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경제학서적]][[분류:신보수주의]] [목차] == 개요 == [[https://www.amazon.co.uk/Britannia-Unchained-Global-Lessons-Prosperity/dp/1137032235|Britannia Unchained : Global Lessons for Growth and Prosperity]] 2012년 당시 초선의원[* [[제55회 영국 총선|제55회 영국 의회]] 기준]이었던 [[도미닉 랍]], [[프리티 파텔]], [[리즈 트러스]], [[크리스 스키드모어]], [[쿼지 콰텡]] [[영국]] [[보수당(영국)|보수당]] 의원들이 [[영국/경제|영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아 저술한 책이다. 저자들은 [[경제적 개입주의|정부개입주의]]자[* Statist. 직전 노동당 정권의 각료들을 겨냥한 표현으로 보인다.]들의 경제정책이 영국 경제로 하여금 비대한 정부, 높은 세율, 과도한 규제에 얽매이게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소득 분배에 대한 무의미한 논쟁을 그쳐야 한다고 주장[* The UK should stop indulding in irrelevant debates about sharing the pie between manufacturing and servies, the north and the south, women and men.]하기도 하며, 영국 근로자들의 생산성과 근로시간, 은퇴연령이 주요 경쟁국들에 비해 너무 낮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한다. 또 자국 학생들이 배우는 전반적인 교육의 수준이 너무 낮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전체 영국 학생들 중에서 A Level 수준의 수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15%에 불과하지만, 유사한 수준의 수학을 배우는 일본 학생들의 비율은 전체의 85%나 된다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이들은 경제정책, 노동 생산성,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영국 경제의 성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 때문에 영국이 유럽의 2류, 세계의 3류 국가로 전락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들은 영국이 [[경제적 자유주의]]에 기반한 새로운 경제정책의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을 주문하며, 특히 감세와 규제완화, 정부지출 축소, 노동과 교육 부문의 고강도 개혁을 내세운다. 또 성공적인 경제성장을 일군 다른 국가들의 모범사례를 본받아야할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모범사례들의 예시로 1992년과 1997년 사이에 정부 지출을 20%나 감축한 [[캐나다]] 정부의 성과와, 기술과 경영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사회분위기를 든다. 또 [[대한민국|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4개국을 '[[아시아의 네 마리 용|Tiger Economies]]'로 언급하며 이들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예찬하기도 한다. 반면 [[독일]] 등 대륙유럽 국가들과 [[북유럽]] 국가들의 [[사회민주주의|사민주의]]적 경제체제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인 견해를 고수한다.[*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다시 한 번 해당 저서가 화제가 됐을 때, 이러한 대목이 [[유럽연합]]으로부터의 탈퇴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라는 해석도 있었다. 실제로 랍과 파텔, 트러스가 모두 브렉시트 찬성파에 속하기는 하다.] == 평가 == [[데일리 메일]]과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더드]] 등의 [[우파]] 언론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소장파 초선 의원들의 우국충정'이 담긴 책으로 여긴 듯 하다. 반면 [[더 가디언]]과 같은 좌파 언론이나 노동조합들은 해당 저서를 '반노동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 여담 == 해당 저서의 5명 저자들 모두 2019년 현재 [[보리스 존슨]] 내각의 장차관들로 입각해 있다. 랍은 외무영연방부 장관을, 파텔은 내무부 장관을, 트러스는 국제통상부 장관을 역임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인 크리스 스키드모어(Chris Skidmore)와 [[쿼지 콰텡]] 또한 현재 존슨 내각에서 과학기술 담당 차관과 산업에너지 담당 차관을 맡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존슨이 총리로 취임하여 자신의 내각을 구성한 직후에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다 2022년 9월 [[리즈 트러스]]가 총리가 되고 [[쿼지 콰텡]]은 재무장관으로 입각해서는 '''영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말아먹기 직전까지 가는 대형 사고를 치는데...''' == 관련 문서 == * [[도미닉 랍]], [[프리티 파텔]], [[리즈 트러스]] * [[영국/경제]] * [[신보수주의]] * [[신자유주의]] * [[경제적 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