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images.fineartamerica.com/1-bunsen-burner-flame-.jpg|width=65%]] [목차] == 개요 == 분젠 버너(Bunsen Burner)는 [[자연과학]] [[실험실]]에서 자주 쓰이는 가열용 [[실험 기구]] 중 하나다. 사용이 편리해서 굳이 실험실에서만 쓸 필요는 없고 다용도로 활용된다. [[독일]] 화학자인 [[로베르트 빌헬름 분젠]]이 1852년에 개발해서 분젠 버너라고 불리며 분센 버너 혹은 번센 버너[* 어원을 따지자면 독일쪽 발음이니 분젠 버너가 쪽이 맞는 발음이고, 영미권에선 번센 버너가 맞는 발음이다.]라고 부를 때도 있다. == 원리 == > "분젠 버너의 원리는 간단하다. 도시가스를 버너로 계속 공급하면 되는 것이다." >---- > - [[로베르트 분젠]] [youtube(GWDTtyW9rFs)] 쉽게 말하면 [[가스레인지]]와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분젠 버너 옆에 달린 구멍에 도시가스 호스를 달아주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데 여기에 불을 붙이는 거다. 물론 [[도시가스]]가 아니라 [[LPG]]가스나 [[LNG]]가스 호스를 달 수도 있다. 다만 가스렌지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공기]] 구멍이 있어서 [[산소]]가 투입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스렌지보다 화력이 세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기가 얼마나 들어가냐에 따라서 화력이 달라지는데 문서 상단의 사진은 공기 구멍이 거의 닫힌, 가장 약한 상태의 불이다. 분젠 버너 몸통 부분(혹은 그 겉을 감싸고 있는 공기조절구)을 돌리면 공기 투입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공기가 많이 들어갈수록 불이 푸르게 변하고 불길이 직선으로 올라간다. ~~넋 놓고 돌리다 보면 [[화염방사기]]가 되어있다.~~ 그 이외에도 일반적인 가스레인지랑 다른 점은 불을 붙이기 위한 점화 플러그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이터로 치자면 부싯쇠/부싯돌이 내장되지 않은 구조인 격이다. 덕분에 불을 붙이기 위한 손잡이가 긴 부싯쇠 등이 별개로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손잡이가 긴 부싯쇠를 이용해서 불을 붙인다. 손잡이가 긴 라이터[* 캠프파이어나 바베큐 등에 사용하는 손잡이가 긴 라이터 등이 존재한다. 다만 국내에선 일반적이지 않은 편이다.~~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식당에서 자주 쓴다~~] 등을 통해서도 불을 붙일 수 있지만, 일반적인 라이터하면 머리에 떠올리는 담배에 불붙이기 위한 일회용 라이터나 지포 라이터. 혹은 성냥 등으로 불 붙이는 것은 '''위험하다.''' 분젠 버너는 산소 구멍을 제외하고도 큰 구멍에서 도시가스를 화끈하게 공급하기 때문에 일단 불이 붙으면 큼직한 불이 강하게 생성되므로 절대로 권하기 힘들고 자칫하면 큰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런 위험한 행동은 가급적 삼가자. == 기타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Robert_Bunsen_02.jpg]] 개발자인 로베르트 분젠(1811~1899) 개발자인 로베르트 분젠이 이걸 개발한 이유가 실험실에서 쓰는 기구들 화력이 너무 약해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알코올 램프]]보다 불길이 아주 세다. 분젠 버너에서 나오는 푸른 불꽃의 경우 불꽃의 겉과 속의 온도가 다른데 겉불꽃이 2,000℃, 속불꽃이 500℃로 온도 차이가 꽤 많이 난다. 가열할 때는 불꽃 위쪽에서 하는 게 빨리 가열된다. 그리고 온도가 엄청나니까 꼭 불조심하자. 요즘 [[실험실]]에서는 불 쓰는 게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에 의해 [[교반기]][* 핫 플레이트 기능이 딸린 교반기를 말한다. 최소한 물을 끓일 수 있을 정도로 뜨거워질 수 있다.]나 핫 플레이트를 가열용으로 쓴다. 불이 위험한 것도 있지만, 온도 조절이 좀 더 편리하기 때문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 [[분류:실험기구]][[분류:점화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