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슬레이어즈]] 斬妖剣 (ブラスト・ソード) Blast Sword [[파일:블래스트 소드(그랑블루판타지).png]] [목차] == 개요 == [[라이트 노벨]] 《[[슬레이어즈]]》 소설판 제2부에서 [[가우리 가브리에프]]가 얻은 전설의 [[검]].[* 사실은 본편 이전에 [[SFC]]판 《슬레이어즈》 RPG에서 먼저 등장했었다.] 알파벳 표기로 보아 '''블래스트 소드'''라고 읽는 것이 옳지만 국내에 퍼졌던 번역본에서는 "브러스트 소드"로 오역되어 있었다. 정식 발매판에서는 [[영어]] 표기를 따라 블래스트 소드로 표기. 소설 2부에서 라바스 대행이 수집하던 무명의 수집품 중 하나였다가 가우리가 습득하고 휘두르면서 나중에 정체가 밝혀졌다. 위의 이미지는 [[그랑블루 판타지]]의 슬레이어즈 콜라보 당시 공개된 이미지. == 성능 == 외형은 가느다란 검신에 보라빛이 감도는 강력한 마력검이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일격에 마왕룡([[데이모스 드래곤]])마저 양단한다는 전설의 명검이지만, 그만큼 검의 예리함이 높다 못해 비상식적인 까닭에 휴대하기가 극히 곤란하다. 칼집에 끼우고 살짝 휘두르면 칼집이 두 동강이 나며, 실수로 돌계단 위에 떨어트리면 그대로 돌계단을 뚫고 떨어진 다음, 옆으로 누우면서 돌계단을 세로로 자르게 된다. 덕분에 위험해서 쓰기는커녕 가지고 다닐 수도 없다. [[리나 인버스]]는 이를 두고 '''예리함만 무작정 강조한 자동썰기 기계 같은 얼간이 아이템'''이라고 푸념했다. 처음 가우리가 [[라바스]] 대행의 창고에서 노획했을 당시엔 라바스의 마력탄을 맞고도 부서지지 않았던 무명의 마력검이었지만, [[패왕]] [[그라우세라]]와의 결전 도중 패왕의 악력에 의해 날이 으깨진 뒤 검의 잔해 속에서 본래의 칼날이 드러나 예전 사용자가 검의 절삭력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본래의 칼날 위에 새롭게 날을 덧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라우세라와의 싸움 뒤, [[골든 드래곤]] [[미르가지아]]의 피로 마법문양을 부여해 날카로움을 둔화시켜 휴대하는데 큰 위험이 없을 정도로 안정시켰다. 물론 예리함을 둔화시켰다고는 하나 검술의 달인인 가우리가 휘두른다면 바위라도 두 동강 낸다.[* 사실 가우리 실력으로는 보통 철검으로도 동전을 세로로 자르거나, 바위를 썰거나 하기 때문에 물리적 절삭력은 별로 의미가 없다. 가우리는 마족을 상대할 만한 아이템이 필요했을 뿐이다.] 2018년에 발간된 16권의 후일담에서는 블래스트 소드의 진짜 위력을 발휘할 필요를 느끼게 되면서, 저 마법문양을 이해하는 엘프 아라이나에게 부탁해서 예전에 걸어둔 미르가지아의 절삭력 둔화 마법문양을 해주해서 원래의 절삭력으로 돌아갔다. 본래의 위력으로 돌아간 블래스트 소드를 주변의 돌멩이에 갖다대서 움직여보니 그대로 잘려나간다. >가우리: 역시 이거…… 넣어두면 칼집 베어버리겠지? >그걸 보던 아라이나도, >아라이나: "……이 검 만든 사람은…… 바보일까요?" >리나: "나도 조금은 그 생각 했어." 가우리는 이대로 칼집에 넣지도 못하고 들고다녀야 하는건가 걱정했고, 아라이나가 검의 위력을 둔화시키는 처치를 하는 게 아니라, 검집의 내부에 '''"이 검집에 들어간 검의 절삭력을 낮춘다"'''라는 효과를 부여함으로서 휴대할 수 있게 처치해주었다. SFC판 게임에선 가우리 전용커맨드로 즉사기를 쓰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여담으로 사일라그[* 근데 해당 검을 얻을 시기엔 신성수와 사이라그가 통째로 날아간 뒤 재건될 시기라 설정오류이다.]의 신성수의 내부로 들어갈 열쇠로 쓰인다. 또한 주변의 마력을 흡수하여 날카로움이 상승하는 성질상, 아스트랄 사이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스트랄 사이드를 경유하는 보이지 않는 공격'''을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다만 검을 쥔 사람이 '''왠지 모르게 검이 끌려간다'''는 느낌을 받는 정도에 그친다. 실제로 아스트랄 사이드의 공격이 어느 방향에서 날아올지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은 검을 쥔 사람이 해야 한다. == 정체 == 그 정체는 주위의 [[마력]]을 날카로움으로 바꾸는 칼. 