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思]][[慕]] == 누군가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마음. [[사랑]] 문서로. === [[조지훈]]의 [[시]] === [br] ||'''{{{+2 }}}'''{{{#!wiki style="text-align:center" {{{+3 '''사모'''}}} {{{-2 조지훈}}} }}} ----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 상세 ==== [[조지훈]]의 시. 시인 생전 그 어느 시집에도 실리지 않던 것이 사후 육필 원고집에서 발견되어 잡지에 실리며 알려졌다. 시인이 이 시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창작 시점은 불명이다.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 한 어부가 이형기의 [[낙화#s-1.1.1.1|낙화]]와 함께 [[다큐멘터리 3일#s-2.4|이 시를 외는 장면]]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왜 또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십니까|관련 문서]]] == [[師]][[母]] == [[사모님]]을 말한다. 보통 높여서 부를 때는 사모님이라 하지만 낮춰서 부를 땐 '싸모'라고 하며 주로 [[군대]]에서 들을 수 있다. [[지휘관]]의 아내를 싸모라고 부르기 때문. [[자위대]]의 경우에도 관사 등지에서 간부 [[자위관]]을 중심으로 남편의 계급을 따라 횡포를 부리는 여자들이 많다고 한다. [[사형제 명칭]] 문서로. == 한자문화권의 관모인 [[紗]][[帽]] == [include(틀:모자)] === 개요 === 앞은 낮고 뒤는 높은 2단식 외형에, 뒤쪽에는 양 옆으로 뻗는 날개가 달린 모자. 날개의 모양은 시대에 따라 차이가 많다. 대부분 검은색의 오사모(烏絲帽)가 많으나, 붉은색, 푸른색, 자주색 등 시대와 관등에 따라 다른 색깔들도 사용되었다. [[복두]]는 [[위진남북조]] [[북주]] [[무제]] 때 건(巾)으로 머리를 감싸 묶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출발하였다고 전해진다. [[선비족]] 왕조인 [[당나라]]의 [[당태종]] 시기부터 [[복두]]는 건자(巾子)라는 상투에 씌우는 틀을 만들고 여기에 사각형의 검은 직물로 덮어 이마 윗부분까지 감싼 후, 머리 뒤편으로 4가닥으로 모았다. 그리고 그 중 2가닥은 다시 앞쪽으로 당겨 묶었고, 나머지 2가닥은 뒤에서 묶어 아래로 내려뜨려 앞 뒤로 각각 날개 모양을 만들어 완성시켰다. 앞쪽의 날개는 문(文)을 상징하고 뒤쪽은 무(武)를 상징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기에 따라 건자(巾子) 재질과 모양을 달리하여 [[복두]]의 외형에 변화를 주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머리를 감싸는 건(巾)의 성격이었으나 뒤로 가면서 모체를 만들고 뒷면에는 철사를 이용하여 날개를 만드는 [[사모]]와 유사한 관(冠)의 형태로 변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서 모자 앞쪽으로 묶었던 날개는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퇴화하여 작은 장식으로써만 남게 되었다. [[송나라]]와 [[명나라]], [[조선시대]]의 [[복두]], [[사모]] 그리고 [[익선관]]의 모체 앞부분에 매듭처럼 장식된 것들은 바로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https://m.blog.naver.com/dndudwp99/221153413142|#]] [[우용곡]] 작가가 묘사한 여러 종류의 복두. || [[파일:external/img2.paigu.com/68215809.jpg|width=680]] || || [[당나라]] 시기 원시적인 복두 착용법[* 상투에 씌우는 건자(巾子)의 모습을 달리하여 모양을 굽히거나 높일 수 있었다.] || 당나라, 송나라 시대까지는 [[황제]]와 신하들이 거의 같은 모양의 사모를 썼다가 명나라때 황제는 [[익선관]]을 써서 구별하게 되었다. [[파일:external/www.suitangcity.com/7-140224150625L4.jpg|width=400]] 당나라의 복두. [[파일:external/c2down.cyworld.co.kr/download?fid=642241b84448b5b8cc2f41bbac7f95d7&name=20080507_4675256db86b8c13b0dfWwz7z0xF5QLh.jpg]] 송나라의 복두. 