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不]][[條]][[理]][[劇]] / Theatre of the Absurd [[1950년대]]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전위극 및 그 영향을 강하게 받은 연극.[*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do?docid=b10b1139a|다음 백과사전]] 참조.] [[모더니즘]] 시대의 최후라 일컫어지는 극의 유형.[*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분류될 여지도 있으나 부조리극의 대표 작가인 [[사뮈엘 베케트]]가 마지막 모더니스트라는 칭호로 불린다.] 프랑스 극작가 [[알베르 카뮈|카뮈]]가 자신이 쓴 <[[시시포스|시지프]]의 신화 The Myth of Sisyphus[* 알베르 카뮈의 모어인 프랑스어로는 Le Mythe de Sisyphus]>에서 '''인간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부조리]]하며 목적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했는데, 여기서의 "부조리" 라는 단어가 영국의 문학 비평가인 마틴 에슬린에 의해 다른 부조리한 연극 또는 그러한 극을 쓰는 극작가들을 일컫는 말로 느슨하게 쓰이게 되었다. == 특징 == 특징으로는 비이성적이고 자기모순적인 등장인물의 성격, 의사소통의 혼란, 언어가 과연 인간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듯한 대사 등이 있으며, 극 내에서 인간은 절망과 혼동, 불안을 느끼고 있는 버려진 존재로 묘사된다. 시대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 나타난 서유럽 예술가들과 부르주아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졌던 [[회의주의]]와 방황을 느낄 수 있다. == 설명 == 이전까지의 연극의 관례 등을 모두 무시한 듯한 파격적인 구성으로 문학계와 연극계에 충격을 준 극의 유형. 이전까지의 연극의 관례를 모두 파괴한 형태이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연극과는 전혀 다르다. [youtube(izX5dIzI2RE,width=640,height=360)]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은 없다. ~~이해를 도울 수 있을까~~ ~~도서관에 가서 고도를 기다리며 책을 빌려와서 같이 보면 된다~~] 대표적인 부조리극인 <[[고도를 기다리며]]>의 예를 들자면, 극 내내 어떠한 줄거리도 없으며, 두 명의 뜨내기가 나와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이 연극의 내용 전부이다. 등장인물 둘은 자신들이 기다리는 "[[고도#s-6]]"라는 자가 어떤 자인지 전혀 모르며, 올 것인가에 대한 확신조차 없는 채 기다림만을 계속 한다. 그리곤 그렇게 기다리다가 연극이 끝난다. 둘의 대사는 무의미한 말장난이 대부분이며, 극이 끝날 때까지 어떤 유의미한 대화도 나누지 못한다. 두 등장인물 중 하나는 극 시작부터 누군가에게 얻어맞아 얼굴이 엉망이 된 채로 등장하는데, 나머지 등장인물이 어떻게 된 일이냐 물어보자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이는 연극에서 '''이전까지의 극에서의 시간의 흐름을 파괴'''해 얻어맞은 등장인물에겐 과거가 없어 왜 자신의 얼굴이 그렇게 됐는지 기억하지 못하며, 관심도 없는 것. 과거가 없기 때문에 과거의 미래인 현재도 없으며, 현재가 없기 때문에 미래도 없다.[* 하지만 연극은 "고도는 내일 올 것이다"라며 끝난다. 과거도, 미래도 없는 자가 막연한 희망을 품는 굉장히 기괴한 모순. 그리고 내일이라는 단어는, 시간의 흐름이 파괴된 시점에서 의미가 없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작가로는 [[사뮈엘 베케트]], [[외젠 이오네스코]], 장 주네, 페르난도 아라발, 해럴드 핀터 등이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종반전]](막판) Endgame>, 이오네스코의 <대머리 여가수> 등이 있다. == 관련 문서 == * [[블랙 코미디]] * [[부조리 코미디]] * [[사회고발물]] [[분류:희곡]]