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개요 == || [[파일:external/www.penerangan.gov.my/bbintang-18oct2006-144204.png|width=250]]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구]]. 중심지답게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쿠알라룸푸르의 10구 중 유일하게 '''[[슬랑오르]] 주와 접하지 않은 구'''다. [[쇼핑]]과 [[밤문화]]의 중심지이자 말레이시아 제1의 중심지로 꼽히는 최대 [[번화가]]이다. == 역사 == 사실 쿠알라룸푸르가 그렇듯이 원래는 정글투성이 허허벌판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천연자원이 발견되면서, [[페락]]의 [[이포]] 등에서 일하던 [[중국인]] 광부들이 이곳으로 몰려들면서 탄광촌을 형성하였고, 이후 말라야에 들어온 [[영국]]이 이곳을 수도로 삼으면서, 쿠알라룸푸르는 명실공히 말레이시아 제1의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부킷빈탕은 말레이시아판 [[한강]]인 클랑 강을 사이에 두는 지리적 이점이 있었는데, 물론 위상과는 달리 실제 클랑 강은 [[대한민국]]의 천보다도 더 좁아서 "강"이라고 부르기에도 좀 애매모호한 면이 있지만, 이를 통해 [[믈라카 해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점이 있었으며 이는 부킷빈탕이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계기가 된다. 이후 [[영국]]은 각종 시설물들을 이곳 중심으로 지었고, [[독립광장]]도 여기에 있는데 [[1957년]] 말라야가 [[독립]]을 쟁취하던 때 부킷빈탕은 말라야 독립의 중점이 되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1969년]] [[5.13 사건]]이 이곳 중심으로 터지면서 한편으로는 [[흑역사]]를 남기기도 했다. || [[파일:external/postcardeddie.com/1488.jpg|width=350]] || || [[1988년]] 당시의 부킷빈탕. || 이후 뼈아픈 흑역사를 서서히 잊혀가면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1980년대]] 말레이시아가 경제적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부킷빈탕은 곧바로 [[돈지랄]]의 상징으로 탈바꿈했다. 저층 건물 위주의 부킷빈탕은 어느 순간부터 [[마천루]]들이 빼곡히 들어서기 시작했고 이후 말레이시아 제1의 [[도심]]으로 성장했으며 부킷빈탕-[[름바판타이]]-[[프탈링자야]]-[[샤알람]]-[[클랑]]으로 이어지는 선형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자 원점이 되었다. 현재는 [[뉴욕]]이나 [[도쿄]]에 꿀리지 않는 마천루 [[숲]]이지만, [[1990년대]]만 해도 [[서울특별시]] [[중구(서울)|중구]]나 [[종로구]] 일대와 많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위의 사진은 [[1988년]] 당시의 모습인데, 사진 속에서 냇물처럼 보이는 것은 클랑 강이지만, 강폭이 좁은 관계로 [[청계천]] 일대와 많이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서울은 [[북한]]과 가까운 지리적 문제상 [[고도제한]]이 엄격해 저런 느낌으로 멈췄는데 반해, 쿠알라룸푸르는 중심부를 바탕으로 급격히 발전하면서 뛰어난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 주요 거리 == * 라자 거리(Jalan Raja) 및 술탄 히샤무딘 거리(Jalan Sultan Hishamuddin) - 역사성이 깊은 거리로, 국립 모스크부터 성모 마리아 성당까지 이어지는 거리이다. 두 거리는 독립광장 근처에서 만나는데, 국립 모스크, 독립광장, 직물박물관, 정보통신문화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성모 마리아 성당 등 역사성이 깊은 건물들이 많다. 유럽풍과 아랍풍이 혼합된 독특한 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이 매우 인상적인데, 쿠알라룸푸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중요한 답사지이다. * 푸두 거리(Jalan Pudu) - 올 세인트 교회부터 1Malaysia 가게까지 이어지는 긴 거리. 올 세인트 교회부터 체라스 거리(Jalan Cheras)로 이어지고 1Malaysia 가게부터 툰 탄청록 거리(Jalan Tun Tan Cheng Lock) 및 툰 페락 거리(Jalan Tun Perak)와 이어진다. 이 거리로는 기다란 번화가가 즐비해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허브 중 하나이다. 원래는 티티왕사(Titiwangsa) 구의 암팡 거리(Jalan Ampang)와 더불어([[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위치한 거리) 대표적인 허브 거리로 성장해야 하지만 실제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는데, 이 거리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규모의 [[인민광장]]이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무려 '''20년(!)''' 가까이 [[https://www.google.com/maps/place/Plaza+Rakyat/@3.1450141,101.7025518,394m/data=!3m1!1e3!4m13!1m7!3m6!1s0x31cc36277300ad67:0xf6b038617047f142!2sJalan+Pudu,+Bukit+Bintang,+Kuala+Lumpur,+Wilayah+Persekutuan+Kuala+Lumpur,+Malaysia!3b1!8m2!3d3.1443898!4d101.7057306!3m4!1s0x0:0x82bac5a30ecc8ddf!8m2!3d3.1446!4d101.7029299|버려져]] 있다. 언제 공사가 재개될 지는 모르겠으나, 정권의 불안한 특성상 재개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최악의 경우 아예 취소될 지도 모른다. == 쇼핑 == 한마디로 '''말레이시아 쇼핑의 중심지'''다. 쿠알라룸푸르를 들리는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다 이곳에서 쇼핑을 하는데, 1990년대부터 이곳에 어마어마한 쇼핑몰들이 들어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빌리온, 로우얏 플라자, 버르자야 타임스퀘어, 숭에이 왕 플라자, 롯 10 등이 있다. == 기타 == 예전에 이곳에 부킷빈탕 여자중학교가 있었다. [[1893년]]에 영국이 세운 유서 깊은 [[학교]]이지만, [[2000년]] 스리빈탕우타라 중학교로 개명했으며 [[체라스]]로 이전되었다. 현재 구 학교 건물은 철거되었으며 [[2007년]] 해당 부지에 파빌리온이 건설되었다. 비록 해당 학교는 이전되어 없어졌지만, 그래도 말레이시아 최초의 [[여자중학교]]이자 최고의 명문학교라는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외국인]]이 입국해서 여기로 바로 오려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 ([[KLIA 익스프레스]] or [[KLIA 트랜짓]]) → [[KL 센트럴 역]] → ([[KL 모노레일]]) → 부킷빈탕역의 루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각주] [[분류:쿠알라룸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