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털파리과]] ||<-2> '''{{{#fff {{{+1 붉은등우단털파리}}}}}}'''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러브버그 짝짓기.jpg|width=100%]]}}} || || '''{{{#000 학명}}}''' || ''' ''Plecia longiforceps'' '''[br]Duda, 1934 || || '''{{{#000 이명}}}''' ||[[사랑벌레]](lovebug)[* 본래는 한국과 일본의 자생종인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아닌 미국의 근연종인 ''P. nearctica''를 가리키는 별칭이다.]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절지동물문]](Arthropoda) ||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곤충강]](Insecta) ||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파리목]](Diptera) ||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털파리과(Bibionidae) || || [[생물 분류 단계#과|{{{#000 '''아과'''}}}]] ||우단털파리아과(Pleciinae) ||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우단털파리속(''Plecia'') ||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붉은등우단털파리'''[br](''P. longiforceps'') || [목차] [Clearfix] == 개요 == '''붉은등우단털파리'''는 털파리과 우단털파리속에 속하는 [[파리(곤충)|파리]]의 일종으로, 성충이 된 이후에는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고, 여러 차례 긴 시간 짝짓기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수도권 대량발생 문제로 이슈화되기 전까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으며, [[러브버그]]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2023년에야 국명이 생겼다. == 국내 발견과 보고 == 당초 미국종인 플레시아 니악티카(''P. nearctica'')나 자생종인 [[계피우단털파리]](''P. japonica'')로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국립생물자원관]]의 유전자 분석에 의하면 그동안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에 서식한다고 보고된 적 없는 미기록종이지만 '새로 나타난 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국내 생태계에 자생했으나 사람 눈에 띄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기록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04851?sid=102|#]] [[https://doi.org/10.1093/jipm/pmac026|논문]]을 통해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014494?sid=102|중국 남부와 대만, 오키나와에 분포하던 붉은등우단털파리(''Plecia longiforceps'') 종으로 밝혀졌다.]] 플레시아 니악티카는 북미에만 분포하며, 계피우단털파리와는 속부터 다르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익충]]으로 볼 수 있는데, 이 곤충이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꿀을 먹는 것으로 수분을 도우므로 환경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니는 괴상한 모습, 사물에 날아드는 습성과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대량발생하는 모습이 혐오감을 일으켜서 [[해충]] 취급을 받는다. == [[2022년]] 대한민국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북서부 대량발생 == [youtube(PPjm6Iqp8VA)] [[2022년]] 7월 초, [[경기도]] [[고양시]] 및 [[서울]] 북서부에 위치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인근에 개체수가 폭증했다. 인근 [[용산구]]도 동일한 현상을 보였다.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장마]]로 인해 급격하게 습해진 기후와 [[북한산]] 등 인근에 [[산]]이 많고 [[불광천]], [[홍제천]], [[창릉천]]과 같은 대형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은평구 봉산에서는 이전에도 [[대벌레]]가 대량으로 발생했던 적이 있었다. 붉은등우단털파리의 경우도 [[2020년대]]부터 여름철에 많이 출몰했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그 개체수가 더욱 증가했다. 교미를 하며 날아다니는 특유의 기묘한 모습에서 오는 혐오감과 미관상의 이유로 지역 주민들은 방역을 호소했다. 이에 [[2022년]] [[7월 2일]] [[은평구청]]은 블로그와 은평알림톡을 통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구민들에게 전했다.[[https://blog.naver.com/eunpyeonggu/222797402498|#]] [[마포구청]]도 블로그를 통해 긴급방역중임을 알렸다.[[https://blog.naver.com/prmapo77/222798538433|#]] [[2022년 중부권 폭우 사태]]와 겹쳐 방역을 해도 빗물에 [[살충제]]가 씻겨나가 효과가 미미하다고 한다. 또한 건조한 날씨와 햇빛에 약해 자연 소멸되는데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흐리고 습기가 많아 많은 개체가 부화했다. [[https://news.jtbc.joins.com/html/749/NB12064749.html|#1]]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4531_35744.html|#2]]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08984|#3]] 가장 심한 [[은평구]]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특히 가중되었다. 길가에 붉은등우단털파리의 시체가 쌓여있으며, ATM 부스나 버스 내부에도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길을 걷다 보면 몸 어딘가에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앉아 있어서 불쾌감을 유발하는 상황도 속출했다. 집중방역과 여러번 비가 내린 결과 대다수의 개체들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기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다시 대량발생할 확률은 높다. == 2023년 재출몰 == 2023년 6월경부터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위가 시작되고 습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이번엔 서남부 지역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1/0004204413?ntype=RANKING|돌아온 러브버그…수도권 서북부에 출몰 '비상']] 작년과는 다르게 인천 지역에도 출몰하여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고 하며, 민원도 10건이 들어온 상황이라고 한다. 2023년 6월엔 [[https://blog.naver.com/tenzworks/223136578175|서울 중구 신당동]]에도 출몰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