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기상 현상]] [include(틀:독일 관련 문서)] [[파일:3B84C47F-2384-412A-A3FF-3CCE1715FD6F.jpg]]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포착한 브로켄의 요괴 현상. [[파일:imageZhdhhzpsndl dyehl fustkd.jpg]] 산꼭대기에서 촬영된 브로켄의 요괴 현상. 고리 모양 무지개 안에 사람 그림자가 비추어 보인다. --[[더 씽(1982)|더 씽]]-- {{{+1 '''Brocken spectre(영어)[br]Brockengespenst(독일어)'''}}} [목차] == 개요 == 고리형의 무지개 안에 사람 모양의 그림자가 보이는 현상. 브로켄의 요괴라는 말은 그림자 형상을 일컫는 말이고, 무지개 부분은 광륜 또는 글로리(glory)라고 부른다. == 상세 == 태양이 관찰자의 뒤에서 비칠 때 관찰자의 [[그림자]]가 [[구름]]이나 [[안개]]에 비춰져서 엄청나게 크게 퍼져 보이는 그림자와 그림자 주변에 무지개 띠 같은 것이 그림자의 형상으로 생기는 일종의 대기광학 현상이다. [[https://atoptics.co.uk/atoptics/anti1.htm|되빛내림]]과 [[https://atoptics.co.uk/atoptics/clshad.htm|구름 그림자]]와 비슷하며, 태양 반대 지점에 생겨서 보통 산이나 비행기 에서만 보인다. 즉 브로켄의 요괴는 수평선 아래에 생기는 것. 그런데 매우 드물게 반사광륜이라고 해서 물에 태양광이 반사된 게 안개 입자에서 반사되며 생기는 것은 지평선 위에서도 보인다. [[파일:표면파 광로.jpg|width=100]] 그림자 주변의 광륜(무지개)의 경우에는 위의 경로처럼 빛이 반사, 굴절되며 생긴다. 무지개 중심부의 밝은 영역은 물방울 내부에서 한 번 반사되는 빛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빛은 180도의 각도로 편향되어야 하는데 이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상학자들은 빛의 경로의 세 부분[* 빛이 들어간 직후, 반사되는 곳, 나가기 직전.]에 [[표면파]]가 적용된다는 가설을 제시해 이를 해결했다. 브로켄의 요괴(Brockengespenst)란 [[독일]]의 브로켄 산에서 이런 현상이 잘 일어나고 그 형체나 현상이 마치 [[요괴]]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것을 요괴나 귀신으로 착각하여 실족사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옛날에는 이 현상이 자주 목격되는 게 봄철 무렵이어서 마녀들이 이때쯤 연회를 벌인다는 미신이 퍼져 [[발푸르기스의 밤]]의 기원이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오컬트계에서는 요괴의 일종으로 취급하며, 독일어 특유의 강한 억양 덕에 지명인 브로켄은 여러 창작물에 애용된다. 원리는 다르지만 비슷한 카테고리(괴이한 자연 현상)로 엮이는 것 중에 [[세인트 엘모의 불]]이 있다. 일본에선 [[문수보살]]의 현신으로 봐서 신성시했다. 2023년 8월 3일 오전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브로켄(Brocken) 현상'이 목격됐다. [[https://v.daum.net/v/20230803162614324|#]] == 관련 문서 == * [[브로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