마력이 충만한 공간에서는 더욱 강해지며, 근처에 [[마족]]이 있다면 그 마족의 마력도 끌어모아 날을 세운다. 또한 그 "날카로움"이란 개념이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보통 물리공격에 면역이라고 봐도 무방한 마족에게도 효과를 발휘한다. 작중 [[샤브라니그두|마왕 샤브라니그두]]마저도 블래스트 소드에 상처를 입었다. >Q. 블래스트 소드는 주변 마력을 양식으로 날카로움이 변하는 칼입니다만, 칼의 주위에 있는 자의 마력용량도 관계 있는걸까요. 예를 들어 가우리라면 마력용량이 높은 리나의 곁에 있는게 검의 절삭력이 날카로워진다던가… >'''혹시, 검이 마력을 흡수하니까 주변 자들이 무슨 영향이라도 받나요?''' >---- >칸자카 하지메: '''기본적으로 주변에 존재하는 마력용량에 의해 위력은 증감합니다. 단, 당연히 그 마력이 외부에 방출되는 상태인지, 흘러나오는 상태인지에 따라서도 변합니다.''' 주변에 리나가 있다던가에 의한 절삭력의 변화폭은 인간 정도의 마력으로는 오차에 지나지 않고요. >그리고 가우리는 마법은 쓰지 못하지만 마력용량 자체는 실은 제법 높습니다. >칸자카 하지메 공식 팬클럽 - 메가 블랜드 기획 블로그 수록 인터뷰 [[http://t-trap.cocolog-nifty.com/blog/2018/10/post-8fae.html|#]] 지명도나 이론적인 성능은 [[빛의 검(슬레이어즈)|빛의 검]]이 더 높지만, 본편에서 그나마 제대로 사용한 인물(?)은 [[명왕]] [[피브리조]]뿐이었기 때문에[* 리나는 마법 주문을 빛의 검에 '싣는' 형태로 응용하긴 했으나, 결국 인간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어서 잠재력을 제대로 끌어내지조차 못했다.] 인간이 사용하는 무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쪽이 더 유용하다. 또한 리나처럼 인간 마법사가 강력한 주문을 싣는 식으로 응용하지 않고 검사가 쓰는 조건이라면, 최대 공격력도 빛의 검보다 블래스트 소드 쪽이 더 강하다. 허나 빛의 검처럼 주문을 흡수하는 활용도 불가능하거니와 그 공격력도 비정상적인 특성 탓에 제한받는 등, 이래저래 뭔가 빛의 검보다는 좀 아쉬워 보이는 무기.[* 빛의 검의 정체는 못해도 [[피브리조]]를 비롯한 5대 심복과 동급인 이세계의 고위 마족이다. 마왕 바로 밑의 존재가 형태를 바꾼 무기와 어느 정도라도 비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블래스트 소드야말로 실로 얼토당토않은 무기인 셈. 사실 작중에서 나온 빛의 검도 사용자들이 인간인고로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아무리 잘 쳐줘도 일개 마검인 블래스트 소드가 빛의 검과 비벼볼 수라도 있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블래스트 소드의 사용자가 마법과 아예 연관이 없고 순수한 검사이자 인간 전사인 가우리이므로, 가우리에게는 앞에서 서술한 대로 빛의 검보다는 블래스트 소드가 더 나은 검이다.[* 빛의 검은 상술한 대로 마왕 다크스타 듀그라디그두가 스스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무기로 피브리조와도 동급이기 때문에 피브리조조차도 완전히 다루기는 불가능했을 정도.] 게다가 충격적인 사실은 블래스트 소드는 '''[[양산형]]''' 무기란 것이다. 작가 칸자카 하지메 공식 팬클럽 회지인 《BLASTER!》에 실린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블래스트 소드'란 명칭은 [[강마전쟁]] 당시 [[엘프]]의 마도기술로 만들어진 대마족용 병기의 통칭에 불과하다. 작중에서 가우리가 소유한 블래스트 소드는 그 중에서도 '''마력을 날카로움으로 바꾸는 방식'''이지만, 다른 곳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마족을 상대할 수 있게 만든 블래스트 소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 관련 문서 == * [[슬레이어즈]] * [[가공의 무기]] * [[가공의 도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