당나라 시대에는 양 옆의 날개가 곡선을 그리며 아래쪽으로 휘어져 있었고, 송나라 시대에는 직선으로 길게 뻗어서 날개라기보다 막대기 같은 인상을 줄 정도였다. 오대십국 시대부터 간혹 신하와의 구별을 위해 황제는 날개가 위쪽으로 휘어지는 절상건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파일:external/pic.baike.soso.com/20110830184623-2060739456.jpg]] 절상건을 착용한 [[후당]]의 [[이존욱]]. [[파일:external/factsanddetails.com/5386d02986df1.jpg]] 원나라의 사발형 관모. [[파일:attachment/서광계~1.jpg]] 명나라의 사모를 착용한 [[서광계]].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8303216bc151d06b8414943ffb813e9b.jpg]] 청나라의 사발형 관모.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1b3f37415888ce1260fd300b0fd2911b.jpg]] 청나라의 삿갓형 관모. 몽골족이 통치한 원나라 시대에는 폐지되고 관리들은 몽골족의 사발형 관모를 썼으나, 명나라 때 다시 부활했으며 명나라 때는 약간 넓은 날개가 양 옆 수평으로 뻗어있는 형상이 되었다. 그리고 황제의 사모는 절상건을 변형하여 날개가 완전히 수직으로 솟은 [[익선관]]으로 변화하였다. 청나라 때는 다시 폐지되고 만주족의 사발형 관모(동계용)와 삿갓형 관모(하계용)를 사용하였다. 청나라 때도 명나라의 사모와 복두를 쓰기는 했다. 다만 [[경극]] 같은 연극의 무대의상용이었으며, 사모뿔의 색을 옅게 혹은 반투명하게 해서 그 위에 자수를 놓고, 철사로 고정시켜 배우가 움직일때마다 흔들리게 해서 액션을 강조했다. [[파일:창덕-13222.jpg|width=400]] 전각복두(오른쪽)를 착용한 [[고려]]의 [[공민왕]]. 모자 부분은 두 단으로 이루어지고 뒤쪽에 양 옆으로 뻗친 뿔이 달린 형태이다. [[파일:포은선생.jpg|width=250]] 고려 말의 복두. 인물은 [[정몽주]].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5px-Yi_Hang-bok.jpg]] 조선 중기의 사모. 인물은 [[이항복]]. [[파일:채제공 초상.jpg|width=250]] 조선 후기의 사모, 인물은 [[채제공]]. [[파일:장원급제자.jpg]] 복두와 공복을 착용한 조선시대 과거시험 [[장원 급제]]자. 복두에 어사화를 꽂아 장식했다. 한국에서는 후기 신라 시대에 당나라의 관복 시스템을 받아들일 때 도입하였으며, 조선 초기까지 형상에 큰 변화 없이 사용하였다. 이 때는 복두라고 불렀다. 조선 성종 무렵 복제를 명나라를 표준삼아 최신 시스템으로 개혁하면서 기존의 복두와는 별도로 명나라의 관모와 동일한 디자인을 한 사모를 도입하였으며, [[단령]]과 세트로 착용하였다. 그 후로 '''모자가 각진 것을 복두, 곡면형인 것을 사모'''라고 구분하여 불렀으며 각진 복두는 일반적인 관복보다 더 중요한 행사에서 입는 공복(公服)으로만 착용하게 되었고 과거 급제자의 그림이나 악공들이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조선 말기에 사모의 날개가 앞쪽으로 약간 휘어지게 변형된 것 말고는 큰 형상 변화 없이 사용하였다. 차이점이 있다면 날개에 운문(雲紋, 구름무늬) 유무에 따른 것이다. 명나라 사모는 날개에 아무런 무늬가 없다. 또한 [[환관]]도 사극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사모에 날개를 달았다. 서구인들은 조선의 사모 날개(뿔)를 임금의 말을 잘 듣기 위한 음향판으로 생각했다고... [[파일:attachment/사모/vietnam.jpg]] 베트남의 정삼품, 종삼품 관리의 사모.(조선 기준으로 하면 복두) [[파일:external/www.pc-circle.net/2011_002.jpg]] 류큐의 군주인 [[쇼엔]]왕의 초상화. 신하들이 사모를 쓰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일본의 복두는 시간이 지나면서 [[칸무리]]라는 관모로 모양이 변했다. === 같이보기 === * [[단령]] == 고대 중국의 무기 [[蛇]][[矛]] == [[장팔사모]] 문서로. ==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나가(새 시리즈)|나가]] == [[사모 페이]] 문서로. == ~을/를 '''사'''랑하는 '''모'''임의 준말 == ~을 '''사'''랑하는 '''모'''임의 준말로 흔히 모임 명에 많이 쓰이는 명칭. ex) [[노사모]], [[박사모]] 등 [[분류:한자어]][[분류:동음이의어]][[분류:조지훈]][[분류:한국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