 눈치가 있어 과거처럼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잡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공화주의자, 문벌귀족, 동맹 정보원들로만 탄압의 대상을 한정했다. 그리고 [[페잔 폭탄테러사건]]의 진범 [[니콜라스 볼텍]]을 체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국 지도부에서도 내국안전보장국에 대한 인식은 그리 좋지 못했으나, 어느 사회든 랑처럼 더러운 일을 하는 사람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태클을 걸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시기 제국 헌병대와 알력다툼이 있었고, 장관인 랑이 내무성 소속이면서 군무상서와 어울려다니는 걸 못마땅하게 본 내무상서 [[오스마이어]]도 랑을 견제했다. 그렇게 한동안 별 탈 없이 지내는 듯 했으나 우주력 800년 랑이 [[오스카 폰 로이엔탈]]에 대한 원한 때문에 [[페잔 자치령]]의 전(前) 란데스헤르 [[아드리안 루빈스키]]와 짜고 [[우르바시 사건]]이 일어나도록 조장했고, 헌병총감 [[울리히 케슬러]]에 의해 랑의 비리가 밝혀졌다. 랑은 [[니콜라스 볼텍]]에 없는 죄를 뒤집어씌워 모살한 것과 [[아드리안 루빈스키]]와 내통한 사실이 발각되어 사형당했다. 그 후 내국안전보장국이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일절 나오지 않는다. == 기타 == 자유행성동맹에서도 비슷한 기관으로 헌장옹호국(憲章擁護局)이 한때 있어, 반공화주의를 탄압했다고 한다. == 관련 문서 == * [[고문기술자(은하영웅전설)|고문기술자]] * [[루돌프 폰 골덴바움]] * [[비밀경찰]] * [[에른스트 팔스트롱]] * [[하이드리히 랑]] * [[지크마이스터]][* 본인은 사회질서유지국과 무관하나 아버지가 사회질서유지국의 관료였다.] [[분류:은하영웅전설/세력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